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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15

내 인생의 책 10 권 ☆☆☆☆☆ 을 읽으면서..문득 생각하게 된다. 내 인생의 책.. 내 인생의 ..어떤 변화를 불러온 책들은 무엇이었는가?.. 외롭게 방황하던.. 그 시절, 도서관에서 우연히 펼쳐 들었던 책에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제, 인생의 아슈라마의 4단계 중.. 가주기(家住期)가 끝나가고, 임서기(林棲期)를 앞두고 있지만..그건 단지 시간적인 구분일 뿐..가주기의 임무도 아직 한참이나 남았다.돌아보면, 나는 항상.. 부족했고, 불완전했다.지금도 책을 읽고.. 여전히 성장한다는 알아차림이 있으니.. 아직 갈 길이 먼듯하다.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사랑과 인생에 관한 클리닉 -제럴드G.잼폴스키 플로우(몰입)- 칙센트미하이 사랑의 기술 -에릭프롬 아들러 심리학 입문..-아들러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 -김대수 지적대화.. 2024. 12. 2.
버림 받는 것들.. 그리고 이유 오늘도 계속 거실에.. 무채색의 거실과 어울리지 않아서.. 생뚱맞은 주황곰돌이 인형이  앉아있다.그(녀)가 퇴출된 사건은.. 곰지가 방을 정리하고 청소할 때 발생했다.이런저런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무섭다'로..주황 곰돌이는.. 곰지의 방에서 쫓겨났다...사춘기가 되면서 아빠랑 놀아주지도 않고..스킨십을 거부하는 아이들이라서.. 나는 저 주황곰에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느끼고 있다. 동병상련同病相憐 :  ≪오월춘추≫의 에서 유래, 같을 동(同), 병 병(病), 서로 상(相), 불쌍히 여길 련(憐) 같은 병이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 불쌍히 여겨준다는 의미로 비슷한 경우나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는 더욱더 상대를 이해하고 동정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생각하게 된다.버려짐을 슬퍼하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이기심의 발.. 2024. 9. 2.
조경의 잔혹함에 대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자연의 전쟁. 공원에 아주 자주(매일) 다니지 않으면 못 볼지도 모른다... 가끔 공원에 나갈 뿐이라면..정원의 아름답고,시원하게, 깔끔하게 정돈된..정원수들의 아픔을 결코 이해할 수 없으리라. 나는,점심때마다 할 일이 있어서, 사명감에 매번 나오다 보니..조경작업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소나무는 열심히 키워낸 끝 가지들이 뭉텅뭉텅 잘려나간다.내 허벅지보다 굵거나 몸통만한 아름드리 나무줄기도 잘려나간다.저건.. 이발이나 미용소에서 자르는 머리카락 같은 게 아니라.. 나무의 몸이 아닌가?!나무는 얼마나 많이 아플까?  오렌지색의 화사한 원추리가 아주 무성하게 군집을 이루어, 아름답게 피어나던 화단은..잔디와 잡초들을 베어내면서..모조리 도매급으로 ...베어 넘겨져 민둥한 땅바닥만 남았다.  가득했던 원추리 동네는.... 2024. 8. 21.
올림픽 폐막과 결과. 문제가 많았던 2024 파리올림픽의 폐막식이..프랑스 현지, 11일 오후 9시에 있는데.. 프랑스는 UTC+2 시간대, 대한민국은 UTC+9 시간대를 쓰기 때문에 현지와 7시간 차이가 나기 때문에..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에 폐회 행사가 있게 된다. 4시에 일어나서 볼 것 같지 않고..혹시 그전에 메달의 변동 사항이 있을지가 관심사다.   출천하고 최선을 다하신 모든 선수와 임원들.. 응원하신 모든 분들..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메달 집계를 보면..정말 자랑스럽게도.. 세계 8위다.  ..뭐..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다음의 세계 인구 수를 보고.. 다시 순위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전 세계 인구 1등, 14억 인구의 인도가.. 북한보다 못한.. 71등..14억 인구의 중국은.... 2024. 8. 12.
끝 없는 강간의 굴레. 자연의 민낯 새끼이면서 임신을 했던 비련비참의 노랭이는,3마리의 생명을 출산하고,열심히 키우느라 살이 부쩍 빠졌다. 비련 (悲戀) : 슬프게 끝나는 사랑.  애절한 그리움. 비참 (悲慘) : 더할 수 없이 슬프고 끔찍함. 출산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그동안 피골이 상접하다가, 갑자기 살이 다시 찐 것 같아서 .. 이상했다.먹이를 줘도..잠시를 가만히 있지 않고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어제는.. 내가 글을 쓰느라 평소보다 40분 가량 늦게 갔더니, 주변을 둘러보고 경계하다가 결국 먹이를 포기하고 은신처로 숨어 들었었다. 갑자기 살이 찐 듯한 모습과 극도로 경계하는모습....노랭이와의 처음 만남에도 ..자그마한 새끼가 배가 볼록해서.. 가여워서 먹을 것을 챙겨주기 시작했는데..웬지..아마도 이미 겁탈 당한 상태거나,.. 2024. 7. 24.
비오는 날의 베고니아 20240702 잠시 장마의 빗줄기가 그친 점심시간에, 동네를 돌아다니다가..보았다.길가, 교회 계단의 난간을 장식하고 있는 꽃이..흐린 날씨 속에서.. 빛을 발하는 듯했다. 베고니아라고 한다. 베고니아(Begonia grandis, hardy begonia)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는 60cm가량이다. 일반적으로 줄기는 황색이지만 마디 부분은 홍색을 띠고 있으며 알뿌리를 가지고 있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되어 있으며, 대부분 어긋난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옅은 홍색이며, 7-9월경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수꽃은 4개의 꽃잎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2개는 길고 2개는 짧다. 한편, 암꽃은 5개의 꽃잎을 가지며, 씨방에는 많은 수의 씨가 만들어진다. 주로 그늘이 지는 습지에서 자.. 2024.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