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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배우는 인간관계 2탄 일전에 나무를 보고 인간관계를 생각했을 때..산책을 이어가면서.. 배운 점이 하나 더 있다. 처한 상황에서의 인간관계의 양상이 다른 점이다.  드문 드문 널찍하게, 아주 여유롭고, 귀하게 관리를 받는 나무라면.. 풍성한 가지를 가지고 많은 잎을 보유할 수 있다.하지만,군집으로 다닥다닥 엉켜서 자라는 나무들의 경우엔.. 예를 들어 대나무라던가.. 깊은 숲 속의  편백나무 같은 경우라면..  아래의 .. 땅과 가까운 줄기들은 성장하면서 저절로 소실되어 사라진다. 성장하면서.. 오래된 관계들이 어느새 ..소멸하는 것이다...  자신의 상황과 주변 환경에 따라서..이렇게 인간관계의 정립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너무 치열한 환경에선.. 과거의 인연과 관계가 쉽사리 마모되거나 사라지기 마련인 듯하다. 가끔, 과거의.. 2024. 9. 1.
붉은 뇌, 맨드라미의 쓰임새, 건설적인 긍정과 실천 낮에 걷다가, 아주 커다랗고 탐스러운 맨드라미를 봤다.정말로 보드랍고 탐스럽게 생긴 맨드라미는..뇌주름을 연상시켜서, 뇌처럼 생겼다.더보기뇌는 수십억 개의 신경 세포와 이들 간의 내부 교신에 의존하는데, 이러한 기능은 신비로우면서도 놀랍습니다. 모든 생각, 믿음, 기억, 행동 및 기분이 모두 뇌 안에서 발생합니다. 뇌는 사고 및 지능과 관계된 부위이며, 신체 전체를 제어하는 센터입니다. 뇌는 움직임, 만지기, 냄새 맡기, 맛보기, 듣기 및 보기 기능을 조정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은 단어를 형성하고, 말을 하고 의사소통하며, 숫자를 이해하고 다루며, 음악을 작곡하고 인식하며, 기하학적 형태를 인식하고 이해하며, 사전에 계획을 세우며, 심지어 상상 및 공상을 할 수도 있게 됩니다.뇌는 장기, 신체 표면, 눈.. 2024. 8. 31.
친중의 대가(代價)와 우리의 각오에 대해서. 친일에  대한 논란이 있는 와중에..유튜브가 문득 보인다.   인간관계에서도 엮이거나, 유지해선 안되는 사람이 있듯..국가간에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싸이코패스, 가스라이팅하는 소시오패스, 나르시스트, ..김경일 교수가 '악인의 3대장'이라고 말한 사람의 부류는..어떤 나라와 닮았나 생각해 본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는데..왜 특정한 역사만을 기억하려고 집착하는지.. 의문 스럽다. (누군가에게 선동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이런 식으로 역사만 이야기하면..모든 나라와 단절해야 할 텐데..요즘은.. 왠지.. '미워하기 대회'를 하는 듯 하다..내가 더 미워해.. 내가 더 원망해.. 내가 더 증오해...그렇게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다고 입으로만 말하면..왠지 더 애국하고 충성하고, 자신이 더 나라.. 2024. 8. 31.
아주 빨간 것들, 에이스 오브 베이스, Sign, Ankh 물무궁화유홍초 아주 빨간 것들. 빨간색은 원초적인 에너지와 생명력의 상징인 동시에 내면의 공격성과 죽음에 대한 깊은 불안이 잠재해 있는 색입니다1. 또한 피의 색으로 생명의 색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희생과 위험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2. 마케팅에서도 널리 사용되며, 눈에 띄고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3. 빨간색은 열정과 사랑의 대표적인 색깔이기도 합니다  [출처: 빨간색-에지 copilot 검색] 오늘따라 유달리.. 아주 샛 빨간 것이 끌려서..찾아보니.. 마치, 오늘의 운세같다는 생각이 든다.에너지가 고갈되어 가기 때문에 끌린 것인가?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끌린 것인가?공격성이 고갈되어 가기 때문에 끌린 것인가?  넘치기 때문에 끌린 것인가?불안해서 끌린 것인가?위험해서 끌린 것인가?사랑이 필.. 2024. 8. 31.
같지만 다른 .. 落(떨어질 락). 운運과 명命에 대해서. 공원에 갔는데.. 배롱나무의 백일홍이 땅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낙화落花 -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더보기낙화 -  이형기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가을을 향하여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헤어지자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나의 사랑, 나의 결별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슬픈 눈. 낙화 落花 -조지훈더보기낙화  - 조지훈꽃이 지기로서니바람을 탓하랴주렴 밖에 성긴 별이하나 둘 스러지고귀촉도 울음 뒤에머언 산이 다가서다.촛불을 .. 2024. 8. 31.
3인 각양각색, 개성과 배움에 대해서. 길을 가다가 해바라기를 보았다. 3그루가 나란히 심어진 것이 인상적이다. 3개의 태양이 떠 있는 듯하다. 각각의 해바라기는 비슷한 듯 다르다.삼인삼색, 각양각색(各樣各色).. 천차만별 (千差萬別), 천태만상 (千態萬象), 형형색색 (形形色色) 등등..이라 하겠다. 모양은 크기 뿐만이 아니라, 안의 원판꽃(disk florets 관상-통상화 )과 바깥의 노란 꽃(ray florets, 선상화, 허꽃)의 비율이 달라서.. 자세히 보면 구별이 된다. 이 때문에색도 닮은 듯 다르게 보인다.  나란히 길 옆에 서있는 3개의 해바라기를 보니..논어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다음 중 누가 스승일까?  좋고 나쁨(감정적이든 객관적이든)의 구별이 있기 때문에 관계의 문제는 참 어렵다.하지만, 그 누구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2024.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