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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치열함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6.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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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하면서

한 시장 가게 귀퉁이에 핀 꽃을 본다.

 

공원에 가면 가끔 보는 꽃인데..

이런 곳에서도 자라나서 꽃을 피웠다.  참으로 대견하다.

 

그러곤 생각한다.

이런 치열함이.. 생명의 본질이 아닌가?

 

어디라도 싹을 틔울  수만 있다면.... 그렇게 씨앗이 깨어나면 

그렇게 자라고,

저렇게 꽃을 피우고,

그리고 진다.

 

생명의 의미는 ..그 치열함에 있는 걸까?

아니면 저렇게 꽃을 피우는 데 있는 걸까?

저들이 꽃을 피워 다시 씨앗으로 돌아간다면.. 그들은 그러한 휴식.. 또는 수면을 위해서 노력하는 걸까?

꽃을 피우지 못하거나 씨앗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어찌되는 건가?

 


 

우리들 모두도.. 저 씨앗의 일생과 닮았다.

원치 않았지만.. 태어날 수 있게 되어서..  아기로 깨어났고..

그렇게 자라고,

무언가를 이뤄내고,

그리고 늙어 죽는다.

 

인생의 의미는 단지 그 삶 자체에 있는 걸가?

아니면 무언가 성취를 이뤄내는 데 있는 걸까?

아니면 죽음 이후의 휴식이나.. 다음의 전생, 그리하여 해탈이란 출구를 찾기 위함일까?

만일 이도저도 아니라면 ...어찌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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