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376

은밀한 성공에 대해서.. 인생의 의미와 삶의 태도 출근 중이다. 20240812 도로가의 울타리 나무인 '꽃댕강나무'가 전정 작업을 마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그 나무들 아래에서.. 꽃댕강 나무가 아닌, 낯익은 꽃들이 피어남을 보았다. 꽃댕강나무 사이에 숨어지내던 배롱나무에서 백일홍이 피어나고 있었다. 그렇게 바닥을 기어가듯, 가장 낮은 곳에서.. 아래로 자라나서 꽃을 피우고 있다. 20240819 오늘 출근길에서 다시, 꽃댕강나무 가지들 사이로 아름답게 꽃을 피운 백일홍을 보게 된다. 6차선 왕복 도로변, 매연과 먼지가 가득한 척박한 환경, 매번 인정사정없는 전정작업으로 난도질 당하는 잔혹한 환경에서도.. 꽃댕강나무와 어울려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그네들을 보니.. .. 우리의 삶,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이.. 2024. 8. 20.
새끼를 업고 다니는 방아깨비? 일체유심조 잡초를 뽑다가, 방아깨비를 봤는데.. 특이하게.. 새끼를 업고? 있다.   뭔가.. 너무 애틋하고.. 사랑스러워서..사진을 찍고 만다.. 더보기영어: Oriental longheaded grasshopper일본어: 精霊蝗虫ショウリョウバッタ한국어: 방아깨비[1]방아깨비(Acrida cinerea)는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수컷이 4~5cm, 암컷이 7~8cm로, 수컷은 암컷에 비해 작고 말랐다. 암컷은 몸이 긴 원통형이고 머리 앞쪽이 원뿔처럼 뾰족하다.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지만 더러 황백색 점이 줄무늬를 이루는 개체도 있고,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는 개체도 있다. 한국에 서식하는 메뚜기들 가운데 가장 크다. 뒷다리가 매우 길어 손으로 잡으면 디딜방아처럼 위아래로 끄덕거려 이런 이름이 붙었다. .. 2024. 8. 20.
몬스테라, 기다림의 공식 과 삶의 의미 요전에 강풍이 부는 날, 밖에 내어 놓았다가 죽은 줄 알았던 몬스테라는.. 5개월이란 아주 긴 시간을 거쳐서 다시 살아났다. 대견해서 몇 주전에 새로운,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옮겨 심고 나니, 오히려 뿌리 상태도 나빠지는 듯했고, 도통 잘 자라지 않았다. 왠지 다시 걱정이 되니, 기다림이 힘들었다. (더디게 자라는 건지, 시간이 잘 안가는 건지... ) 어느 날 새로운 가지가 자라난 걸 보고 나니 안도하면서도.그간의 기다림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다. 기다리기 위해선 믿음이 필요하다. 믿고 기다린다는 말은 참아낸다는 말이다. 그래서 결코 조급해하면서.. 섣부른 행동이나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선 안된다.. 그냥.. 내버려 둔다는 마음자세, 태도가 필요하다. 희망과 닮은 꼴인 듯 하다. 믿음을 위해서 .. 2024. 8. 19.
화장실의 거미와 나 저녁 늦게 샤워를 하고 벽과 바닥의 물기를 정리하는데.. 머리 위로.. 황금빛 다리가 아름다운 작은 거미가 있다... 그냥 놔두려다가.. 아이들, 오죠사마가 떠올랐다. 그들은.. 너무 무서워하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자비가 없다... 그들 앞에선 나도 이들에게 관용을 베풀기가 어렵다.거기까지 생각이 이르자.. 나는. .창문을 열고.. 거미를 손으로 잡아서 밖으로 내 보냈다. 문득, 생각했다. 던져진 거미는 참 황당하겠다고.. 이 안전하고 쾌적한 곳(인간의 화장실)은.. 그 거미에게 천국같은,.. 아주 좋은 직장이나 보금자리였을 것이다. 천적도 없고.. 대신.. 먹이가 될 벌레도.. (방충망을 뚫고 들어오는) 아주 작은 날파리 같은 것만, 몹시 양이 적지만, 있을 것이다.마치, 안정되고, 오래 근무로 적응.. 2024. 8. 18.
강한 놈, C4 식물이 나타났다. 눈, 폐에 좋은 차로 마시는 바랭이 최근에 보이기 시작한 잡초..어릴 때는 이 녀석을 가지고 왕관 모양(왕의 홀, 스태프, 셉터)을 만들고 놀았는데..  찾아보니, 바랭이라고 하는 잡초다. 바랭이 (학명 : Digitaria ciliaris)는 대표적인 바랭이는 벼과의 한해살이 여름잡초이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Digitaria ciliaris는 남부 갯잔디(게처럼 사방으로 자람), 열대 손가락풀, 열대 갯잔디 또는 여름풀이라는 일반 이름으로 알려진 풀 종입니다.[  common names southern crabgrass,[2] tropical finger-grass,[3] tropical crabgrass or summer grass. ] 이 풀은 스리랑카에서 "ගුරු තණ - guru thana"로 알려져 있.. 2024. 8. 17.
나라의 눈먼 돈에 만연한 비리를 폭로한 용감한 그녀, 안세영 배드민턴 선수 6명은 이코노미석, 임원 8명은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사건 등 2024년 기준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보조금 71억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출처: 안세영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조리 폭로 사건- 나무위키] ..주역인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이다.이것 하나만 봐도.. 모든 그림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하다.(비지니스석에 탄) 임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뭐에만 관심이 있는지.. 이런, 배드민턴협회에 대조가 되는 것은..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엄청난 성과를 이뤄낸..   대한양궁협회다..투명한 운영, 단지 성적 위주의 공정한 선발.. 배드민턴협회와 대한양궁협회를 비교하면..우리나라가 공정하고 능력있고, 바르고 살만한 나라가 되기 위해선..어떻게 해야할지 분명한 답이 나온다.   https://ww.. 2024.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