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389 지렁이 지렁이는 땅 속이 갑갑하지 않다.하지만,가끔 비가 내리면..지렁이는 땅 속이 갑갑해서.. 땅 위로 나왔다가..사람들의 발치에..밟혀 죽는다. 2025. 3. 8. 십만명. 2024. 1. 18 시작.. 여러분 덕분에 10만 번째 방문자 수를 채웠습니다. 요전에 네이버 블로그 할 때는 몇 번째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10만 번째 방문자가 누구신지 참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25. 3. 7. 기차와 인생의 유사점. 날이 흐리다.어제부터 감기가 심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기차표를 미리 예매를 못했다. 그래서 평소에 앉던 맨 앞 줄이 아니라 객차의 중간지점의 좌석에 앉게 되었다...덕분에, 평소에 보지 못하던..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문득 옆으로 기차가 위험하게 지나쳐가길래 눈길이 창밖으로 향한다..알고 보니..아주 급격한 커브구간이었다. 그 끝에는 어두운 입구의 터널이 보인다... 그동안 기차가 이렇게 급격한 커브 구간을 지나는 줄 은 전혀 몰랐다.그리고 밤이 긴 겨울에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것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했다. 우리가 어떤 시기에 나서고, 어떤 위치의 좌석에 앉는가로.. 바깥의 아슬아슬하고 어두운 풍경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로....인생을 통근기차에 비유한다면....세상.. 2025. 3. 6. 미국美國이 아니라 미국米國 나도 봤다...그래서 아래의 틱톡에 아주 공감했다.. 미국의 정상회담 동영상을 보던, 나도 너무 부끄러웠는데..(젤렌스키가 정장을 안 입은 것을 따지고 드는 사람과.. 그에 대해 겸연쩍은 표정으로 더듬더듬.. 멋지게 답변을 한. .젤렌스키..) 아이폰의 스티븐 잡스가.. (공식 석상에) 정장을 안입는 걸로..미국이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만이 아니라.....'전시 중인 나라의 대통령은 군복을 입는다' 는 상식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과거에 우리를 도와주고..우리의 영원한 우방이라고..아름답다고 미국美國 이라고 표기하는 걸로 알고 있다. 20대 초반에 일본어 배우기를 시도해 볼 때..일본은.. 미국美國이 아니라..'쌀 미' 자를 써서.(쌀을 축내는 나라)..미국米國 이라고 표기함을 .. 2025. 3. 2. 3.1절과 통합에 대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3.1절 기념사 숭의여자대학교 우리 사회 곳곳에 갈등과 분열의 그늘,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통합을 실천3.1운동의 중요한 가르침을 통합의 정신이라고 밝히며 "지금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동안 피땀 흘려 쌓아온 민주화와 산업화의 기적도 사상누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민주주의의 성숙, 관용과 협치의 문화를 조성통합의 기반이 되는 튼튼한 경제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를 신뢰국제정세의 급변과 불안정성.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지금처럼 엄중한 국제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일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통합'이란 메시지. 문득.. 연휴가 아니라..3.1절이었음을 깨달았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조목조목.. .. 2025. 3. 1. 리미티드 월드, 경외와 감사가 가득한.. 새벽에 눈이 뜨여서..어중간한 시간 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어제 일과의 마지막에 만났던..42세 남자분.. 그리고 그의 보호자인..곰지를 닮은 어린 딸....아내를 사별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일까?..이런저런 생각들이 대략의 형태를 갖추다가.. 윤곽이 완성된다.허수, 페이즈 쉬프트, 더 왓쳐..실수와 상수C, 시간으로 제한된(리미티드 limited) 이 세상에 대해서..그런 생각을 하면서 출근하는데..시장 어귀에 있는 대게 가게의.. 수조가 눈에 들어온다.대게가.. 나를 보고 손짓을 하듯..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그 안에는.. 하나의 세상이 있다.물과 대게만이 가득한.. 또 다른 limited world 였다...아마도 저 대게에겐.. 누군가의 입안으로 들어가기 전까지..전부일 세상이며, 온.. 2025. 2. 28. 이전 1 2 3 4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