일기377 텃밭의 길쭉한 것들.. 世界樹? 240425 정원을 둘러 보다가..깜짝 놀랐다..저 녀석이.. 어느새...비가 오고나서.. 어느새 나무가 되어 버린.. 아스파라거스.... 이 아이를 볼 때마다..나는.. '재크와 콩나무 동화'의 콩나무나,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세계수(世界樹)의... 모티브가.. 이 아스파라거스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정말.. 하루밤 만에.. 부쩍부쩍 커버리는 녀석들이다.게다가.. 꽃?이 피면.. 정말 풍성한 아름드리 나무처럼 보인다..(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한 적이 근 3-4년? 동안 딱 한번 있는 듯..)아마 개미가 땅에서 올려 봤다면..방치된 아스파라거스의 모습이.. 세계수(世界樹)와 같지 않을까? 그옆에 .. 지난 해부터 그냥 방치되어온.. 대파가..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참으로 자연은.. 경이로움 투성이다. 우리.. 2024. 4. 25. 분홍-핑크를 찾아서.. 240425 아침 출근길..바쁘게 정원을 가로지르다가.. 새로이 태어난 아일 보았다.최근에 오죠사마께서 모종을 심은 아인데..오늘 아침에야.... 슬쩍 깨어난듯.. 그러고 돌아서는데.. 아주 만발한 잉글리시 데이지의 핑크가 보인다.그래서.. 좀더 둘러봤다.. 이젠.. 좀 시들시들해지는 목마가렛..아직 힘을 내고 있구나!작지만.. 강렬한 설난.. 하나는 진하고..옆의 친구는 좀 바랬다....집 정원엔..더 이상의 핑크는 없다...그래서..출근길에 있을 탐스럽고 풍만한 모란을 기대했다.아뿔사......최근에 바람이 거세더니만.. 꽃이 ..다 떨어져 버렸다..하나도 남지 않았다.. 일주일전,, 몇 일전만 해도.. 그토록 ... 풍만하게 피었는데..정류장앞에 피어나던 분홍의 덩이괭이밥은.. 이른 아침이라서.. 꽃잎을 닫고 .. 2024. 4. 25. 도시전설은 진실일까? 우리 주변의 악에 대해서.. 모 게시판에선 다음의 짤이 논쟁꺼리가 되었다. 검색을 해보니.. 21년도 3월에 모커뮤니티 [유머]란에 올라간 같은 짤이 있으니.. 실제론 3년 더 된 이야기다.[유머]니깐.. 주작이란 이야기도 있는데..댓글에.. 충격적인 경험담도 있다.[레벨:5]잔돈없어요 2021.03.11 아직도 기억난다 20살 초반때 사람도 드문 늦은밤에 종로5가 지하철역 근처에서 어느 50후반의 할줌마가 있었음 근데 나를 보더니 자기가 콜택시를 불렀는데 위치를 못찾는다고 나보고 전화로 대신좀 알려달라고 하더라고 맘속으로 아니 뭔 택시가 길을 못찾나 싶었지만 꽤나 부탁을 하시길래 할줌마가 건넨 전화를 받았는데 위치가 딱 종로5가 지하철역 4번 출구 였었거든 그래서 전화로 기사님 여기 4번출구다 이쪽으로 오면 된다 하는데 계속 본인.. 2024. 4. 25. 구 동래역사東萊驛舍 개축과 테세우스의 배 240423 마실은.. 동래역까지 이어졌다. 여전히 (구) 동래역사東萊驛舍는 개축 중이다. (개ː축, 改築 : [건물·담장 따위를] 고쳐 짓거나 쌓는 것.) 문득.. 나는 테세우스의 배(Ship of Theseus)를 떠올렸다....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후 아테네에 귀환한 테세우스의 배를 아테네인들은 팔레론의 디미트리오스 시대까지 보존했다. 그들은 배의 판자가 썩으면 그 낡은 판자를 떼어버리고 더 튼튼한 새 판자를 그 자리에 박아 넣었다. 커다란 배에서 겨우 판자 조각 하나를 갈아 끼운다 하더라도 이 배가 테세우스가 타고 왔던 "그 배"라는 것은 당연하다. 한 번 수리한 배에서 다시 다른 판자를 갈아 끼운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낡은 판자를 갈아 끼우다 보면.. 2024. 4. 24. 작은 행복, 소떡소떡.. 우리를 지탱하고 살게하는 힘.. 240423 점심 메뉴로.. 소떡소떡이 나왔다. 적당히 쫄깃하게 구워진 떡의 구수함과,아직 바짝 마르지 않아서 탱탱한, 쏘시지의 껍질을 베어무는 그 독특한 식감, 고기맛, 노란 머스타드의 달짝하면서 살짝 매울랑 말랑한 맛에..빨간 케쳡의 진한.. 토마토? 맛.... 맛을 음미하며 소와떡 2개씩, 천천히 베어 먹다가..문득.. 행복이란 이런게 아닌가하고 생각하게 된다..(사진을 찍었다..) ..원래 있던 요리이지만 2018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의 소떡소떡이 맛있다고 언급한 것이 계기가 되어서 인지도와 판매량이 급증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동네 분식집, PC방 등 여기저기서 파는 한국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이자 간식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소떡.. 2024. 4. 24. 희망을 찾아서.. 240424 어제 마실을 나갔다가.. 어린이 보호와...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게 됐더니....길을 걷는 내내..내 눈에 보이는 것들은.. 온통..노란색 꽃이었다.(아니.. 노란꽃만 찾게 되었다)노란색은.. 즐거움, 생동감, 희망, 긍정, 빛, 유쾌함, (현대 중국에선) 음란함을 상징한다고 한다. 예상외로 많은 노란 꽃들을 찾았다. 누가.. 일부러 심지않아도..척박한 도로 틈새, 버려진 화분위,버리진 땅,..어디서든.. 피어나는 노란 꽃들을 보면서.. 0.7이란 통계와 위정자들의 무능과는 무관히..대한민국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내가 저 많은 노란 꽃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상상하지 못했듯이..이미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2024. 4. 24.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