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희망을 찾아서.. 240424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4. 24.
728x90

어제 마실을 나갔다가..

 

어린이 보호와...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게 됐더니..

..

길을 걷는 내내..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은.. 온통..노란색 꽃이었다.(아니.. 노란꽃만 찾게 되었다)

노란색은.. 즐거움, 생동감, 희망, 긍정, 빛, 유쾌함, (현대 중국에선) 음란함을 상징한다고 한다.

 

양지 바른 길가의 노란꽃- 벋은씀바귀
나대지 입구의 유채꽃
낡은 맨션 앞, 방치된 화분에 피어난 노란 꽃 Crowfoot (Ranunculus)
무너질듯 위태로운 담벼락 모서리에 피어난 노란 꽃- 보리뱅이

 

클로버를 닮은, 괭이밥 꽃

 

예상외로 많은 노란 꽃들을 찾았다.

 

누가.. 일부러 심지않아도..

척박한 도로 틈새, 

버려진 화분위,

버리진 땅,

..

어디서든.. 피어나는 노란 꽃들을 보면서..

 

0.7이란 통계와 위정자들의 무능과는 무관히..

대한민국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내가 저 많은 노란 꽃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상상하지 못했듯이..

이미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희망을 피워올리고 있지 않을까?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오늘을 살아가는..이 땅의 모든 생명과 젊은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