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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새끼를 업고 다니는 방아깨비? 일체유심조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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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를 뽑다가, 

방아깨비를 봤는데.. 특이하게.. 새끼를 업고? 있다.

 

20240811

 

 

뭔가.. 너무 애틋하고.. 사랑스러워서..

사진을 찍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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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Oriental longheaded grasshopper
일본어: 精霊蝗虫ショウリョウバッタ
한국어: 방아깨비[1]

방아깨비(Acrida cinerea)는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수컷이 4~5cm, 암컷이 7~8cm로, 수컷은 암컷에 비해 작고 말랐다. 암컷은 몸이 긴 원통형이고 머리 앞쪽이 원뿔처럼 뾰족하다.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지만 더러 황백색 점이 줄무늬를 이루는 개체도 있고,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는 개체도 있다. 한국에 서식하는 메뚜기들 가운데 가장 크다. 뒷다리가 매우 길어 손으로 잡으면 디딜방아처럼 위아래로 끄덕거려 이런 이름이 붙었다. 날아갈 때 날개를 부딪혀 '따다닥' 소리를 내서 '따닥개비'라고도 한다. 섬서구메뚜기와 오인하기도 하나, 방아깨비는 섬서구메뚜기에 비해 몸이 길쭉하고 뒷다리가 더 길며, 방아깨비의 뒷다리는 다른 다리보다 길지만, 섬서구메뚜기의 뒷다리는 다른 다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방아깨비 수컷이 소리를 내며 날아갈 때에 앞날개의 충돌은 없고, 뒷날개의 윗부분까지 충돌한다. 방아깨비 수컷은 1초에 약 30회의 날갯짓을 하며 날아가고, 방아깨비 암컷은 1초에 약 20회의 날갯짓을 하며 날아간다. 방아깨비 암컷의 날갯짓에서 뒷날개의 윗부분이 충돌하지 않고 날갯짓의 횟수가 수컷보다 적은 이유는 날개의 면적이 수컷보다 커서 날갯짓을 할 때 공기 저항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방아깨비의 뒷날개는 시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뒷날개의 윗부분은 시맥이 고밀도로 촘촘하게 분포하고 아랫부분은 시맥이 비교적 적은데, 키틴막의 표면을 갖고 있는 시맥이 많을수록 단단한 성질을 갖게 된다. 이런 시맥 밀도의 차이가 뒷날개의 윗부분이 충돌했을 때 ‘따다다닥’ 소리를 만들게 된다.

 

논밭이나 공원의 잔디밭에서 살며 잔디·억새·벼·수수 따위를 먹는다. 몸 색깔이 풀빛이고 생김새도 풀과 비슷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굽거나 튀겨서 먹기도 한다. 아프리카TV 메이저 BJ이자 야생 컨텐츠로 유명한 최고다윽박이 곤충 튀김 먹방을 하면서 가장 맛있는 곤충으로 이걸 꼽았다.[7]

빛깔·모양 풀 닮아… 건드리면 '꺼떡꺼떡'
방아깨비는 우리나라에 사는 메뚜기 무리 가운데 몸길이가 가장 길다. 머리는 아주 뾰족하고 앞으로 길게 튀어나왔다. 방아깨비 뒷다리 두 개를 잡고 몸을 건드리면 곡식을 찧는 방아처럼 아래위로 몸을 꺼떡꺼떡 한다. 그래서 '방아깨비'라고 한다. 암컷은 몸집이 수컷보다 훨씬 크다. 수컷은 낮에 소리를 내며 여기저기 날아다닌다. 날 때에 앞날개와 뒷날개를 서로 부딪쳐 "타타타" 하는 소리를 내서 '따닥깨비'라고도 한다. 수컷은 소리를 내서 암컷에게 자기가 있는 곳을 알린다. 암컷은 수컷보다 몸이 크고 무거워서 잘 날지 못한다. 짝짓기 할 때는 몸집이 작은 수컷이 암컷 등에 올라탄다.

메뚜기의 일종. 우리나라의 메뚜기목 곤충 중에서는 덩치가 가장 크다.  덩치가 대벌레, 장수잠자리, 왕사마귀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곤충 중에서는 몸집이 큰 편이다. 섬서구메뚜기나 팥중이, 벼메뚜기처럼 도시에서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종이다.

'방아깨비'라는 이름은 뒷다리를 잡으면 방아를 찧는 듯이 위아래로 움직인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는 탈출하려는 행동이고, 힘이 꽤 세서 조금만이라도 힘을 놓으면 바로 박차고 도망간다. 가끔 탈주하다 실수로 자기 다리를 분질러 놓거나 떼어주고 가기도. 더듬이는 부러져도 다시 천천히 나오지만 잘린 다리는 재생되지 않는다.

팥중이와 마찬가지로 환경 변화에 적응을 잘하기 때문에 도시에서도 근처 잔디밭이나 공터에 들어가면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경우가 있다. 잡기가 무척 쉬워서 쓸어 담기도 재밌다. 메뚜기 계열이지만 나름 간지나는 비주얼과 대형 곤충치고 징그럽지 않고 선한 인상 덕분에 호감도가 높은 곤충.
2. 특징과 생태[편집]
우리가 흔히 풀밭에서 보는 커다란 방아깨비는 암컷으로 몸길이가 68~82 mm이다. 몸길이 40~50 mm인 수컷보다 약간 더 길지만 덩치는 암컷이 압도적으로 클 뿐만 아니라 국내 메뚜기과 곤충 중에서 가장 길쭉하다. 머리는 앞으로 길게 튀어나왔다. 등면에 세로융기선 1개에, 때로는 어두운 색 세로줄 3개가 있다. 앞가슴은 머리보다 짧으며 중앙부가 잘록하다. 앞가장자리는 직선인데 뒤쪽은 튀어나오고 세로융기선 3개와 가로홈 1개가 있다.

수컷의 버금생식판은 원뿔형이고 암컷의 산란관은 짧다. 날개는 배 끝을 넘으며 끝이 뾰족하다. 갈색형과 녹색형 그리고 녹색에 갈색 줄무늬가 있는 혼합형이 있다. 잎사귀처럼 보이는 앞날개와 이삭 같은 더듬이, 줄기 같은 다리 때문에 풀처럼 보인다. 특히 주요 먹이가 벼과 식물에 속하는 강아지풀이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 잘 동화된다. 분홍색이나 빨간색도 자연적으로 등장하지만 너무 눈에 띄는 색이기 때문에 도태되기 쉬워 희귀하다.

날개가 있어 날 수는 있지만 비행이라기보다는 도약에 가깝다. 메뚜기들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는데 아이들이 잡으려고 하면 메뚜기들은 날아가거나 혹은 점프로 도망가지만 방아깨비는 메뚜기에 비해 순하고 움직임도 느려서 날아가기는커녕 그냥 가만히 있다가 잡힌다. 수컷은 그나마 날개를 퍼덕여 멀리 이동하지만, 암컷은 수컷보다도 얼마 날지 못하고 힘 없이 떨어진다. 그래도 무더운 한낮에는 체온이 올라가 멀리 비행하는 암컷을 볼 수 있긴 하다. 수컷은 비행할 때 날개를 서로 부딪혀 '딱딱딱' 하는 소리를 낸다.  사실 풀무치, 팥중이, 콩중이 등 모두 다 그런 소리를 내지만 유독 방아깨비가 내는 소리가 크고 뚜렷하다. 방아깨비속의 메뚜기는 다른 메뚜기와 달리 소리를 낼 수 있는 기관이 없으나 날개를 부딪히는 방식으로 소리를 내는 것. 또한 수컷의 호리호리한 몸체 때문에 날아다니다가 드물게 잠자리에게 낚아채이는 광경도 볼 수 있다.

불완전변태를 하며 연 1회 발생하는 한해살이 곤충이다. 동아시아에 넓게 분포하며 서식지는 주로 산이나 들판, 벼과 식물이 자생하는 지대이다. 활동 시기는 7월에서 10월 사이.

식성은 당연하지만 초식성이다. 하지만 굶을 대로 굶으면 죽은 곤충의 사체를 뜯어먹기도 한다. 다만 야생에서는 먹이인 풀이 풍부하기에 스캐빈저 역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방아깨비를 포함한 메뚜기과 곤충들 대부분은 방어 무기가 전무하다시피 해서 풀냄새 나는 검은 장액을 뱉어  천적으로부터 방어한다고 한다. 입을 잘 보면 몽글몽글하게 뱉어낸다. 하지만 암컷 방아깨비는 덩치가 매우 거대해서 왕사마귀와 장수말벌 정도를 제외하면 곤충 중에서 천적은 딱히 없는 편이다. 곤충이 아닌 천적은 아이들이다. 크기가 커서 눈에 잘 띄고 잡기 쉽기 때문.
3. 여담[편집]
가끔 두께에 비해 길이가 땅딸막한 방아깨비를 볼 수가 있는데, 사실 이건 방아깨비가 아니라 섬서구메뚜기란 곤충이다. 그리고 방아깨비와 벼메뚜기를 합친 듯한, 방아깨비와 비슷하나 다소 어색하게 생긴 곤충인 딱따기라는 것도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벼메뚜기를 알고 있다면 그 느낌이 얼핏 묻어나서 방아깨비와 구분하기 쉬운 편이다. 이름과 달리 날 때 따닥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영남 지방의 일부 시골에서는 식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튀겨 먹어 본 사람들 중 맛있다는 반응이 꽤 많다. 주로 식용하는 메뚜기는 벼메뚜기 종류가 많은데, 방아깨비는 그보다 더 길쭉하고 살이 많아서인지 좀 더 기름기가 있고 고소하다.

한국의 개그맨 이윤석의 별명 중에 '방아깨비'가 있다. [출처: 방아깨비 -나무위키]

 

찾아보니..

새끼가 아니라, 수컷이다.

그리고.. 짝짓기 중이다..

..

 

첨 볼 땐.. 애틋하고 사랑스런 감정이 있었는데..

다시 보니,.. 하하하하.. 웃길 뿐이다.

 

이 또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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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元曉大師)의 일화로 많이 알려져 있다.
원효대사가 불법(佛法)을 공부하기 위해 당(唐)나라로 유학을 가는 길이었다.
날이 저물어 잠자리를 찾던 중 어느 동굴을 발견하였다. 그 동굴에서 자다가 목이 말라 잠결에 물을 찾아 마셨는데, 다음날 일어나 보니 그곳은 동굴이 아니라 무덤이었고, 잠결에 달게 마셨던 물은 그 무덤의 해골바가지에 고인 물이었다. 그 사실에 구역질이 났다. 그리고 그 순간 원효대사는 크게 깨닫고, 당나라로 향하던 발걸음을 다시 고국으로 돌렸다.
같은 동굴인데 밤에는 포근한 잠자리였지만 낮에는 무서운 무덤이 되었으며, 같은 물인데 밤에는 목을 축여주는 시원한 물이었지만 낮에는 해골에 고인 끔찍한 물이 되었다. 우리가 인식하는 모든 것은 마음의 작용이라는 일체유심소조(一切唯心所造)를 크게 깨닫고 불법을 찾아 머나먼 당나라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는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이루는 말로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라는 뜻이다. 유식(唯識)에서는 일수사견이라는 비유를 든다.

우리는 행복과 불행은 상황에 따라 또는 환경에 따라온다고 생각하는데 매우 큰 착각이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서 지어내는 것. 그 누구도 날 행복하게 할 수 없고 불행하게도 할 수 없다.

법륜스님의 말을 예로 들면, 달을 보고 슬픈 감정을 느꼈다고 가정하자. 그럼 달이 나에게 슬픔을 준 것일까? 아니면 자기 스스로 슬픈 것일까?

누가 나에게 욕을 하든 내 마음만 바로 선다면 어떤 곳에서든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

같은 것을 동시에 바라보는 데에도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사람들은 물을 보면, 누구나 마신다든지, 발을 담그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지옥의 중생들은 물을 피고름으로 본단다. 물고기는 그냥 사는 집일 따름이다. 즉 물이라는 객관적 형태를 보는 입장에 따라서는 천차만별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낙엽 지는 호숫가에서 첫사랑을 속삭였던 이는 물만 보면 다정하고 아름다운 감정이 솟구친다. 즉 물에 대한 객관적이고 교과서적인 해석은 존재할 수 없다. 물은 결국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만약 지금 견딜 수 없는 고통과 미움에 시달리는 이가 있다면, 옛 기억을 떠올려 보자. 죽을 것만 같았던 그 고통의 시간들이 지금 와서 생각하면 모두 부질없는 번뇌망상이다.

마찬가지의 논리로 지금의 현실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따름이다. 문제는 고통이 아니라,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상념의 차이다. 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도 마찬가지이다. 신문 사회면으로만 본다면 이 세상은 저주와 불행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면으로 보면, 여전히 세상은 따스하다. 문제는 어느 쪽에 포커스를 두는가 하는 점이다.

삶은 자신의 주관에 달려 있고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말이다. 모든 사실은 그 해석에 따라서 개인의 진실이 된다. 그 다음은 창조에 대한 의미이다. 자신의 마음, 믿음에 따라 외부 세계는 형성된다.

참고로, 의학 용어 플라세보 효과 또는 노시보 효과도 일체유심조와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일체유심조-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