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63 어디까지 욕심을 부려야 할까? 비 오는 주말 아침,아이들 아침을 차려주었다. 마늘을 좋아하는 욱스는.. 마늘후레이클 잔뜩 소시지 치즈 로제 스파게티..마늘을 싫어하는 곰지는 .. 치즈 잔뜩 소시지 로제 스파게티.. (방금 지어냈음).. 을 만들어 주었다. 한참 뒹굴거리다가..설거지를 마치고..문득.. 접시와 포크, 등을 본다내가 좋아하는..단순하고, 실용적인.. 저 투박한 스테인리스 볼은... 다이소에서 5천 냥 주고 산 것이다.반면에..커트러리랑.. 컵은.. 선물받은.. 백화점용 고급품.. 나는.. 고급품을 딱히 고집하는 편은 아니지만..역시.. 써보면.. 가볍고, 튼튼하고, 오래간다. 정말로 실용의 극치다.. 왜 고급이라고 하는지가 이해가 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분명히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특히 문명이 발달하고 이기利器가.. 2024. 6. 23. 죽음의 키워드로 이해하는 진정한 사랑.. 주말에 설거지를 남겨놓고 빈둥거리다가...문득.. 이상순 님이 생각났다...(왜??)그의 어록을 찾아보다가.. 가슴을 때리는 글들이 있었다.분명 요전에 본 것인데.. 다시 봐도.. 감동이다. 방송 중 이효리가“오빠, 나 없으면 어떻게 할 거야? 내가 갑자기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거나 하면”이라는 질문에 이상순 씨..“마음이 떠나서 헤어지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네가 죽으면 나도 죽으면 되지.” 에서 이효리는 “결혼하기 전에는 비행기 타는 게 하나도 안 무서웠거든?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까 좀 무섭다.""내가 죽으면 남편이 혼자 남을 생각하니 무섭더라”라고.. 가진 것이 없으면 두려움이 없다.잃을 것이 없으면 두려움이 없다.그래서.. 부처님과 예수님은 가족을 떠나셨다. 온전한 책임감(사랑)이란 것은.반.. 2024. 6. 23. 비오는 날엔.. 해바라기 사진을.. 장마가 시작되었다.요전에 찍은 사진을 넘기다가..며칠 전 로터리에서 발견해서 찍은.. 해바라기가 눈에 들어온다. 흐린 날, 햇님이 어디 갔나 했더니..사진 폴더 안에 숨어있었다. 해바라기는 국화나 구절초와 같은 국화과(科) 식물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다.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16세기에 유럽에 소개되면서 태양의 꽃으로 불리게 됐다 덩치에 비해 큰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은 사실 해바라기가 한 개의 꽃이 아니라 작은 꽃들이 모여 이룬 커다란 꽃무리이기 때문이다. 바깥쪽의 길쭉한 노란색 꽃잎은 제각각 암술을 따로 가진 작은 꽃이고, 나중에 중앙부의 씨앗이 맺히는 갈색 부분 역시 작은 꽃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은.. 그 특성대로.. 해를 닮고, 해를 바라.. 2024. 6. 23. 딜레마, 아이러니, 패러독스(역설) 요전의 블로그에..딜레마, 아이러니, 패러독스(역설)를 공부했는데..그 개념을 이해하고 보니..아래 그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이미, 제목에서 답이 보인다...아는 만큼 보게 되는 듯 하다. 제목을 정확히 하자면.. Life Irony.. 라고 해야 할 듯.. 2024. 6. 23.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펼친, <여름으로 가는 문> 어려서부터.. 나는 아이답게..이 세계에는.. 비밀 코드가 있다거나, 가능성의 여러 가지 (비밀의) 문이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생각을 한 것은.. 고교 시절에 읽었던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소설 속,고양이 '피트(로니어스)'였다.(물론.. 주인공 '댄 데이비스'의 생각이기도 하고)..고양이 '피트'는 겨울이 되면.. (천재발명가에 성공한 사업가, 주인공이 살고 있는 저택에 있는 모든 문..) 11개의 문을 하나씩 열고, '여름으로 향하는 문'을 찾기를 포기하지 않는다...여름으로 가는 문 -로버트 A. 하인라인 / 김창규 번역 (주인공) 댄 데이비스는.. (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 자신이라고 봐도 무관할 듯하다.책 서두에 실린 그의 사진을 보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 2024. 6. 22. 개와 까치의 합창, 심드렁한 고양이. 20240620 산동네 골목을 내려가는 데..왠지 시선이 느껴져서 보니.. 고양이랑 눈이 마주쳤다...이 녀석도.. 우리 동네 고양일 빼닮았다..그래서.. 같이 눈싸움을 하고 있는데.. 개가 울부짖고 난리가 났다.그러면서.. 까치가 합창을 하는 것이 아닌가?20240620인적이 드문,..폐가, 공가가 즐비한 이 산동네엔..개와 까치, 고양이가 주민이 된 듯하다. 지나쳐온 경로당에서.. 가득 들려오던 할머니들의 대화처럼..낡고.. 쇠락해 가는.. 인간의 세상엔..동물들이 다시.. 주인이 되는 걸까? 결국에 살아남는 자가 승자다. 2024. 6. 22.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1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