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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12

탈출 도구는 탈출이 필요하다. 탈출 도구는 탈출이 필요하다.유리창을 깨기 위한,기차의 탈출용 망치는..유리 같은 투명 플라스틱 안에 들어있다.크고 단단한 유리를 깨기 위해선,일단 작고 얇은 투명플라스틱을 깨야만 한다...Der Vogel kämpft sich aus dem Ei. Das Ei ist die Welt. Wer geboren werden will, muß eine Welt zerstören. Der Vogel fliegt zu Gott. Der Gott heißt Abraxas.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Demian: Die Geschichte von Emil Sincla.. 2025. 1. 24.
겨울꽃, 無爲에 대해서. 일이 있어서, 본가에 가는 중이다.퇴근하고.. 기차를 타고 와서 내리니, 이미 사방이 어두컴컴하다. 큰 길 가장자리로 난 산책길을 따라서 이동하는데..스산한 LED 조명 아래로.. 낯익은 꽃들이 보인다. "응?"  분명히 1월..한 겨울인데!?..   이렇게.. 야외에.. 꽃들이 잔뜩 피어있다구??  동백이야.. 여기 부산에는 도처에 피어나고 있기에..그러려니 했지만.. 동백도 만발滿發하였다. 잠시.. 나는 봄 속을 거닐었다.불가능은 없다.아니..한 겨울이라도.. 적당한 조건만 갖춰지면.. 꽃을 피워내는..저 작은 꽃들은..정말로 두려움을 모르는 존재였다. ..내게도, 저 꽃들처럼..내 꿈과 목표를.. 두려움과 불안, 타인들의 시선들을 아랑곳 않고..피워낼 수 있는 용기를 ..아니.. 무위無爲를 ..주소서. 2025. 1. 16.
첫 기차, 첫 경험 새해에는 새로운 것이 많아서..처음 경험하는 것.. 이 많다.통근기차를 타게 되었다.첫 기차다.2분 지연 도착이다.반 백년을 살아도..아직.. 세상엔 새로운 경험들이 가득하다...자신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공간, 루틴, 활동 영역에서..자위하며 안주하고 있지 말고..(물론, 그 안에서) 어느 정도 무르익고, 전문성을 갖추었다면..그리하여 자신감이 싹텄다면..용기를 내자. 한 걸음을 내딛어.. 그 안에서 벗어나 보자.. '첫-'을 만날 수 있다. 2025. 1. 4.
맨드라미 나무가 주는 감동 주말 오전..김밥을 사서 돌아오다가 우연히,맨드라미 나무를 보았다.누군가가 일부러 심은 것은 아닌 듯하다.저 돌무더기에서 자라난 맨드라미는 한그루의 나무가 되어 있었다.검색해 보니..맨드라미는 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학명은 Celosia cristata이다. 맨드라미는 늘 같은 자리에 나고 자라 다년생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알고보면 일년생 초본식물이다.  꽃의 모양이 수탉의 볏과 비슷하여 한자로는 계관화(鷄冠花)라고 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90cm 정도 자란다.  The Celosia is a symbol of boldness. If you want to wish someone courage, a large bunch of Celosia will send the right message. The na.. 2024. 10. 28.
인생에 필요한 것은 용기와 희망과 약간의 돈 - 채플린 참 오래 된 책인데..다시 펼쳐도.. 전혀 시대 착오적이지 않다.인생에 필요한 것,  돈과 복이 따르는 습관이란.. (인간 세상에선) 변함이 없나 보다. 돈과 복이 따르는 사람들의 습관 -가와키타 요시노리 人生に必要なのは、勇氣と希望と少しのお金/川北義則  인생에 필요한 것은 용기와 희망과 약간의 돈/가와키타 요시노리     머리말 : 돈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1. 돈의 정체 파악하기 - 잘못 알고 있는 돈에 대한 편견들돈이 없어 못한다는 말은 결국 자신의 무능력을 뜻한다돈, 부리며 살 것인가 섬기며 살 것인가유통되지 않는 돈은 경제의 '동맥경화현상'을 일으킨다돈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돈 때문에 잘못되는 일은 없다 다만 인간이 돈을 잘못 썼을 뿐이다악의 근원은 돈 그 자체가 아니라 돈에 대한 지독한 집착이다'.. 2024. 8. 13.
섹스피어가 간과한 사실.. 20240711 섹스피어의 유명한 명언을 우연히 보았다.  여러번 들었지만, 참 멋진 말이라고 생각하면서 곱씹고 있는데.. 문득.. 소크라테스가 생각났다.비겁한 자는 살아남고,용감한 자는 죽는다.  살아남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영원히 4대 성인 중의 한 명으로 기억되어 살아있고..비겁하게 살아남은 이는 그저 그의 일생 동안만 살아남았다. 그럼..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 2024.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