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18 버스 창 너머의 장미, 닿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욕구. 출근길 버스가 교차로에서 신호로 대기 중이다.문득 창 밖을 내다 보니..로터리 화단에 장미가 가득하다.독특한 품종의 아름다운 장미다..뒷편 중심에 피어나기 시작한 노란장미랑 어울리면 참으로 아름답겠다.사진을 한장 더 찍고 나니.. 버스가 떠난다.좀 아쉽다...출근길의 마지막 부분에서..다시금장미 무더기를 본다.왠지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장미는..언제라도 계속해서 볼 수 있는 장미는....버스에서 봤던 장미만큼의 감정적인 미련이 없다.조금 실망스럽다...!?...그런 감정을 들여다본다.비교가 된 것일까?아니면, 좀더 볼 수 없었기에, ...여유가 없기 에 생겨난 집착..미련일까?일시적인 멈춤, 창 너머에서.. 손에 닿을 수 없기에..더더욱 끌린 것일까?미스테리..미지의..호기심의....모험가, 탐험.. 2025. 5. 15. 생을 불사르는 아름다움. 며칠이나 지났을까?꽤 지난 것 같다.그녀들이 이 ..자연스럽지 않은 곳에 끌려온지도..다른 꽃들처럼 이제나저제나 시들겠지..하고 생각할 뿐..어느 순간 익숙해져서..무심히 지나쳤는데..주말..점심을 먹고 들어와서..문득 보니,폭발하는 듯 보였다.그런 강렬한 생명력을 본다.아마도..정점..영원할 수 없기에 더 찬란한 순간..그녀들은 내게 생을 불사르는 삶의 방식을 보여줬다.나도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 2025. 5. 11.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정리. x.com에서 심심하면 나오는.. 똑같은 이야기의 정리들이 있다.이건.. 몇 명의 저자들이 자기의 책을 판매하려는 흥보수단의 일종이다...좀 편협하고 극단적이긴 하지만..보통의 자기계발서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핵심이기도 하다. 댓글에.. 다음의 글이 있는데..'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을 보는 것에 대한 치료'는 말은..일면 틀린 말도 아니란 생각이 든다.이런 쓰레드를 스크롤링하면서.. 보고만 있는 것은..그냥.. 스마트폰 중독일 뿐이니 말이다. 다음은 원문의 번역이다.실행 가능한 마음남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재정적으로이 스레드를 열어주세요. 그것은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입니다: 행동 가능한 마음 행동 -15 1. 아침을 정하세요아침은 하루의 분위기를 결정합니다.매일 .. 2025. 5. 9. 기차와 인생의 유사점. 날이 흐리다.어제부터 감기가 심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기차표를 미리 예매를 못했다. 그래서 평소에 앉던 맨 앞 줄이 아니라 객차의 중간지점의 좌석에 앉게 되었다...덕분에, 평소에 보지 못하던..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문득 옆으로 기차가 위험하게 지나쳐가길래 눈길이 창밖으로 향한다..알고 보니..아주 급격한 커브구간이었다. 그 끝에는 어두운 입구의 터널이 보인다... 그동안 기차가 이렇게 급격한 커브 구간을 지나는 줄 은 전혀 몰랐다.그리고 밤이 긴 겨울에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것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했다. 우리가 어떤 시기에 나서고, 어떤 위치의 좌석에 앉는가로.. 바깥의 아슬아슬하고 어두운 풍경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로....인생을 통근기차에 비유한다면....세상.. 2025. 3. 6. 가진 것이 없어도 질투하고 미워하지 말라. 아침의 역사 대기실에..또 다른 글귀가 있음을.. 근 한 달 만에 발견했다...매일 십여분 머무르는 곳인데..그동안 왜 못 봤을까?재물이 없는...빈곤한 상태로도..기쁜마음을 갖는 것은 쉽지 않다..그래서 위의 말씀은..언듯 .. 반감이 일기 쉽다.하지만, 왜 그런 감정이 일어나는가? 내 속의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부자들은 대게는 편법과 나쁜 짓, 불로소득으로 그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그렇게 많은 돈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벌었을 리가 없다.내가 경험한 직장의 돈 많은 사장들, 주인들은.. 하나같이 파렴치하고 돈만 밝히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소소하거나 큰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벌인다. 양심이 없다...정말 그런가?그렇지 않다. 이 세상에 넘쳐나는... 정말 큰 부자들은... 2025. 2. 4. 내일이 없는 듯, 방탕하게 사는 사람을 위한 조언들 (들은 이야기..)어릴 때 집안이 너무 가난한 소녀가 있었다.그녀는 주말마다 언니랑 길에 나가 산나물을 팔아야 했다. 주말에 가족들이랑 여행을 간다거나, 어딜 가 본 기억이 없다.몇 살 터울의 언니는 결혼하고, 부모에게 용돈을 매달 챙겨드린다.하지만 그녀는 결혼하고 나서, 부모에게 용돈을 드려본 적이 없다.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오지만, 그 돈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있을 때 쓰자는 생각으로.. 빚을 내어 고급 리조트 회원권을 구매하고, 매주 한두 번 혼자라도 지내고 온다.최근의 재산 문제로.. 아예 부모와 언니와 인연을 끊고 산다.허영에 찌들어 몇 대의 외제차를 보유한 이웃을 동경하며, 허영녀에게 이용당하듯 끌려다니며 그녀의 자기 자랑을 귀담아듣는다. 그러고는..친한 친구에게 와서, 동경해 마.. 2025. 1. 3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