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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13

소설로 읽는 <알라딘(실사판 영화)> 최근에 읽은 책에..의 이야기에 숨어있는 인간 성장의 플롯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우연히 얻은 남의 능력(기회, 재물 등)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아니다.진정한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면..온전한 성공, 행복을 얻지 못한다. 그 능력을 통해서 온전한 자신의 능력을 개화하기까지의 여정이 이야기에 녹아 들어있다. 이건 전세계적으로 많은 영웅담, 서사에서 나타나는 플롯이다.... 그렇게 듣고 보니.. 최근의 실사판을 포함해서, 고전 디즈니 알라딘 애니메이션을 그냥 재밌게만 보았던 것만 같다.특히 실사판에 등장한.. 너무 예쁜 재스민에 비교되는.. 평범한 알라딘에 실망했던 것도..이러한 이야기의 본질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윌 스미스가 지니로 등장한 실사판 알라딘(2019)을 소설화한 책을 읽어 봤다... 2025. 1. 21.
나이 많은 애착인형에 대해서.. 의지함에 대해서. 최근에 사춘기가 한창인 욱스의 얼굴에 뭔가가 많이 나는데..약을 발라도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 한다.  우연히..애착인형이 범인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서..세탁기에 같이 넣어서 돌렸다. 건조기로 돌렸더니.. 잘 건조되었는데..왠지 아주 비만이 되어버렸다...여기저기 꿰맨 자국이 가득한,이 아이도.. 나이가 꽤 된다. 애착 인형에 대한 모든 것애착 인형이란 아기들이 특별히 좋아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인형을 말합니다.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아기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중요한 존재이죠.애착 인형이 아기에게 주는 효과심리적 안정: 낯선 환경이나 불안한 상황에서 애착 인형은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고 불안감을 완화시켜 줍니다.수면 촉진: 잠들기 전 애착 인형을 꼭 쥐고 있으면 아기는 더욱 편안하게 잠.. 2024. 10. 14.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 제목이 너무 멋진... 시집? 에세이? 평범히 살고 싶어 열심히 살고 있다 -최대호  평범히 살고 싶어 열심히 살고 있다.글쎄?.. 열심히 가득 채우려한 글들이지만..참.. 평범하다. 그림, 일러스트가 너무 뛰어나고 감각적이라서.. 상대적으로 .. 글이 죽는 느낌이다. 당시 유행했던.. '니탓이 아니다'라는 논리의..위로의 글들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 짧지만 여운이 있는 글이 있다.성장------------------------------------------당신은어른이 되다는 것은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곁에 더는 서성이지 않는 것.  문득.. '성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다가..생각난김에..구글 Gemini에게 물어봤다. '어른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라고..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순.. 2024. 9. 12.
버림 받는 것들.. 그리고 이유 오늘도 계속 거실에.. 무채색의 거실과 어울리지 않아서.. 생뚱맞은 주황곰돌이 인형이  앉아있다.그(녀)가 퇴출된 사건은.. 곰지가 방을 정리하고 청소할 때 발생했다.이런저런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무섭다'로..주황 곰돌이는.. 곰지의 방에서 쫓겨났다...사춘기가 되면서 아빠랑 놀아주지도 않고..스킨십을 거부하는 아이들이라서.. 나는 저 주황곰에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느끼고 있다. 동병상련同病相憐 :  ≪오월춘추≫의 에서 유래, 같을 동(同), 병 병(病), 서로 상(相), 불쌍히 여길 련(憐) 같은 병이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 불쌍히 여겨준다는 의미로 비슷한 경우나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는 더욱더 상대를 이해하고 동정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생각하게 된다.버려짐을 슬퍼하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이기심의 발.. 2024. 9. 2.
몬스테라, 기다림의 공식 과 삶의 의미 요전에 강풍이 부는 날, 밖에 내어 놓았다가 죽은 줄 알았던 몬스테라는.. 5개월이란 아주 긴 시간을 거쳐서 다시 살아났다. 대견해서 몇 주전에 새로운,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옮겨 심고 나니, 오히려 뿌리 상태도 나빠지는 듯했고, 도통 잘 자라지 않았다. 왠지 다시 걱정이 되니, 기다림이 힘들었다. (더디게 자라는 건지, 시간이 잘 안가는 건지... ) 어느 날 새로운 가지가 자라난 걸 보고 나니 안도하면서도.그간의 기다림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다. 기다리기 위해선 믿음이 필요하다. 믿고 기다린다는 말은 참아낸다는 말이다. 그래서 결코 조급해하면서.. 섣부른 행동이나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선 안된다.. 그냥.. 내버려 둔다는 마음자세, 태도가 필요하다. 희망과 닮은 꼴인 듯 하다. 믿음을 위해서 .. 2024. 8. 19.
1년 전의 나를 우편함에서 발견하다. 우편물이 있다길래..가서 보니, 택배와 함께 엽서가 와 있었다. '잊지 않고 보내주셨구나!'작년(더 오래 된 것 같은데..)의 경험이 떠오른다.1박을 2일의 템플스테이.. 가족과의 여행,낯선 이들과의 교류,공부와 공동생활,무더위와 비,책,  https://selfst.tistory.com/416다양한 차와 다도..마지막 날 작성한 1년 뒤 배송되는 엽서..    여전히 같은 직장을 다니고,  아침운동과 찬물 샤워를 하고 있지만,엽서 속에서 1년 전과 다른 나를 만난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고 1년 만큼 더 늙은 것 말고도..ㅎㅎ)그건 아마도 '성장'이 아닐까?그 성장은 무엇때문일까?를 생각해 본다.아마도.. 내가 읽은 '책'과 '실천' 때문이리라..  다시 1년 뒤, 5년 뒤, 10년 뒤...나는 이 .. 2024.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