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34 온실의 화초에 대해서.. 천리향을 지하창고에 놔 두었더니..2월이 들어서면서... 꽃이 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벌써 만개하고 있다. '온실 속 화초는 어려움이나 고난을 겪지 않고 편안하게 자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입니다.- 구글재민 ''온실의 화초'란 표현은.. 보통은 나약함이나 무능력함 등의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요전에는 나도 극구 동감하려 했고... 어찌 보면.. 그 말에서 위안을 삼으려 했지만..살아보면서 느낀 진실은 좀 달랐다. 오늘 이 꽃을 보며 느낀 것과 닮은 듯하다. '온실의 화초는 아름답고 풍성하게 꽃을 피운다'라고.. 퇴고하면서 다시 찾아보니..천리향은.. 초봄.. 2월부터.. 꽃을 피운다고 한다.즉, 어떻게 하다 보니.. 11~12월 경에 5도 정도의 저온처리를 한 셈이 되고.. 창고 창가에 두.. 2025. 3. 1. 염화미소(拈華微笑) 염화미소(拈華微笑)는 부처님과 제자 가섭의 마음이 통했음을 뜻하는 불교의 고사입니다. 석가모니가 연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였을 때 가섭만 그 뜻을 깨달아 미소를 지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했습니다. 『대범천왕문불결의경(大梵天王問佛決疑經)』에 최초로 나타나고 있다. 석가모니가 영산(靈山)에 있을 때 범왕(梵王)이 금색의 바라화(波羅花)를 바치면서 설법을 청하였다. 그 때 석가모니가 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이자 모든 사람이 무슨 뜻인지를 몰라 망연하였는데, 대가섭(大迦葉)만이 미소를 지었다. 이에 석가모니는 “나에게 정법안장(正法眼藏)과 열반묘심(涅槃妙心)이 있으니, 이를 대가섭에게 부촉하노라.”(정법안장은 인간이 원래 갖추고 있는 마음의 덕을 말하고, 열반묘심은 번뇌를 벗어나 진리에 도달한 마음이다. 부촉(咐囑)은.. 2025. 2. 19. 사자와 사자.. 사랑이 아니라면 ..대화와 즉흥성이 필요하다. 사자는 모두 위험한가?'모든 사자는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마치 진실처럼 보이지만.. 결국, 흑백논리적인 견해나 사고일 뿐이었다. 이번에 본 동영상에서.. 깨닫는 바가 있다. 인간을 좋아하고, 인간을 먹이로 보지 않는 사자가 거기 있었다. 고양이 같은 사자 동영상 대부분의 사자에게는.. 당연히 야생이라면..인간이 그들의 사냥감에 지나지 않겠지만..이렇게.. 길들여진, 교육받은 사자는.. 아주 거대한 고양이와 다를 바가 없다. ..실제 현실에서도..정말.. 아주 로또적인 확률로 야생에도 이런 사자가 있을지도 모른다.(그러구 보면 이런 모티브의 애니메이션이 많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갑자기 사자를 마주했다면..우리에게 무기나, 강철 케이지가 없다면.. 도망가는 수밖에 없다. 착한 사.. 2024. 12. 20. 데이비드 봄의 대화, dia-logue가 필요한 이유 -사랑의 한계 직장동료가..그가 좋아하는.. 김창옥 강사의 강의 중..'남편들이 아내를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겠냐는 질문에 상당수가 그렇다고 답변했지만, 쇼핑에 따라가는 것은 예외'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재치 있는 농담이 섞은 그 진실을 보면서..사랑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사랑의 한계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사랑한다'와 '좋아한다'의 차이점은.. 내 생명을 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아이가 불타는 집 안에 있다면.. 누구든.. 자기 생명은 살피지 않고 뛰어들 수 있다.결혼해서 아이를 가져보지 않은 이는..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이다... 하지만, 그래서 사랑의 한계도 분명하다.자신.. 인간의 생명이 하나뿐이기 때문이다.아이를 구하기 위.. 2024. 12. 14. <별>을 다시 읽고,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다. 생텍쥐페리의 는 가끔 읽으면..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스스로 가늠해 볼 수 있는 듯하다. 지표가 된다.대략 10년 간격으로 읽으면.. 새롭게 이해되는 점들이 있다. (같은 맥락으로) 그동안.. 알퐁스 도데의 을 다시 읽어 보고 싶었는데..왠지.. 손이 잘 안갔다. 이번에 단편선 중에서 을 읽으면서..새롭게 이해되는 부분이 있었다.아니.. 집중하게 되는 부분이 달라졌다. 은 내가 중학생일 때는, 교과서에 실려있어서 처음 읽었다. 황순원의 처럼 애잔한 내용이지만, 그 맥락이 참으로 다르다.돌이켜보면,그당시엔 연상되는 장면 속에서..나름대로 판타지를 펼쳤다.아가씨도 분명 양치기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라는.. 단순한 호의나 사교성을 관심으로 착각하는..우를 범하고..주인공이 그녀를 데리고 사랑의 .. 2024. 12. 6. 과습에서 배우는 사랑의 교훈 늦은 가을부터.. 우리 가족의 식구나 마찬가지인.. 뱅갈고무나무의 잎이 타들어가기 시작했다.거의 20년이 다되어 가는 동안.. 별 탈없이 잘 자랐던 나무라서..이번에도.. 잠시 걱정하다가.. 지켜보다 보니..어느 순간 새로운 잎들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그래서 다시 나름대로 납득하고 안심했는데..거의 모든 가지에서 새잎이 나고 난 뒤에도..잎이 타들어가는 듯이 시름시름 앓고 있다. 사진을 찍어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했더니..따로 어떤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과습(wet, 過濕) '이었다. https://www.singgo.kr/blog/?bmode=view&idx=42823408 뱅갈고무나무 과습을 다루는 자세 : 식물 관리 일지뱅갈고무나무 증상잎 가장자리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검은색으로 변한 부분에.. 2024. 11. 22.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