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18 3.1절과 통합에 대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3.1절 기념사 숭의여자대학교 우리 사회 곳곳에 갈등과 분열의 그늘,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통합을 실천3.1운동의 중요한 가르침을 통합의 정신이라고 밝히며 "지금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동안 피땀 흘려 쌓아온 민주화와 산업화의 기적도 사상누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민주주의의 성숙, 관용과 협치의 문화를 조성통합의 기반이 되는 튼튼한 경제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를 신뢰국제정세의 급변과 불안정성.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지금처럼 엄중한 국제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일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통합'이란 메시지. 문득.. 연휴가 아니라..3.1절이었음을 깨달았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조목조목.. .. 2025. 3. 1. 리미티드 월드, 경외와 감사가 가득한.. 새벽에 눈이 뜨여서..어중간한 시간 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어제 일과의 마지막에 만났던..42세 남자분.. 그리고 그의 보호자인..곰지를 닮은 어린 딸....아내를 사별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일까?..이런저런 생각들이 대략의 형태를 갖추다가.. 윤곽이 완성된다.허수, 페이즈 쉬프트, 더 왓쳐..실수와 상수C, 시간으로 제한된(리미티드 limited) 이 세상에 대해서..그런 생각을 하면서 출근하는데..시장 어귀에 있는 대게 가게의.. 수조가 눈에 들어온다.대게가.. 나를 보고 손짓을 하듯..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그 안에는.. 하나의 세상이 있다.물과 대게만이 가득한.. 또 다른 limited world 였다...아마도 저 대게에겐.. 누군가의 입안으로 들어가기 전까지..전부일 세상이며, 온.. 2025. 2. 28. 이른 새벽의 보석 통근기차를 타고 가다가..난생처음 보는,아주 멋진 풍경을 만났다. 낮에는 을씨년스럽기만 하고,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는 흉물로만 보였는데.. 아침의 어스름과 여명이 어울려서..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움..그건..인간의 문명,인간의 자본,인간의 역사,인간의 노동,인간의 삶..이 아닐까? 저 ..흉물스런 철골 구조물은.. 차가운 여명黎明에.. 보석처럼 빛난다.꼭두새벽부터 일하는 사람들,아주 이른 새벽부터 돌아가는 기계들..그들이 이 편리한 세상을 유지하는..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가장 큰 존재들이었다. 저 아름다움 만큼이나..역설적인..세상의 진실이다. 감사합니다. 2025. 1. 13. 내 인생의 책 10 권 ☆☆☆☆☆ 을 읽으면서..문득 생각하게 된다. 내 인생의 책.. 내 인생의 ..어떤 변화를 불러온 책들은 무엇이었는가?.. 외롭게 방황하던.. 그 시절, 도서관에서 우연히 펼쳐 들었던 책에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제, 인생의 아슈라마의 4단계 중.. 가주기(家住期)가 끝나가고, 임서기(林棲期)를 앞두고 있지만..그건 단지 시간적인 구분일 뿐..가주기의 임무도 아직 한참이나 남았다.돌아보면, 나는 항상.. 부족했고, 불완전했다.지금도 책을 읽고.. 여전히 성장한다는 알아차림이 있으니.. 아직 갈 길이 먼듯하다.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사랑과 인생에 관한 클리닉 -제럴드G.잼폴스키 플로우(몰입)- 칙센트미하이 사랑의 기술 -에릭프롬 아들러 심리학 입문..-아들러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김대수 지적대화.. 2024. 12. 2. 버림 받는 것들.. 그리고 이유 오늘도 계속 거실에.. 무채색의 거실과 어울리지 않아서.. 생뚱맞은 주황곰돌이 인형이 앉아있다.그(녀)가 퇴출된 사건은.. 곰지가 방을 정리하고 청소할 때 발생했다.이런저런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무섭다'로..주황 곰돌이는.. 곰지의 방에서 쫓겨났다...사춘기가 되면서 아빠랑 놀아주지도 않고..스킨십을 거부하는 아이들이라서.. 나는 저 주황곰에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느끼고 있다. 동병상련同病相憐 : ≪오월춘추≫의 에서 유래, 같을 동(同), 병 병(病), 서로 상(相), 불쌍히 여길 련(憐) 같은 병이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 불쌍히 여겨준다는 의미로 비슷한 경우나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는 더욱더 상대를 이해하고 동정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생각하게 된다.버려짐을 슬퍼하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이기심의 발.. 2024. 9. 2. 조경의 잔혹함에 대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자연의 전쟁. 공원에 아주 자주(매일) 다니지 않으면 못 볼지도 모른다... 가끔 공원에 나갈 뿐이라면..정원의 아름답고,시원하게, 깔끔하게 정돈된..정원수들의 아픔을 결코 이해할 수 없으리라. 나는,점심때마다 할 일이 있어서, 사명감에 매번 나오다 보니..조경작업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소나무는 열심히 키워낸 끝 가지들이 뭉텅뭉텅 잘려나간다.내 허벅지보다 굵거나 몸통만한 아름드리 나무줄기도 잘려나간다.저건.. 이발이나 미용소에서 자르는 머리카락 같은 게 아니라.. 나무의 몸이 아닌가?!나무는 얼마나 많이 아플까? 오렌지색의 화사한 원추리가 아주 무성하게 군집을 이루어, 아름답게 피어나던 화단은..잔디와 잡초들을 베어내면서..모조리 도매급으로 ...베어 넘겨져 민둥한 땅바닥만 남았다. 가득했던 원추리 동네는.... 2024. 8. 2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