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376 처음 본 VMG를 보고 깜짝, 유튜브가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 갈등에 대한 이창민 교수님의 탁월한 견해. 이창민 한국외대 일본학과 교수님.. 정말.. 잘 생기시고, 말도 잘하시고.. 정말 똑 부러지신다. 이런 전문가들이 우리 나라의 정계나 재계에 뿌리내린다면.. 이 나라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상상하면 행복해지는데.. 더러운 정치판에.. 저분이 들어가면.. 온갖 꼬투리, 카더라, ..로 사람 한명 병신되는데 얼마 걸리지 않겠지..라고 생각하니.. 정치판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 암튼.. 일본의 현 상황을 다각도로 조명해 주셔서.. 많은 걸 알게 되었다.(요 강의는 2부작이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갈등에 대한 견해였다. .. 이창민 한국외대 일본학과 교수) / 교양이를 부탁해 EP.13 / 비디오머그 일본과 한국의 갈등을 없애는 법은 없다. 불가능하다. 갈등은 관리.. 2024. 2. 5. [일기] 맛있는 쫄면의 비결은 촉촉한 삶은 계란의 노란자. 240205 퇴근 글에 오죠사마님이 항정살 두 팩을 사오라고 명 하셨다. .. 집근처 탑마트에 쫄래쫄래 가보니.. 과연 설 전 대목이라서인지, 사람이 미어터진다.. 사람들을 헤치고 도착한.. 정육코너에서 아무리 뒤져봐도.. 항정살이 안 보인다.. 이럴리가 없는데.!!!. .. 물어보니.. 점원이 난색을 표하며.. 없단다.. 오늘 안들어온건지.. 다 팔린건지..는 못 들었다.. .. 염치불구하고 오죠사마께 어찌하오리까? 하고 물었는데.. 역시 한심하다는 ...짜증과 함께.. 가브리살이라도 사오라 하신다. .. 이 둘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 .. 그렇게.. 오늘 저녁은 가브리살이랑.. 쫄면이었다. .. 약간 맵고, 새콤 달콤한 소스.. 쫀득한 면발을.. 촉촉한 삶은 계란을 곁들어서 같이 먹었는데.. 그 보드라운 노른자.. 2024. 2. 5. 에어프라이어로 계란 삶기 도전 -170도 15분? 욱스가 늦은 시간, 부엌에 있다. 배가 고픈 것 같아서, 달걀을 삶아 주기로 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나서.. 요전에 봤던 레시피. 에어프라이어로 계란 삶기를 도전해 보기로 했다. 내가 본 레시피엔.. 계란을 170도 온도로 10분정도 돌리면 된다고 했다. 일단 계란을 물에 담궈서 온도를 좀 올리고, 그대로 해봤다. 하지만, 실패.. 덜 익었다. 욱스는 날계란도 잘 먹기 때문에 맛나게 먹는다. 남은 계란을 다시 170도로 5분 더 돌렸더니.. 맛있는 반숙이 되었다. .. 아마도 에어프라이어기이 성능과도 관련이 있으니, 인터넷의 레시피가 꼭 맞을 순 없나 보다. 담엔 첨부터 170도 온도로, 15분을 맞춰야 겠다. .. 삶으면...(만개의 레시피 참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할 때 중불로 줄이기! 강불 → 중불.. 2024. 2. 4. [일기] 느리게 가는 버스 240203 날씨가 우중충한 주말이다. 여전히 .. 나는 매일처럼.. 라디오알람을 들으며 일어나.. 출근한다. 바닥이 미끄러울까봐 엉금엉금 걸어서,,중간쯤에 자릴 잡았다. .. 근데.. 상냥하게 인사를 건네던 운전사분은.. .. 너무 너무 천천히 버스를 모신다. 다른 분들의 ..체감..1/2도 안되는 듯.. 뭐.. 나도 주말이라서.. 그냥.. 그 여유를 즐겨보려했다. 단지.. 다른 기사분들과 너무 달라서.. 좀.. 괴리감이 느껴졌을 뿐.. .. 근데.. 한참을 그리 느릿느릿 가는데.. ..한참 전에 출발했을... 11번 마을버스가 ...저기 앞..신호등에 걸려서 정차하고 있는게 보인다.. .. 문득 깨달았다.. 속도가 꼭! 중요한게 아니구나.. .. 람보르기니나.. 스포츠카를 타더라도.. 아무리 빠른 속력을 낼 수 .. 2024. 2. 3. 당직 서다가 입술이 매력적?이 된 이유. 240202 당직 서다가.. 입술이 도톰해 졌다. 사진으로 보니.. 혐짤인데.. 보기 전까진.. 왠지 입술이 도톰해 진 것이.. 회춘한 기분이었다. .. . 요거 때문이다. 전자렌지 돌릴 수 있다. 2분. 뜨거운물 3분. 후첨 가루는 뭔가 노란 가루다. 매우니깐 콩가루를 추가하는 걸까? 별로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든다. 고기 덩어리도 꽤 많이 들어있는데... 이거.. 전자렌지로 데워줘야.. 매운 맛이 면발에 배여드는 걸까? 근데.. 먹다보니. 국물이 따갑다. 입술이 .. 따갑다. . 나중에 양치질 하면서 보니 입술이 부어 있다. .. 삶은 계란을 같이 안먹었으면.. 위장도 부어서 아팠을 거 같다. 2024. 2. 2. 말이 너무 많아서 슬퍼요.. 240131 오후에.. 갑지기 ㅇㅈ이 왔다. .. 수요일 오후엔 남는 이들이 별로 없다. 독대를 하면서.. 차를 타오고. 같이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길 한다. .. 항상 사람과 있으면.. 어색함이 싫어서 이런 저런 말이 많아지는데.. .. 그가 문득.. 벌떡 일어나면서.. 하던 일 하라면서..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 나는 또.. 내 입을 두드리고 있다.. 또 말이 많았구나.. .. 어찌보면.. 물리친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 노천명의 '사슴' .. 말이 많아서 슬픈 짐승이었다. 2024. 1. 31.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