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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의 꽃, 봄망초 봄부터 잡초로 길가에.. 흔히 보이던.. 봄망초.. .. 이국의 도로가에도 피어있다. 집 주변에서 본 봄망초는 보통 흰색인데(아마 개망초 였을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분홍색이라.. 눈길을 끈다.. 봄망초는 한때 나라를 망하게 한 꽃이라고 하며 망국초라고 불렸다. 일제시대 때 철도 건설을 위해 철도 침목을 타고 건너와, 철길을 따라 흰 꽃이 핀 것을 보고 사람들은 일본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뿌린 꽃이다라고 하며 망초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출처: 봄망초-위키백과] 이씨 왕조의 조선왕국은 멸망했고, 일본제국도 패망했지만.. 여전히 봄망초는 남아있으니.. 참 오묘하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 했는데.. 나라는 사라지고 바뀌었는데.. 잡초같은 꽃은 변함이 없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독립하고..... 2024. 6. 3.
맛있는 수박화채.. 수박화채를 만들려고 검색해 보니..문득.. 백종원표 레시피가 있었다.따라 했는데.. 대 만족이다. 레시피는 국그릇만큼의 수박 + 후르츠 칵테일 통조림 + (얼음).. 에다가..1인용: 우유 50ml + 사이다 25 ml + 연유 1 숟가락... 의 국물을 넣으면 된다.*** 딸기 우유로 대신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엔 시도해 봐야겠다. 보통은 수박이 달지 않을 때, 화채로 만들어 먹는데..후르츠 칵테일 통조림의 설탕물을 넣으니.. 적당히 달아진다...물론.. 좀 더 달게 하고 싶다면.. 적당히 연유를 더 넣으면 되겠다. 백종원 씨 고맙네요.잘 먹었습니다. 2024. 6. 3.
스아지 카레스프를 먹으며 이세계異世界 이방인이 되다. 스아지 카레스프를 먹었다.분명 카레스프라 했는데.. .. 비주얼을 보고.. 그냥. 짬뽕같은.. 스프라 생각했다. 나중에 다시 검색해 보고서.. 먹은 게 카레스프임을 알았다. 카레가..노랗다는 편협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진한 짬뽕 같다. 문제는.. 같이 들어있는.. 가지, 양배추, 계란, 단호박, 고기, 버섯, 감자, 당근 덩어리가.. 마구 마구.. 아니.. 막.. 들어 있는 듯...야생의 비주얼이란 것.. ..이세계異世界에서.. 가공하지 않은 재료로.. 최대한의 맛을 낸 스프를 만든다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나는.. 먹으면서.. 란 웹소설의 초반부에.. 주인공이 상단 호위 임무를 맡고..아스반트로 거처를 옮기고 나서.. 점원 소녀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먹었던.. 스프를 떠올렸다.... 2024. 6. 2.
여행용 약 준비 리스트 평소 여행갈 때 챙겨가는 비상약품이다. 설사를 자주하는 편이라서.. 몇 가지를 더 챙겨간다.다양한 통증, 염증 - 액상 소염진통제(약사님에게 말하면 주신다.. 기존 알약보다 효과도 좋고, 빠르다. 신약이라 조금 더 비싸다) 인후, 목안 통증 - 탄툼 베르데 스프레이(유아 때부터 쓸 수 있는, 목 통증에 아주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진통 및 소독제,  소아과가 있는 병원 약국에서만 판매한다.) 복통, 설사, 속쓰림, -  포타겔(이전에 스멕타는 단종되었음.. 흡착하여 독소를 제거하는 기전으로 작동하기에.. 다양한 세균, 독소에 의한 증상을 완화 또는 제거할 수 있음..) 소화불량, 더부룩함-   일본알약(이름 모름, 한 포장에 알약 3개 들어 있음)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 항히스타민제 (처방받은 것.. 2024. 6. 2.
참을성 없는 아름다움, 인내 금언 모음 구청앞을 지날 때마다, 길거리 건널목 앞 큰화분에 심겨진 꽃들을 본다.   (20240527)매번 지날 때마다.. 보면서도..매번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멈춰서서 사진을 찍는다.특히.. 햇볕아래 빛나는 듯한.. 오렌지색은.. 나를 멈춰세우는 마법이 있는 듯 하다.색깔도 너무 아름답고.. 곱지만.. 그 입의 두께, 질감, 감촉도.. 아이들 피부처럼 보송보송하다. (검색해 보니) 임파첸스..라고 한다.. 콩글리시로 ..발음하기 보단.. 그냥.. 봉선화나.. 술타나라고 부르는 게 나을 듯하다.영어와 발음은.. impatiens [임페이쉬엔즈]. impéiʃiènz이다..그리고, 끝의 한글자로 다른 impatient.. '성급한'의 단어와 발음이 비슷하다... '인내심이 없는' 이란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이.. 2024. 6. 2.
추천영화- 아틀라스 2024 아이들도 집중해서 재밌게 봤다.(마요네즈를 곁들인 썬칩을 먹으며..) 오늘날의 가장 핵심적인 논점인..AI의 향방과 미래상에 대해서 생각하고..나름대로의 올바른 결론으로 유도하는 ..좋은..교육적인 영화다.솔직히.. 주인공 제니퍼 로페즈.. (가수 아니었나?)가..모든 걸 다 한 영화..그녀가 아니었다면.. 오글거렸을 장면을.. 정말 훌륭하게 연출해 냈다..아주 심도있고..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먹기 좋게 쌈싸듯 .. 자연스럽게 잘 전달한다...정말.. 배우의 역량이 중요하단 사실을 절감했다. ..영화를 보면서.. 중간에 나오는 몇 명의 배우들의 활약상이나.. 음모 같은 내용이 더 있었을 거 같은데..왠지.. 다 잘려나간 듯.. 보인다..그런 과감한 편집 덕분인지... 속도감있고.. 주인공의 활약과 .. 2024.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