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52 한눈팔기 출근길에 ..고양이가 살금살금 걷는다. 내가 뒤에서 지나가는 데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한눈을 팔고 있다. 쥐가 있나?내가 봐도 뭐가 있는질 모르겠는데..저러다가 차에 치일라 걱정이다. 방심( 방심)의 한자는 放(놓을 방)과 心(마음 심)을 써서 ‘마음을 놓다’라는 뜻입니다 얼룩고양이는.. 방심했다. 그 이유는.. 한눈을 팔았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는 다른 위험에 무방비하게 된다. 우리의 인생살이도 마찬가지다. 마가 낀다거나, 불운이 계속된다면..그냥 운이 나쁠 수도 있지만..스스로 자신이 뭔가에 한눈이 팔려있거나, 방심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겠다. 50이 가까워지면..신체적으로 급격히 약해지므로..그동안 해오듯 먹거나 행동해서는 또한 아니 되었다. 결국 나이가 들면.. 어찌할 .. 2026. 9. 29. 성교육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 어제 저녁 늦게 공원에 갔다.거기 있던 고양이들이 보이지 않는다.추석 연휴에 먹을 것도 없었을 텐데.. 저기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중학생 또래로 보이는 남녀 아이들이... 몸을 포개고 있다. 일부러 자리를 지키면서 소리도 내고 했지만.. 그들은 대범하게 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양이도 안오고 해서..자리를 뜨면서 미끄럼틀에 노크로 주의를 주었다. 벌떡 일어난 남자아이가 나를 노려본다...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 문득..성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대다수의 정상적인 종교에서는 금욕과 순결을 강조한다.종교가 아닌 유교나 불교 같은 가르침에서도 그러하고..특히 조선에서는 남녀 7세 부동석이라고.. 분별을 엄격히 했다. 아슈라마(Ashrama)는 힌두교 전통에서 인간의 100년 수명을 25년씩 4.. 2026. 9. 28. 음료수를 냉동실에 넣고 시원하게 만들기 음료수를 샀는데..배송으로 와서, 바로 마시기엔 미지근하다.요전에 요걸 처음 마셨을 때 차가워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빨리 차갑게 하려고 냉동실에 넣어봤다. 음료수를 냉동실에 넣고 시원하게 만들려면 15분에서 2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빨리 시원하게 만드는 방법젖은 키친타월 활용: 캔이나 페트병을 물에 적신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감싼 뒤 냉동실에 넣으면 10분~15분 만에 아주 차가워집니다.주의사항: 냉동실에 30분 이상 오래 넣어두면 음료가 얼면서 부피가 팽창해 캔이 터질 수 있습니다. 꼭 타이머를 맞춰두세요.구글 검색결과를 보고.. 20분 지나서 냉동실에서 꺼내보니....전혀..아니다. 작고 오래된 냉장고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일단 40분이 지나도.. 그다지 차갑지는 않다. ..미지근한 걸로 마셨다... 2026. 9. 19. 별난 불안,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서. 어려서부터.. 내겐 마음의 병이 있었다. 뭐든 끝이 다가오면.. ..심적으로 좋지 않다. 불편하다. 좌불안석처럼 조마조마하다. 책을 읽을 때도.. 항상 남은 분량을 확인한다. 그러다가.. 왠지 끝까지 읽지 못한다.사생대회 나가서도.. 교실에서 과제로 그림을 그릴 때도.. .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완성이 안되어 제출했었다.그 외에도.. 생활전반에서 그런 증상이 있었으리라...생각하지만.. 딱히 더 생각은 안난다. 직장에서 쓰던 치약이 다되어 간다.문득.. 불안해짐을 알아차린다...치약을 새것을 챙겨 왔는데.. 문득 생각난 김에 구글 검색을 해봤다. 물건을 다 써가거나 생필품이 떨어지기 직전에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증상은 공식적인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생필품 고갈 불안' 또는 '물건 고갈.. 2026. 9. 16. [하차]쓰ㄺ 주인공의 전형 -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꽤나 인지도가 있는..게다가 독특한 제목 덕분에.. 눈여겨 보던 소설.. .. 읽고 (억지로) 읽다가 하차벨을 눌렀다...초반엔.. 뭔가.. 사회에서 소외된, 뭔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캐릭터처럼 구는데..(좌파 종특.. 사회 탓..)그의 본성은.. 이세계에서 드러난다...그가 대충, 공무원식 마인드로 허접한 투고글에 답변을 했는데..그런 엉성한 이유로.. 그는 그 글의 세계로 간다...그리고 거기서 그는 부잣집 무능한 아들 역할을 맡는다..거시서 그가 한 일은.. 술 먹고, 수업을 뺑이 치고.. 시간을 낭비한다.군대가기 싫어서 퇴학을 의도한다.부모 돈으로 호의호식하며 살려든다.원래 작품의 전개를.. 자기의 게으름을 이유로 대충 삭제해 버리려 든다..(편집자.. 전문가 맞나..).. 그 순간 알았다.이 인간.. 2026. 9. 15. 장엄함과 경건함 가을이다.파란 하늘, 높은 하늘..그리고 구름이 볼 만하다. 퇴근길에..머리 위를 뒤덮은 뭉게구름이.. 너무나 장엄했다.한참을 보다가..또다시 길을 가다가 하늘을 우러러본다. 저기 멀리서부터 저 넓은 하늘을 가득히 메우는 구름 무리에..보고 있노라면..가슴 가득 차오르는 고양감이 있다...그 감정의 실체가 무얼까? 생각해 본다.저 넓은 하늘..그 하늘을 메꾸는 광활한 구름무리..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자연의 기적 같은 역사(役事) 함에..그 하늘 아래 보잘것없는.. 자그마한 존재로서의..자각 (自覺)..그것이 바로 경건함이 아닐까?..사람은 쉽게 교만하게 된다.조금 아는 것으로.. 조금 더 가진 것으로..우월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본성 탓에.. 그리하게 된다...하지만 고개만 들어 보면..거기에 .. 2026. 9. 15. 이전 1 2 3 4 ··· 2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