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거기 있다, 한 점 의심도 없이-정지우, 에세이
또 다른 나를 만났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내 일기장을 읽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책 초반에 나오는, 군대 수첩 이야기는.. 내 이야기였다. 그는 나보다 사회성이 있고 수완이 좋아서, 5권의 수첩을 가졌고, 나는 1권의 수첩과, 낙서같은 종이조각들을 남겼다. .. 찾아보니.. 정지우님은.. 이미 많은 책을 써내셨다.. 조금 사소해보이는.. 그러한 생각과 태도, 행동의 차이가.. 지금 그와 나의 .. 커다란 격차를 만들었나 보다... 물론.. 내 일기장의. 좀 오래전 이야기를 보는 듯한 부분도 있고, 내 최근 일기장을 보는 듯한 부분도 있다.. ..그리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는 나는.. 참으로 유치하다.. 이 책은 2019년도에 나왔다.. 행복이 거기 있다, 한 점 의심도 없이 :쓰는 사람 정지..
2024.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