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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나는 항상 일찍 일어나기에..주말 아침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요즘, 연휴에 느슨해졌더니 감기에 걸리고.. 이란 책을 읽고 있어서..좀 더.. 아침을 잘 활용해야겠단 생각이 든다.거실에 내려와서.. 블라인드를 열고, 따뜻한 차를 마신다.. 홀로 앉아서 황량한 봄의 아침을.. 고요함 속에서 맞이하는 것도 좋았다..하지만..오죠사마가 내려와서..내게 커피를 내려주시고.. 조용히 소파에 앉아서.. 마시고 있노라니..그녀의 옆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내 마음, 가슴속에 만족과 기쁨이 넘쳐흐른다.어떤 말이나.. 행동이 더 필요하지도 않았다.스킨쉽이나..다정한 말도.. 필요치 않았다.그냥. 그냥 옆에서..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조금 더 이른 아침 시간의 풍경과..지금을.. 2025. 3. 9.
지렁이 지렁이는 땅 속이 갑갑하지 않다.하지만,가끔 비가 내리면..지렁이는 땅 속이 갑갑해서.. 땅 위로 나왔다가..사람들의 발치에..밟혀 죽는다. 2025. 3. 8.
네가 누구였는지는 관심 없다. 지금 너는 누구인가? ..'잠자는 솦 속의 미녀'의 악녀, 마녀..그녀는 란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되살아 났다.크루엘라 드 빌'101마리 달마시안'들을 도축하고 싶어 안달인, 악녀, 잔혹한 악마..그녀는 에서.. 사랑스런 엠마스톤을 못난이로..?? 는 충격이었다..그리고.. 나름 반성을 했었다. 나름의 사정이 있었구나...인간들이 나빴구나...하면서....좀 억지스런.. 는.. 좀 애매했고..억지스럽지만..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는...'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뮤지컬은 초록마녀가 초록색 피부를 가졌지만 사실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소녀 '엘파바'가 오즈의 나라의 부패한 정권으로 인해 사악한 인물로 변질되었다는 내용을 주축으로 한다. 글쎄?재밌으면, 감동을 주면 다인가?그게 정말 의미가 있.. 2025. 3. 8.
십만명. 2024. 1. 18 시작.. 여러분 덕분에 10만 번째 방문자 수를 채웠습니다. 요전에 네이버 블로그 할 때는 몇 번째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10만 번째 방문자가 누구신지 참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25. 3. 7.
기차와 인생의 유사점. 날이 흐리다.어제부터 감기가 심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기차표를 미리 예매를 못했다. 그래서 평소에 앉던 맨 앞 줄이 아니라 객차의 중간지점의 좌석에 앉게 되었다...덕분에, 평소에 보지 못하던..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문득 옆으로 기차가 위험하게 지나쳐가길래 눈길이 창밖으로 향한다..알고 보니..아주 급격한 커브구간이었다. 그 끝에는 어두운 입구의 터널이 보인다... 그동안 기차가 이렇게 급격한 커브 구간을 지나는 줄 은 전혀 몰랐다.그리고 밤이 긴 겨울에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것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했다. 우리가 어떤 시기에 나서고, 어떤 위치의 좌석에 앉는가로.. 바깥의 아슬아슬하고 어두운 풍경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로....인생을 통근기차에 비유한다면....세상.. 2025. 3. 6.
데이비드 슈리글리.. 동화의 힘 우연히 보게 된 작품들... David Shrigley 의 작품이었다.      왜 아이들이 동화책을 보는지..동화책을 본지..40년이 지나서야.. 이해가 되는 듯하다. 2025.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