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55 뻐꾸기 울음소리에, 낳은 정과 기른 정을 생각하다. 과식도 했고.. 열대야도 있고.. 새벽 4시에 잠이 깨어, 창문을 열어두었다. 천둥과 함께 내리던 폭우는 새벽에 그쳤기에.. 4시 좀 넘어가니.. 뻐꾸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너무도 요란하여.. 누군가가 밖에서 핸드폰 알람이라도 켜 놓은 듯하다. 오랜만이라 반갑기도 해서.. 녹음을 했다. 한 2-30분을 간간히 울던 뻐꾸기는.. 조용히 지더니만.. 또.. 시간이 지나자 저 멀리서.. 다시 뻐꾹뻐꾹 거리기 시작한다. 좀 더 먼 산에 올라갔나 보다. .. 너무 시끄러워서 잠이 달아난 김에.. 뻐꾸기에 대해서 검색해 봤다. 그리고.. 탁란(托卵)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탁란(托卵)에 대해서는.. 나무위키와.. 강화뉴스에서의 글이 정반대의 견해를 담고 있다.탁란(托卵)은.. 탁아소(託兒所, 1968년부터 .. 2024. 6. 16. 저녁 하늘의 이해 저녁에.. 아이들과 서둘러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등뒤로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다.왜 저리 아름다운 결이 만들어졌을까? 하고 궁금했다.나중에..밤 늦게부터 비가 오는 걸 보니 분명히 알게 된다. 밤부터 강한 비를 내린, 비층구름(난층운)이 가장 아래에 있어서..지평선 부근에서 해를 가렸기에..맨 아래 하늘이 어두워졌다.먹구름, 그 위의..높은 층척운이나 고층운(높층구름) 사이로 햇빛이 타고 들어오면서.. 하얀 구름의 색이 보이고..그 구름 위에는 구름이 없고 한참 높은 곳의 권운이 있기에, 파란 하늘과 함께 보였다. 즉.. 구름의 여러 층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오묘한 풍광이 그려진 것이다. 마치 포토샵의 레이어 기능을.. 자연에서 구현하고 있는 듯 하다.자연은 장엄하고, 역동적인 미술관이다. 2024. 6. 16. 시골 집집마다 있는 나무 1.. 시골에 와서..알게 된 나무가 있다. 첨 알게 된 계기는..오래된 시골 마을.. 집집마다..공통적으로,마당에 있는 나무가 있음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6월이 되면서..노란색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나무가 있다.그 탐스런 노란 열매 때문에..눈여게 보게 되었다.왠만한 집집마다 있는..이 나무의 이름은.비파나무이다. 비파나무(枇杷, 학명: Eriobotrya japonica )는 중국 남서부 원산으로 ..장미과의 늘푸른 넓은잎나무이다. 비파나무는 중국에선 노귤(蘆橘)로 불렸다. 비파의 영어 단어 Loquat은 盧橘을 광둥어로 음차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후 열매와 잎의 생김새가 악기인 비파를 닮았다고 해서 비파(枇杷)라는 이름이 붙었다. 10월 말~12월경인 겨울(또는 초봄)에 흰꽃이 피며 다음해 여름에.. 2024. 6. 16. 도시로 간 시골쥐 가족 행사가 있어서..오랜만에 도시로 나갔다.아주 아주 오랜만에 온 해운대는..외국과 다름없게 느껴졌다.새로운 조형물도 몇 보이고.. 버스에서 아이들과 내려서 백사장가 산책로를 걸었는데..중간부터 가장자리까지 보이는 공연만 무려 5개 팀이 넘는 듯.. 시간만 있다면 좀 서성거리면서 연주와 노래를 듣고 싶었는데.. 식사는 맛있었다. 서비스로 나온 수박빙수는.. 아주 건강한 단맛..감사합니다. 생신축하 드립니다. 디저트가 일품이었다. 얼마 전 다녀온 북해도나..잠깐 다녀온 해운대나..이국적이긴 마찬가지였다.세월을 따라가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인지..그냥 무덤덤한 건지.. 아무튼 모든 게 좋았다.오랜만의 아이들과의 외출, 지나쳐간 야외공연의 열기, 저녁의 어스름과 찬란한 야경과 마천루, 달큰한 초밥, 디.. 2024. 6. 16. 자유의 투사 프랑스와 .. 투사가 아닌 프랑스인들. 윤동주 시인의이라던가.., 을 읽으면...항상 생각하게 된다...내가 일제강점기하의 지식인이라면..일본유학을 가고..그렇게 일상을 살아간다면.... 개인이 어쩔 수 없는.. 시대상時代相에 순응하여.. 그럭저럭 살아갈 것인가?아니면.. 그 결과가 보이는 투쟁의 가시밭길을 걸을 것인가?..부끄럽다. 그 상황에 놓이기 전까지는.. 확답할 수 없는 내가..(그나마 결혼하고 아이를 갖지 않았다면..확답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책임감이란..)..항상.. 항상 고민하는 주제다. 사명대사님이.. (비둘기도 죽이지 말라던) 살계殺戒를 내려놓고..백성들을 위해 승병을 조직하여 왜놈들과 싸우셨을 때를 생각한다..사명대사님도.. 윤동주 시인과 같은 갈등을 하셨을 것이다...이번에 .. 버나드 뷔페에 대한 기사글을 읽고.... 2024. 6. 15. 프랑스의 피카소, 대성공한 미남 화가의 몰락을 보고.. 한국경제신문 기사에 실린..가난한 천재라더니"…'20억짜리 외제차' 산 청년의 몰락이란 글을 읽고.. 만감이 교차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102083i "가난한 천재라더니"…'20억짜리 외제차' 산 청년의 몰락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가난한 천재라더니"…'20억짜리 외제차' 산 청년의 몰락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예술의전당 전시 중인 베르나르 뷔페(1928~1999) 천재 화가냐, 그저 그런 화가냐 그것이 문제로다www.hankyung.com 불우한 가정환경과 전쟁의 비극을 이겨내고..또한 여러 가지 행운이 따라줘서.. 대성공한 미남 화가.. 베르나르 뷔페 Bernard Buffet 첨 들어본 화가였는데..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알아가면서.. 2024. 6. 15. 이전 1 ··· 86 87 88 89 90 91 92 ··· 1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