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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소풍, 그리고 삶 오늘 아침은 김밥이었다.오죠사마는 자주 김밥을 만드시는데, 간이 맞고, 내용물이 신선해서 아주 맛있다...김밥을 먹으면..항상 간이 어떠냐고 물어온다..문득...이..삶이..국민학교 시절의..소풍과 같다고 생각했다..그날 하루의 ..여정..전날의 설렘..과자와 음료수..조금은 힘겹지만, 새로운 경로의 길..휴식시간과 친구들과의 놀이..장끼자랑....아쉬운 하산....그것이.. 매순간..매일 일어나고 있었다. 2025. 3. 24.
Stay fit! Stay fit! 위의 그림을 보고,'Stay fit'의 개념을.. '몸매 관리'라고 착각했었다. x.com에 나온 글을 번역하면서..'몸관리, 건강을 유지함'이란 의미이기도 함을 알게 되었다.  'Stay fit'라는 표현은 '건강을 유지하다'라는 의미 외에도 '몸매 관리를 하다'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어요. fit (【형용사】건강한, 몸매가 좋은, 몸이 탄탄한 ) 하지만..   우리는 쉽게 본질 또는 목적을 잊는다.. 아름다움,..좋은 몸매.. 라는 것은.. 건강함, 자기관리(성실함, 부지런함..) 를 나타내는 것이다. 하지만..오늘날은.. 그 껍데기 자체가 하나의... 자산, 가치로 취급된다. 아니.. 그것이 목적이 된다.주객이 전도主客顚倒되고 만다.. 몸매, 체중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독.. 2025. 3. 23.
무례함, 무상식에 대해서. 토요일에 출근 중이다.기차 객실이 거의 비어 있다.내 건너편에, 붉고 넙적한 얼굴의 3-4십대 젊은 남성이 흰 점퍼를 입고 앉아 있을 뿐.. 근방에 사람이 없다...와이파이가 되는 차량이라서..글을 쓰려고 앉았더니..왁자지끌한 대화소리가 들린다..옆에 앉아 있던 남자가.. 핸드폰의 소리를 키우고 영상을 보고 있는 중이었다...어제 누군가의 병문안을 다녀오느라 탔던 전철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다. 노인석에 앉았던..행동이 거친 60대 남자도.. 아주 소리를 키워서 보란 듯이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상식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의 실종은..나이와 세대를 구별하지 않는가 보다.계속,은근히 거슬린다.할 수 없이..이어폰을 꺼내서 음악을 듣는다..감성적인 .. 왈츠..'센티멘탈'.. .. 센티멘탈?.. 지금 나?물론.. 2025. 3. 22.
꽃과 초콜릿 20250309 어제  오죠사마께서 공연이 있어서, 곰지랑 가서 관람하고.. 꽃다발을 증정했다.다음날 보니.. 꽃다발과..초콜릿이 있었다.생각해 보니..꽃다발도 좋지만..초콜릿도 좋은 선물인 듯하다. 여러분은 꽃다발과 초콜릿 중에 어떤 선물이 더 받고 싶으신가요? 2025. 3. 22.
보기와 판단 다시 읽어 본다..  오늘은.. '자기중심의 판단'이란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다음의 명언 때문이리라..    "평가하지 않고 관찰하는 능력은 가장 높은 형태의 지능이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반성하게 된다.항상 'How to See'에 대해서.. 이야길 해왔지만.. '그저 바라만 보라'고 들어왔지만..제대로..나는 보고 있지 않구나..제대로 관조하고 있지 않구나.. 하고.. 판단하지 않고.. 사물과 사람을 그냥.. 있는 그대로 보는 것..참으로 어렵게 느껴지지만..이 안에 아주 중요한 해답이 있음을 알겠다. 2025. 3. 21.
데스크탑 하단에서 춘분을 보다. 삭막-하다, 索莫-·索寞-·索漠- /상마카-/ 형용사 1. 생각이 나지 않아 아득하다. 2. 황폐하여 쓸쓸하다. "삭막한 겨울 들녘" -정의 출처: Oxford Languages  직장에서 컴을 켜고 보니..첨 보는 그림이 눈이 간다.클릭 해 보니.. '춘분'에 대한 링크가 뜬다.  춘분은 북반구에서 24절기의 하나로, 3월의 절기이다. 태양 황경이 0°가 되는 때를 말한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로, 이 날 이후부터 하루 중 낮의 길이가 밤의 길이보다 길어진다. 양력으로 3월 21일이다. Source:  위키백과 작년 요맘때..나는 무슨 글을 썼나?하고 찾아봤다.  쑥 이야기도..블루베리 분갈이,목련과 복숭아꽃.. 이야기들.. 이번에 옮긴 직장이 삭막한 곳이라서 일까?아님.. 내가 삭막해 진 걸까? 2025.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