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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및 구매후기218

핑크 플로이드.. 사람이라는 앨범. 한 사람을 그리워하거나, 추억에 잠긴다는 것은.. 자기 인생의 한 시절에 대한 반추 反芻 이기도 하다.요컨대,  인간은..하나의 앨범이기도 하다.아름다운 벽돌..알고보니 프리즘처럼 다채로움..젖소..우정..만찬..높은 나무.. 아니 고층 빌딩.... 각각의 의미각각의 존재각각의 기억. 나는 그 누구의.. 어떤 앨범이 되어 있을까? 2025. 4. 10.
또다시 ..봄 또다시..본다..그렇게..우리는 다시 만났다.봄은..다시 봄이다.Spring is seeing again.우리들 지난 인연도..헤어진 그 모습 그대로..다시 만날 수 있을까? 2025. 4. 3.
첫 번째 꽃? 우리집 마당에서..첫번째 꽃이 피었다.그녀는 아직 추운 시절에.. 홀로 조용히 .. 다소곳하게 피어났다..하지만..집안에 들어와 보니..오죠사마께서 화병에 꽂아 놓은...수많은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문득 생각해 본다.. “있던 것은 다시 있을 것이고 이루어진 것은 다시 이루어질 것이니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저 현명한 솔로몬왕의 말처럼.. 이 세상에..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기에.. 진정으로 '첫 번째'란 있을 수 없다.우열을 따지고, 순위를 매기는 것은..물론 필요하기는 하지만..솔직히 부질없는 짓이 아닐까?.. '첫 번째'란 말 대신..'용감하다''대견하다''자랑스럽다''사랑스럽다'라고..말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나는 그날..추운 정원에서 홀로 피어난..용감하고 사랑스런 노란 꽃을 .. 2025. 3. 31.
겉과 속..관심이 없는 것, 모르는 것이 나은 것도 있다. 데이빗 슈리글리의 귀여운 그림과.. 여운이 있는 글귀를 읽다가..생각하게 된다. 데이비드 슈리글리(David Shrigley)는 영국의 예술가로, 1968년에 태어났습니다. 간결한 문구와 일상의 소재를 결합한 낙서 같은 이미지로 유명합니다.   하지만..다음의 그림에서..'사람이 알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마치.. '금단의 사과'처럼..인간이 알아서는 안되는 것..또는 특정한 연령대에 알아서는 안 되는 것..또는 마약처럼 .. 평생 알아서는 안 되는 것.. 도 있지 않은가? 모든 지식이나 경험이.. 비록 매혹적이라 할지라도..꼭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생각해 보면..고교시절,...당시 유행하던 김용의 을 읽으면 대학을 못 간다고 해서.. 누나가 빌려온 책을 읽지 않았다.담배, 당구도.... 2025. 3. 20.
믿음에 대해서. 불면증,완벽주의..불안장애,공황,히코모리,분노,우울..   그 모든 것의 그림자에 숨은.. 두려움..  ..바른 것,빛..그리고.. 그것이 옳고 행할 가치가 있음을..아는 것..믿는 것.. 참으로 아름답다. 2025. 3. 16.
네가 누구였는지는 관심 없다. 지금 너는 누구인가? ..'잠자는 솦 속의 미녀'의 악녀, 마녀..그녀는 란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되살아 났다.크루엘라 드 빌'101마리 달마시안'들을 도축하고 싶어 안달인, 악녀, 잔혹한 악마..그녀는 에서.. 사랑스런 엠마스톤을 못난이로..?? 는 충격이었다..그리고.. 나름 반성을 했었다. 나름의 사정이 있었구나...인간들이 나빴구나...하면서....좀 억지스런.. 는.. 좀 애매했고..억지스럽지만..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는...'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뮤지컬은 초록마녀가 초록색 피부를 가졌지만 사실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소녀 '엘파바'가 오즈의 나라의 부패한 정권으로 인해 사악한 인물로 변질되었다는 내용을 주축으로 한다. 글쎄?재밌으면, 감동을 주면 다인가?그게 정말 의미가 있.. 2025.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