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377 백일홍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백일홍이 지난주부터 피기 시작했다. 꽃이 피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부분적으로 조금만 피어서..기다려야만 했다. 어제 비오는 날, 잠깐 비가 주춤해서 점심때 나가보니..이제 꽤나 풍성하게 피어났다. (남향 쪽만..)그친 줄 알았던 비가 다시 내린다.빗속에서 저 멀리 보이는 배롱나무.. 와, 그 위로.. 구름이 흘러내리는 듯한 모습은..나름 장관이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더 아름답다.비가 내려서 젖은 보도블록 위로 떨어진 꽃송이들이 물 위에 뜬 듯하다. 낙화가.. 마치, 백일홍의 그림자인양 하다. 배롱나무 Crape myrtle 百日紅 동아시아 삼국에서는 예로부터 이 나무 L. indica의 꽃이 백일 간다고 하여 '백일홍'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서는 Z. elegans를 '백.. 2024. 7. 17. 의미없는 판 쪼가리. 위험했다..아침 출근길에.. 건널목에 사람들이 있는데도..아주 거대한 물류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횡단보도를 그대로 통과했다...이곳은.. 대략 2년 전에 저렇게 똑같이 생긴 트럭이 ..한 사람을 깔아뭉개고 한참을 지나가서.. 시신조차 없어졌던 곳이다.살인트럭이 도로 위에 그려놓은.. 스키드마크 같은.. (인간) 기름자국은.. 1년이 지나서야 사라졌다.(아마도, 건널목 가운데 있는 빗물용 맨홀? 에는.. 아직도 시신의 일부가 남아있을 듯 깨림칙하다) 사고가 나서 반년이 지나서야.. 조사가 이뤄지고,그리고 한참 지나서야.. 그 자리에.. 저렇게 피처럼 붉은, '정지 STOP' 표지판이 붙었지만.. 저 표지판이 붙어도..가장 위험한, 상당수의 대형 (물류) 트럭들은.. 결코 정지사인을 지키는 법이 없다. .. 2024. 7. 16. 퇴근 길의 모험, 보는 방식에 대해서. 퇴근하다가,아주 험난하고 멋진 암벽을 지나게 되었다. 험난한 지형..하지만.. 꽤나 볼만한 풍경이었다......(뭔가 알아차리신 분이 있을까?)진실은..더보기단지, 무너진 담벼락의 이끼일 뿐.이끼가 예뻐서 보다가.. HOW to SEE..시점과 위치,거리에 따라..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어떻게 보는가가 중요하단 생각을 했다. 2024. 7. 16. 설레는 만남. 이른 아침에 발행된 글을 다시 읽어 보다가..맨 아래 달린 테무 광고가..(뭔가.. 우연한 일치로..)내가 쓴 글의 스토리와 연결된다고 생각했다..AI가 있는 걸까? 글 내용을 읽고, 문맥에 맞춰서 알아서 게시하는 걸까? 궁금했다고..껍질이 재밌다고.. ( 블로그 마지막에.. 적었다고..) 내게 허용되지 않은 구글에드센스가.. 맘대로 달려서..내게 설레는 만남을 제시하고 있다...웃기기도 하고,슬프기도 하고,무섭기도 했다. AI의 세상의 미래를 엿본걸까? 2024. 7. 16. 초복, 삼계탕. 복날(伏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한다. 삼복은 절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하며 이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기도 하다. 초복은 대략 7월 11일부터 19일 사이로, 소서와 대서 중간이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중국의 를 보면 진의 덕공(德公) 2년에 비로소 삼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진·한나라 이후 삼복을 숭상하여 한때 조정에서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주었으며, .. 2024. 7. 15. 블로그를 하면서,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다. (feat. 조회수 올리는 방법) 블로그를 경영? 해보니 좀 더 명확해진다. 관계(친구, 이웃, 구독자, 연인, 결혼상대..)란.. 가만히 있는다고 이뤄지거나 유지되지 않는다. 물론.. 그동안의 경험을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한데....그건 (착각이었다), 오래 살면.. 내게 관심을 갖거나, 동정을 갖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다가오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었다. 학창 시절만 해도.. 기본으로 거의 10년이 되어가니깐....실제 사회현실에선 그런 경우는 잘 없다.내가 일단 먼저 다가가야만 한다.. 마치.. 학창 시절에 내게 다가왔던 이들처럼 말이다...(다음은 블로그 조회수 올리기 방법과 같다)그렇게.. 내가 먼저 다가가.. 그냥.. 예의와 상식에 따라서(다른 이들을 흉내 내어서).. 일단 말을 건네면(댓글을 달면) 된다.. 2024. 7. 1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