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23 지나침은 근본을 해친다. 집 마당에 바람개비를 사서 꽂아 두었는데.. 여기 동네에 부는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날개가 떨어져 나간다. 몇 번이나 날개를 다시 끼워 넣다가.. 하루는.. 그냥.. 날개들을 끼우고 나서, 순간접착제로 완전히 고정하기로 했다. 접착제가 흘러내려서..아주 지저분하게 된 것은.. 그나마.. 용서할 수 있다.. 하지만..가장 귀여운 꿀벌 바람개비는.. 본드로 들러붙어서..바람에 돌아가지 않게 되었다.. 바람개비가 아닌.. 바람개비가 되었다.. 아이들 양육.. 이 이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를 아이답게 키우는 것..거기에는.. 성장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시간과 공간적인 자유로움,생각과 상상의 여지가 가능한 심심함..육체적인 성장과 건강을 위한.. 영양과 충분한 육체활동... 2025. 3. 30. 덜 말하기 '말이 많다'는 것은..문제다.'말이 많다'는 것..'많다'는 것은.. (자기) 비중이 높기에...주로 '자기'만 있다는 이야기다.그렇게..인간 관계 때문에 시작한 말이..인간관계의 걸림돌이 된다.데빗 슈리글리의 바나나 그림을 보면서..그 점을 분명히 돌아보게 된다. 말이 많음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그 주요 문제점들을 정리한 것입니다.1. 인간관계의 악화:* 상대방의 피로감: 지나치게 많은 말은 상대방을 지치게 하고 대화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경청 부족: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기보다 자신의 말만 하기 쉽습니다. 이는 상대방에게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신뢰도 하락: 말이 많으면 실언이나 거짓말을 할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신뢰.. 2025. 3. 29. 불확실, 무확신의 고통에 대해서.. 20250324아침이 푸짐해서 천천히 먹었더니..기차 시간이 간당간당했다. 빠르게 걸어서 ..기차와 함께 정류장으로 들어섰다. 물론 기차가 더 빨라서.. 마지막 순간에는 뛰어야 했다. 좌석에 앉으려 하니.. 자리가 헷갈린다..예매할 때.. 좌석이 많이 차서..평소 앉지 않던 좌석을 구매했는데..응!??...좌석 확인을 위해서 핸폰의 열차어플을 켜니.. 평소에는 그냥 '예매승차표'가 떴는데..없다...'어제 자기 전에 분명 예매했는데!?.. 아니지.. 분명 했던 거 같은데..!??'순간 당황해서.. 이리저리 클릭했다. 솔직히 3개월이 지났지만.. 어플의 어디에서 과거내역을 볼 수 있는지 몰랐다. 더 당황해서 허둥대다가..그냥 좌석을 재구매를 하려 했는데.. 이미 출발하고 나면 구매가 안되었다.'의도치 .. 2025. 3. 28. 신뢰, 믿음이 깨지지 않도록... 위태로운 상황에서,활을 쌀 수 있거나쏘고 싶은 상황이 생길 때..활을 쏘지 말거나..정말 치밀한 실력과 자신감이 있거나..둘 중의 하나여야만 한다...미안하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관계....특히,남과 남이 만나 이뤄진 관계.. 2025. 3. 27. 길가의 천리향의 늦은 개화.. 우리집에 있던 천리향은..작년 연말의 추위로 지하실에 놔두었더니.. 1월이 되자 만개했고..이제는 꽃이 진지 한참이 지났다...그때 찾아보니.. 원래 천리향의 개화시기가 그 시점이라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 이맘때 다른 천리향도 꽃이 다지고 없겠지.. 라고 생각했다.아침 출근길..천리향이 보인다.날은 환하지만.. 더웠다가 다시 추워지고 있고.. 해가 없는 아침에는 아주 쌀쌀한 날씨인데......문득 이 천리향이 나와 닮았다는 생각을 해 본다.환경이 좋지 않지만..그냥 버려진 것처럼 자라고 있지만....남들이 개화할 시기를 한참을 지난 뒤에..뒤 늦게라도 .. 이렇게 꽃을 피우고 향기를 머금는 것은....대단한 성공이 아닌가?..오히려.. 뒤쳤졌기에.. 남들과 경쟁하지 않고도..유일한 .. 2025. 3. 27. 어둠과 밝음이 주는 차이, 내면의 빛 1월부터 6시에 집을 나섰는데..오늘은.. 같은 시각인데도 한낮처럼 환하다.어둑어둑한 거리에는 도로를 청소하시는 미화원분이 있을 뿐이었는데...오늘은.. 온통 거리에 사람들이 눈에 띈다...물론 해가 없으면 춥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날이 환하기에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는가 보다.아파트 건물로 그림자가 진 어귀에 자란 큰 나무..어스름한 빛을 등진 나뭇가지는 온통 검게 보인다.하지만 실제로는 곧 만개할 벚꽃의 봉오리들.. 붉고 핑크색이 가득하다..우리들 인간은 꽃과 같이..빛이 있어야..드러나는..행동하는.. 존재인가 보다.그 빛은..인간의 경우에는 밖에서 오는것이아니라..자기 내면에서도 나올 수 있다.내면의 en - 빛 light..enlightment. 라고 할 수 있겠다...그 내면의 .. 2025. 3. 26. 이전 1 2 3 4 5 6 ··· 1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