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379

작은 행복, 소떡소떡.. 우리를 지탱하고 살게하는 힘.. 240423 점심 메뉴로.. 소떡소떡이 나왔다. 적당히 쫄깃하게 구워진 떡의 구수함과,아직 바짝 마르지 않아서 탱탱한, 쏘시지의 껍질을 베어무는 그 독특한 식감, 고기맛, 노란 머스타드의 달짝하면서 살짝 매울랑 말랑한 맛에..빨간 케쳡의 진한.. 토마토? 맛.... 맛을 음미하며 소와떡 2개씩, 천천히 베어 먹다가..문득.. 행복이란 이런게 아닌가하고 생각하게 된다..(사진을 찍었다..) ..원래 있던 요리이지만 2018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의 소떡소떡이 맛있다고 언급한 것이 계기가 되어서 인지도와 판매량이 급증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동네 분식집, PC방 등 여기저기서 파는 한국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이자 간식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소떡.. 2024. 4. 24.
희망을 찾아서.. 240424 어제 마실을 나갔다가.. 어린이 보호와...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게 됐더니....길을 걷는 내내..내 눈에 보이는 것들은.. 온통..노란색 꽃이었다.(아니.. 노란꽃만 찾게 되었다)노란색은.. 즐거움, 생동감, 희망, 긍정, 빛, 유쾌함, (현대 중국에선) 음란함을 상징한다고 한다.   예상외로 많은 노란 꽃들을 찾았다. 누가.. 일부러 심지않아도..척박한 도로 틈새, 버려진 화분위,버리진 땅,..어디서든.. 피어나는 노란 꽃들을 보면서.. 0.7이란 통계와 위정자들의 무능과는 무관히..대한민국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내가 저 많은 노란 꽃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상상하지 못했듯이..이미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2024. 4. 24.
보호할 대상이 없는 보호판 - 0.7 출산율 과 멸망 점심때 근처 마실을 나갔다가..뭔가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걸 봤다. '어린이 보호 표지판'이었다.....문득 어제 본.. 기사가 떠올랐다.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말이었다.미래의 국민연금 지급 등의.. 이런 저런 문제로 다툴 필요없다..그냥.. 2세대 ? 후면..이 국가는 소멸할지도 모른다.  하나, 둘만 낳아서 잘 키우자..라고 했는데.. 그렇게..금쪽이로..지나친 과보호.. 등꼴빠지는 사교육으로 키우다가..이젠.. 보호할 어린이가 없어지고 있다.. 아마도...적화통일을 학수고대하는..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 지도자가..함박 미소로..이 블로그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을 듯 하다.정말로..지금 44세인 그가.. 죽기 전에.. 무혈로.. 2024. 4. 24.
길을 벗어나는 이유. 240423 일이 조금 일찍 마무리 되어, 얻어 먹는 아아를 들고.. 쉘터로 올라오다가.. 문득.. 중정의 나무들, 저 뒤에 숨은.. 연상홍이 얼핏 보여서... 나가 보았다. 아무 생각없이.. 연상홍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그 오묘한 붉은 색의 존재를 보았다. .. 자세히 보니.. 개미들 몇 마리가 꽃위를 분주히 돌아다닌다. 여느 연상홍보다.. 조금 더 작은 꽃들이.. 오밀조밀 뭉쳐진... 그래서 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다. .. 색조차도.. 뭐라고 딱 집어 말할 수 없는.. 빨간색.. 오늘도 바람이 몹시 세차다.. 얇은 작업복 사이로.. 찬 바람이.. 나를 밀어내는 듯 한데.. .. 이윽고 아쉬움을 갖고 돌아서는 나는.. 문득.. 내가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 앉은 곳이.. 길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나는.. 아무.. 2024. 4. 23.
클로버 왕국은 과연.. 문명과 사회의 이면. 직장 앞의 로터리가 가까워지면서, 문득 잊고 있었던 게 생각난다. 건널목이 가까워질 수록.. 궁금해졌다.. 클로버 왕국은 과연... .. . 완벽하게 멸망했다. 흔적도 없이.. .. 다르게 말하면, 그동안 지저분하던 길가의 화단이 깨끗해졌다. .. 한참 서서 보다가, 직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생각했다. 문명과 사회가 발전하고 고도화 된다는 것.. 청결하고.. 편리하고.. 보기 좋은 세상, 환경이란.. 이런 것이다. .. 하지만.. 그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이.. 아파트로, 새 아파트로.. 도시로, 서울로... 가는 이유다. 외국인들이 대단하게 여기는, 똥이나 쓰레기가 없이 청결한 거리, 정돈되고 말끔한 가로수와 거리.. 온통 말끔한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 빈틈없이 깔끔해 보이는.. 도시.. .. 2024. 4. 23.
흰 꽃들의 제각각의 운명.. 악마를 물리치는 잡초..새로운 시작. 240422 출근하는데, 멀리...건널목 저기 저 너머에..사람들이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 그 순간 나는 알아차렸다.. . 로타리의 화단을 무단 점거하고..번창했던.. 토끼풀 왕국은.. 오늘로서 종말終末을 맞이하게 된다.. ... 지나가는 사람들의 따가운?? 의아스런? 시선을 맞으면서.. 나는 경건한 맘으로.. 토끼풀 왕국의 최후를 (핸드폰에) 담았다. 잡초지만.. 이렇게 무더기로 피어나니.. 참으로 장관이다. 아름답다. 내일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이칭: 클로버 학명은 Trifolium repens L.이다. 유럽 원산으로서 처음에는 목초로 재배하기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야생화하여 각처에서 자라고 있다. 줄기가 지면으로 뻗으면서 엽병이 긴 잎이 나오고, 마디에서 뿌.. 2024.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