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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15

네가 누구였는지는 관심 없다. 지금 너는 누구인가? ..'잠자는 솦 속의 미녀'의 악녀, 마녀..그녀는 란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되살아 났다.크루엘라 드 빌'101마리 달마시안'들을 도축하고 싶어 안달인, 악녀, 잔혹한 악마..그녀는 에서.. 사랑스런 엠마스톤을 못난이로..?? 는 충격이었다..그리고.. 나름 반성을 했었다. 나름의 사정이 있었구나...인간들이 나빴구나...하면서....좀 억지스런.. 는.. 좀 애매했고..억지스럽지만..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는...'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뮤지컬은 초록마녀가 초록색 피부를 가졌지만 사실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소녀 '엘파바'가 오즈의 나라의 부패한 정권으로 인해 사악한 인물로 변질되었다는 내용을 주축으로 한다. 글쎄?재밌으면, 감동을 주면 다인가?그게 정말 의미가 있.. 2025. 3. 8.
구글맵에는 없는 길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다.애매한 위치라서,주변의 여러 정류장 중, 어디를 가야 하는지..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지..참 알기 어려웠지만.. 대략의 교통편과 시간대를 파악해서 루틴이 잡히고 있다.첨에 잘 모를 때는 구글 맵과 교통안내를 참고했는데..이곳의 교통체계가 바뀐 지가 몇 주 되지 않아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안내도.. 너무 돌아가야만 했는데..실제로 다녀보니 지름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도에도 없는 길..하지만, 현장에서 실제로 다녀보면서..관찰하고 용기 내어 통과해 보면..그 길이 지름길임을 알 수 있다...마찬가지다.책과 강연의 가르침이 분명한 진리임엔 틀림없지만..실제로 나의 삶과 현실에서는..경험해 보고 부딪혀 봐야만 알게 되는 것도 .. 2025. 2. 16.
무소유의 다른 해석 '무소유'라 하면, 작고하신 한 분이 떠오른다.내 학창 시절엔 교과서에 무소유에 대한 수필이 실렸던 걸로 기억한다.그 또한 집착이 있었으며, 부단한 삶의 반성 속에서.. '무소유', 집착하지 않음을 체득하며..(노숙인이나 디오게네스 같은 삶이 아니라.. 필요한 의식주만으로 자족하는..)열반에 드시는 그날까지 실천하며 사셨다.요컨대,'무소유(無所有)'라 하면 '욕심이 없는', '집착이 없는' 상태다. 오늘날엔,이런 무소유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포털사이트에서 명언들을 읽다가 문득.. 이 또한 무소유가 갖는 힘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용기나, 진정한 소유함은..'무소유'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자신이 가지고 있는 데도.. 더 욕망하는 것은.. 집착임에 틀림없다.반면에,자신의 품성, 인격, 바른 생각,.. 2025. 2. 14.
탈출 도구는 탈출이 필요하다. 탈출 도구는 탈출이 필요하다.유리창을 깨기 위한,기차의 탈출용 망치는..유리 같은 투명 플라스틱 안에 들어있다.크고 단단한 유리를 깨기 위해선,일단 작고 얇은 투명플라스틱을 깨야만 한다...Der Vogel kämpft sich aus dem Ei. Das Ei ist die Welt. Wer geboren werden will, muß eine Welt zerstören. Der Vogel fliegt zu Gott. Der Gott heißt Abraxas.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Demian: Die Geschichte von Emil Sincla.. 2025. 1. 24.
겨울꽃, 無爲에 대해서. 일이 있어서, 본가에 가는 중이다.퇴근하고.. 기차를 타고 와서 내리니, 이미 사방이 어두컴컴하다. 큰 길 가장자리로 난 산책길을 따라서 이동하는데..스산한 LED 조명 아래로.. 낯익은 꽃들이 보인다. "응?"  분명히 1월..한 겨울인데!?..   이렇게.. 야외에.. 꽃들이 잔뜩 피어있다구??  동백이야.. 여기 부산에는 도처에 피어나고 있기에..그러려니 했지만.. 동백도 만발滿發하였다. 잠시.. 나는 봄 속을 거닐었다.불가능은 없다.아니..한 겨울이라도.. 적당한 조건만 갖춰지면.. 꽃을 피워내는..저 작은 꽃들은..정말로 두려움을 모르는 존재였다. ..내게도, 저 꽃들처럼..내 꿈과 목표를.. 두려움과 불안, 타인들의 시선들을 아랑곳 않고..피워낼 수 있는 용기를 ..아니.. 무위無爲를 ..주소서. 2025. 1. 16.
첫 기차, 첫 경험 새해에는 새로운 것이 많아서..처음 경험하는 것.. 이 많다.통근기차를 타게 되었다.첫 기차다.2분 지연 도착이다.반 백년을 살아도..아직.. 세상엔 새로운 경험들이 가득하다...자신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공간, 루틴, 활동 영역에서..자위하며 안주하고 있지 말고..(물론, 그 안에서) 어느 정도 무르익고, 전문성을 갖추었다면..그리하여 자신감이 싹텄다면..용기를 내자. 한 걸음을 내딛어.. 그 안에서 벗어나 보자.. '첫-'을 만날 수 있다. 2025.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