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379 6.25,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시공을 초월하는 (잡초) 꽃에 관한 블로그를 쓰면서..문득.. 오늘이 6.25임을 깨닫는다.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처음 보는 유튜브 동영상이 있다.구글맵을 이용한.. 전쟁 흐름을 보여주는데.. 점점 올라가는 사망자 집계가..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https://youtu.be/lJx6M7SqkvI 서로 죽여댄..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이었다.영상을 보면서..임진왜란도 결국.. 명나라의 원군이 있었기에..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던 것처럼..6.25 전쟁도..유엔군과.. 우리를 도와준.. 여러 국가들의 도움이 없이는..결코 이겨내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동방의 작은 나라에 와서..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 싸워주신.. 우방의 모든 참전 군인 분들과 그들의 가족들..그리고.. .. 2024. 6. 25. 비오는 날엔.. 해바라기 사진을.. 장마가 시작되었다.요전에 찍은 사진을 넘기다가..며칠 전 로터리에서 발견해서 찍은.. 해바라기가 눈에 들어온다. 흐린 날, 햇님이 어디 갔나 했더니..사진 폴더 안에 숨어있었다. 해바라기는 국화나 구절초와 같은 국화과(科) 식물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다.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16세기에 유럽에 소개되면서 태양의 꽃으로 불리게 됐다 덩치에 비해 큰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은 사실 해바라기가 한 개의 꽃이 아니라 작은 꽃들이 모여 이룬 커다란 꽃무리이기 때문이다. 바깥쪽의 길쭉한 노란색 꽃잎은 제각각 암술을 따로 가진 작은 꽃이고, 나중에 중앙부의 씨앗이 맺히는 갈색 부분 역시 작은 꽃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은.. 그 특성대로.. 해를 닮고, 해를 바라.. 2024. 6. 23. 딜레마, 아이러니, 패러독스(역설) 요전의 블로그에..딜레마, 아이러니, 패러독스(역설)를 공부했는데..그 개념을 이해하고 보니..아래 그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이미, 제목에서 답이 보인다...아는 만큼 보게 되는 듯 하다. 제목을 정확히 하자면.. Life Irony.. 라고 해야 할 듯.. 2024. 6. 23. 개와 까치의 합창, 심드렁한 고양이. 20240620 산동네 골목을 내려가는 데..왠지 시선이 느껴져서 보니.. 고양이랑 눈이 마주쳤다...이 녀석도.. 우리 동네 고양일 빼닮았다..그래서.. 같이 눈싸움을 하고 있는데.. 개가 울부짖고 난리가 났다.그러면서.. 까치가 합창을 하는 것이 아닌가?20240620인적이 드문,..폐가, 공가가 즐비한 이 산동네엔..개와 까치, 고양이가 주민이 된 듯하다. 지나쳐온 경로당에서.. 가득 들려오던 할머니들의 대화처럼..낡고.. 쇠락해 가는.. 인간의 세상엔..동물들이 다시.. 주인이 되는 걸까? 결국에 살아남는 자가 승자다. 2024. 6. 22. 백합이 아닌, 원추리 산책을 나갔다가.."음.. 백합??" 너무 야생적인.. 마초 같은 느낌의 꽃이, 거기 있었다.. 백합이 아니란 생각은 못하고..특이한 백합이라고만 생각했다. 검색해 보니, 백합이 아니라..원추리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다는.. 왕원추리(H. fulva) ‘원추리’의 유래는, 훤초(萱草)에서 ‘원초’가 되고 ‘원추리’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훤초’는 《시경》에서 ‘시름을 잊게 하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원추리(Hemerocallis fulva (L.) L.)는 아스파라거스목 크산토로이아과???? 아스포델루스아과??? 원추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영어로는 Daylily, day lily or ditch-lily .. 학명의 속명 ‘Hemerocallis(헤메로칼리스)’는 그리스어 .. 2024. 6. 21. 고양이가 있는 풍경 걷다가 잠시 멈춰서서..접시꽃이 그새.. 더 많이 자라나서..옆으로 방만하게 자란 자태를 구경하다가.. 우리 동네 고양이, 호두를 닮은 녀석이 나를 보고 있음을 보았다. 한참을.. 눈싸움을 하면서 서로를 바라보았다.젖소 고양이는.. 날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잠시, 고양이가 되어 보았다. 2024. 6. 21.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