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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376

행복의 시작 240123 점심때 잠깐 나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사연이 적힌 종이도.. .. 꼭 읽어 보라고.. 신신당부하는 아줌마.. 글이 꽤나 빼곡하고 긴데... 하느님을 만났다는 신앙간증의 내용이었다. 간증(干證, Testimony)은 기독교, 주로 개신교에서 어떤 사람이 공적으로 자신의 초자연적인 경험을 들려주면서 하느님의 실존을 증명하는 일을 의미한다. 오늘은 낮에도 영하의 강추위가 매서운데도.. 그렇게 열심히 선교를 하고 있다. 정말, 자신에게 좋은 것이니,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니.. 저리도 열심히 권하시는 거겠지.. 예전에는 부정적이었지만, 이제는 좀더.. 그들을 이해하게 된다. .. 물론 내겐 다른 믿음이 있으니, 단지 그들의 열심히 하는 정성이 나를 감동시킬 뿐이지만.. .. 게다가 나.. 2024. 1. 23.
[동래탐험] 생활 속 발견- 동래읍성 가끔 찾는 저렴한 마트가 있어, 잠깐 다녀오는 길에.. 골목에 잘 눈에 들어오지 않게 설치된 표지판이 눈에 띄였다. 뭐지?? 그런데.. 이곳은 좁은 골목길이게.. 성터라할만한 구조물이 아무것도 없는데... .. 나무위키엔 뭐라 적혀있는지 궁금해진다. 東萊邑城 - https://namu.wiki/w/%EB%8F%99%EB%9E%98%EC%9D%8D%EC%84%B1 1. 개요[편집] 조선 시대에 현재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산동과 수안동 일대에 존재했던 읍성이다. 2. 역사[편집] 조선 시대에 동래읍성은 일본과의 외교 창구였기 때문에 관아의 규모도 크고 격식이 높았다.[1] 임진왜란 때는 1592년 4월 14일 그 유명한 동래성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해당 문서 참조. 일본군은 동래성을 함락하고 나서 동래성 .. 2024. 1. 23.
[일기] 찬바람과 노천탕 240123 아침 루틴을 수행하고, 그 일환인 샤워를 하는 중이다. 콜드샤워는 감히 못하고, 그냥 창문은 활짝 열어둔다. .. 오늘부터 강추위가 다시 시작된다 하더니, 작은 창문으로 훅하니 들어오는 바람이 칼날같다. .. 그래도 물이 따뜻하니 괜찮다. .. !!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이렇게 창을 열어두고 있으면, 일본에서 했던 노천욕이 떠오른다. 그떄의 좋은 기분이 떠오르면서, 마치 지금 노천탕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듯 하다. .. ! 왜 노천탕을 좋아하는지를 생각해 본다... .. 거기야.. 조경을 잘되어 있고, 공기도 좋으니 말이야.. 당연하다. 하지만.. 문득.. 저 찬바람을 맞으면서..생각해보니.. 차갑기 때문에 더 따뜻한 온천이, 온수가 좋게 느껴졌음을 알아차렸다. .. 이건 오묘한 삶의 이치였다. 사.. 2024. 1. 23.
[일기] 검은 머리 염색 오죠사마가 머리 염색을 해줬다. 최근에 나도 흰머리가 많이 생겼다. 별로 생각없이 살아서 그동안은 흰머리가 별로 안생겼다가, 아마도 출판 관련해서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서 그런걸까? 염색은 아주 잘되었다. 30분뒤에 샴푸를 햐야 하는데, 마침 욱이가 먼저 샤워를 하느라, 어제부터 시작했던 탕탕?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덧 12시가 되어있다. .. 왜 머리가 무거웠는지...게임을 하면서도 의아해했는데.. 염색이 떡처럼 굳어져 있었다. .. 아무튼 염색은 아주 잘되고, 머리칼이 아주 단단해졌다. 아침 루틴을 하고 샤워를 하면서 거울을 보다가 문득, 요전보다 머리가 진해졌음을 알아차렸다. .. 어릴 적부터 내 머리칼은 매우 굵고 칠흑처럼 검었다. 40중반이 되면서 머리칼이 가늘어지고, ..생각해보니.. 검은빛.. 2024. 1. 23.
데마끼 만들기 어제 저녁엔 오랜만에 데마끼를 만들었다. 15년 전에 '나물이'님인가? 하는 블로거분의 레시피를 아직도 답습하고 있다. 물론 안에 들어가는 것은 맘대로 하고 있고.. 답습하는 레시피는 '초밥' 만드는 거다. 이거다. 밥2공기 + 식초 한 숫가락 + 설탕 1/2 숫가락 + 소금 1/3 숫가락 + 참기름 1/3 숫가락 .. 이게 다다. 밥주걱으로 밥알이 안 으깨지게 슬슬 잘 섞으면 초밥 준비 끝! 우리집에선.. 김밥김 1/2에 일단 꺳잎을 비스듬이 깔고 깻잎의 잎맥에다가 세로로 와사비를 칠하고 그 위에 초밥을 소량 올려서 눌러 펴준다. 그 밥판 위에다가 당근, 단무지, 오이, 참치마요, 김치를 넣고 깻잎의 줄기를 중심으로 꼬깔 모양으로 말아준다. 그 위에 날치알을 적당량 올려주면 끝! !! 참고로 날치알은 .. 2024. 1. 20.
독소 인간, 지독한 인간들,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터 해결책 앞서 쓴 글에는.. 독소 인간들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식의.. 그나마 긍정적인 견해를 내었지만.. 독소 인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백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답은 하나 밖에 없다. 독소 인간,독한 인간들과의 인간관계는 정리해야 한다. *** 거꾸로 뒤집으면, .. 자신이 왠지 점점 소외당하고 있고, 서서히 고립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실제로도 그렇고.. .. 그렇다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자기가 toxic people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독소 인간, 입만 열면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독한 인간임을 깨닫거나, 의심하기 시작한다면 .. 우울함과 자기 비관에 빠질 것이 아니라. 아주 다행한 일이며, 구원의 실마리를 잡은 셈이라 생각하자. .. 그냥 말과 행.. 2024.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