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9 말라 죽은 슈팅스타. https://selfst.tistory.com/719 의 후편에 해당한다. 기묘한 잡초, 가칭 - '슈팅스타'의 이름을 찾습니다..그 잡초는.. 그날 마구 잡이로 잡초를 뽑아내던 내 손에서..우연히 발견되었다. 마치 요전에.. 녹색의 꽃을 피웠던.. 설구화에 놀랐던 것처럼..기묘한 인상을 남겼다.넌.. 뭐지..? 그러고 보니..selfst.tistory.com 요전에.. 집안에 들여 놓았던..슈팅스타.. 잡초라서 어디서든 잘 자랄 줄 알았는데..나만의 착각..그리고 잔인한 선택이었다. 바로 앞의 창문만 넘어가면..화단에 남겨진 그들의 친구들이 있는데.. 내가 소홀했던 2주 동안..얼마나..속이 타들어갔을까? ..내가 오해했다..잡초처럼 보인다고.. 잡초인 것은 아닌데.. 2024. 7. 25. 섹스피어가 간과한 사실.. 20240711 섹스피어의 유명한 명언을 우연히 보았다. 여러번 들었지만, 참 멋진 말이라고 생각하면서 곱씹고 있는데.. 문득.. 소크라테스가 생각났다.비겁한 자는 살아남고,용감한 자는 죽는다. 살아남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영원히 4대 성인 중의 한 명으로 기억되어 살아있고..비겁하게 살아남은 이는 그저 그의 일생 동안만 살아남았다. 그럼..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 2024. 7. 11. 변치 않는 봄.. 20240710 출근길에 있는 커피숖의 유리 너머엔..봄에만 피는 꽃,개나리가 만개해 있다. 자세히 보면,조화造花임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조화造花 :종이, 천, 비닐 따위를 재료(材料)로 하여 인공적(人工的)으로 만든 꽃...이 가게를 처음 찾는 사람들에겐.. 새롭고 신선한 꽃일 테지만,아직 출근하지 않은 커피가게 사장이나..매일 여길 지나가는 나나..이 개나리를 몇 년동안 보고 있다.(여기 사장님은 인테리어에 별로 신경을 안 쓰시는 듯..) 요전에도 블로그를 하면서.. 조화와 생화를 비교해보았지만,..단지..영원히.. 여름은 오지 않는다는 점 말고는(꽃이 지지 않기에..) ..개나리 조화는 나름의 장점이 많다. 하지만..만일 내가 꽃이 된다면, 결코...조화는 되지 않으리라. 살아있는 꽃처럼, 겨우내 움추렸다가도,.. 2024. 7. 11. 죽음의 키워드로 이해하는 진정한 사랑.. 주말에 설거지를 남겨놓고 빈둥거리다가...문득.. 이상순 님이 생각났다...(왜??)그의 어록을 찾아보다가.. 가슴을 때리는 글들이 있었다.분명 요전에 본 것인데.. 다시 봐도.. 감동이다. 방송 중 이효리가“오빠, 나 없으면 어떻게 할 거야? 내가 갑자기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거나 하면”이라는 질문에 이상순 씨..“마음이 떠나서 헤어지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네가 죽으면 나도 죽으면 되지.” 에서 이효리는 “결혼하기 전에는 비행기 타는 게 하나도 안 무서웠거든?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 좀 무섭다.""내가 죽으면 남편이 혼자 남을 생각하니 무섭더라”라고.. 가진 것이 없으면 두려움이 없다.잃을 것이 없으면 두려움이 없다.그래서.. 부처님과 예수님은 가족을 떠나셨다. 온전한 책임감(사랑)이란 것은.반.. 2024. 6. 23. How to SEE... 온전한 전체를 보기 240529 아침에 일어나 거실의 블라인드를 올린다.해가 뜨겁지 않을까?..더울지도..?잠깐 고민했지만.. 그래도 나는.. 밝은 게 좋다....다시 돌아와 보니..멋지게 음영이 드리워져서.. ..감탄했다.. 멋진 삼각형..마치.. Wifi 신호를 닮은.. 멋진.. 그라데이션!그림자도 멋지다..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돌아서서 보니..(좀 전엔 미쳐보지 못했던..)그 아래에.. 네모가 달려 있었다.사다리꼴..이었다... 전체全體..전부全部를 온전穩全히 보려면..몇 걸음 뒤로 물러나서 (시간적, 공간적,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 여유이기도 하다)....좀더 멀리서 봐야만 한다. 빛이 비치지 않는 우리의 생의 측면, 우리에게 등을 돌린,또는.. 우리가 등을 돌리고 있거나.. 보지 않고 있는 ..뭔가..를 보려면.. 2024. 5. 29. 실존으로 사는 법, 신자가 아니 불자가 되라. <정성 성이 부처입니다> 몇 년 전에.. 곰지가 사춘기 접어들어서.. 오죠사마와 고민을 하다가.. 마침 지인분도 추천을 해서 일박이일의 템플스테이를 가봤다. 거기서 읽은 책이 있다. 정성 성이 부처입니다, 우룡큰스님 법어집 나는 그 당시에.. 공자님의 가르침에 열중하고 있었다. A4로 천오백페이지를 넘어가는 를 ..수 차례 읽고 정리하고 있어서.. 우룡 스님의 책 제목을 보자 마자.. 홀린 듯 손길이 갔다. 국내도서 > 종교 > 불교 > 법어집 서문에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는 불자입니까? 불교신자입니까?" 라는 질문이 있다. .. 불교로 생활하고, 살아가는 사람인가? 불교라는 가르침을 믿는 사람인가?.. .. 몇 년이 지났지만.. 서문과 목차를 보니.. 그 내용들의 일부가 떠오른다. 불경의 어디에도 '무조건 나를 믿고 따라야.. 2024. 4.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