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伏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한다. 삼복은 절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하며 이는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기도 하다. 초복은 대략 7월 11일부터 19일 사이로, 소서와 대서 중간이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중국의 <사기(史記)>를 보면 진의 덕공(德公) 2년에 비로소 삼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진·한나라 이후 삼복을 숭상하여 한때 조정에서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주었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류나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삼계탕, 추어탕, 장어 등의 여름 보양식 소비량이 많은 기간[출처:복날-위키피디아]
길가는데..
밑도 끝도 없이.. 그냥.. '초복'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
그러니깐.. 너희 가게에서 뜨거운 통닭을 먹으란 거야?
오늘 초복이라서 무슨 서비스나 행사라도 있는 거야?
뭔가.. 성의없는, 두 글자에 웃으면서 지나쳤다(사진은 찍고..)..
생뚱맞지만.. 초복이긴 했다.
비가 왔다 갔다하고, 흐린 날씨지만,
덥고, 습해서, 조금만 걸었는데도 땀이 난다.
점심때.. 삼계탕이 나왔다. 정확히는.. 반계탕(半鶏湯)..
삼복더위를 이기기 조선시대에는 임금은 고관들에게 얼음을 선물하였고,
얼음이 귀했기에, 수박이나 참외 같은 여름 과일을 먹었는데..
과거 조선시대에서 복날에 서민들은 주로 개고기를 넣은 개장국(보신탕)을 즐겨 먹었고,
양반들은 개고기 대신 쇠고기를 넣은 육개장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닭백숙은 조선시대에서도 이미 존재하였다.
삼계탕의 시작은 일제강점기 시절 여러 부자집들이 닭백숙이나 닭국에 백삼가루를 넣어 만들면서 시작되었고, 이것이 1940년대 후반에 이를 식당에서 파는 경우가 늘어났고, 1950년대 전후로 계삼탕이라는 별개의 요리로 정착되었다고 한다.[출처: 삼계탕-위키피디아]
삼계탕의 효능은.. 닭백숙에 비교하면, 결국 인삼, 대추, 황기, 밤, 대추 등의 효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삼계탕은 어린닭에 인삼, 황기, 밤,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들어서, 단백질과 라이신과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가득한 닭고기와 영약으로 간주되는 인삼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1. 원기회복에는,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기운을 북돋아주며, 혈류 개선이나 피로회복, 면역력 개선, 기억력 개선등에 도움이 됩니다. 대추의 풍부한 비타민 C가 무더위에 지친 몸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고 한다.
2. 노화방지.. 인삼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사포인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의 주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닭고기에 풍부한 콜라겐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3. 면역력 향상 : 닭고기의 단백질이 신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재료로 들어가는 마늘은 살균작용이 뛰어나 나쁜 균을 억제해줍니다.
4. 혈액순환 촉진 : 인삼과 마늘, 대추 등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뛰어난 효증이 있으며, 체내 효소를 활성화새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줍니다.
5. 소화기능 향상 : 푹 익혀먹기에 고기가 부드러워져서 위장이 약하신 분들고 쉽게 먹을 수 있다.
특히 닭 날개 부위에는 위를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뮤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부재료로 쓰이는 대추 역시 소화에 좋은 효과가 있다.
..고 합니다.
저는 반계탕,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도 보양식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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