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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거미와 나 저녁 늦게 샤워를 하고 벽과 바닥의 물기를 정리하는데.. 머리 위로.. 황금빛 다리가 아름다운 작은 거미가 있다... 그냥 놔두려다가.. 아이들, 오죠사마가 떠올랐다. 그들은.. 너무 무서워하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자비가 없다... 그들 앞에선 나도 이들에게 관용을 베풀기가 어렵다.거기까지 생각이 이르자.. 나는. .창문을 열고.. 거미를 손으로 잡아서 밖으로 내 보냈다. 문득, 생각했다. 던져진 거미는 참 황당하겠다고.. 이 안전하고 쾌적한 곳(인간의 화장실)은.. 그 거미에게 천국같은,.. 아주 좋은 직장이나 보금자리였을 것이다. 천적도 없고.. 대신.. 먹이가 될 벌레도.. (방충망을 뚫고 들어오는) 아주 작은 날파리 같은 것만, 몹시 양이 적지만, 있을 것이다.마치, 안정되고, 오래 근무로 적응.. 2024. 8. 18.
강한 놈, C4 식물이 나타났다. 눈, 폐에 좋은 차로 마시는 바랭이 최근에 보이기 시작한 잡초..어릴 때는 이 녀석을 가지고 왕관 모양(왕의 홀, 스태프, 셉터)을 만들고 놀았는데..  찾아보니, 바랭이라고 하는 잡초다. 바랭이 (학명 : Digitaria ciliaris)는 대표적인 바랭이는 벼과의 한해살이 여름잡초이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Digitaria ciliaris는 남부 갯잔디(게처럼 사방으로 자람), 열대 손가락풀, 열대 갯잔디 또는 여름풀이라는 일반 이름으로 알려진 풀 종입니다.[  common names southern crabgrass,[2] tropical finger-grass,[3] tropical crabgrass or summer grass. ] 이 풀은 스리랑카에서 "ගුරු තණ - guru thana"로 알려져 있.. 2024. 8. 17.
나라의 눈먼 돈에 만연한 비리를 폭로한 용감한 그녀, 안세영 배드민턴 선수 6명은 이코노미석, 임원 8명은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사건 등 2024년 기준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보조금 71억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출처: 안세영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조리 폭로 사건- 나무위키] ..주역인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이다.이것 하나만 봐도.. 모든 그림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하다.(비지니스석에 탄) 임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뭐에만 관심이 있는지.. 이런, 배드민턴협회에 대조가 되는 것은..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엄청난 성과를 이뤄낸..   대한양궁협회다..투명한 운영, 단지 성적 위주의 공정한 선발.. 배드민턴협회와 대한양궁협회를 비교하면..우리나라가 공정하고 능력있고, 바르고 살만한 나라가 되기 위해선..어떻게 해야할지 분명한 답이 나온다.   https://ww.. 2024. 8. 17.
면접, 임금협상에서 통하는 말의 공식, 역지사지를 제대로 생각해 봤니? 이 책은.. 아주 도움이 되면서, 많은 충격을 주는 책이다. 나름대로 공감도 한다고 생각하고, 감수성도 있다고 생각했지만..역지사지의 진수를 보고 나니.. 참 어리석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이 책은.. 면접을 본다거나,  연봉협상을 한다거나 하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필독서다.양측의 입장을 아주 잘 알고 있는..현재 싱가폴에서 살고 있는, 애플 비지니스 코치 출신.. 저자의 강의 액기스가 가득 담긴 책..예를 들어, 임금협상 5가지 요령, 자소서 쓰는 원칙 등등.. 말의 공식 : 우아하게 내 몫을 챙기는 - 쟈스민 한    더보기프롤로그 | 말에도 공식이 있다 Part 1 덧셈 목소리를 찾고 중심을 더하면 Chapter 1 덧셈의 시작: 목소리가 더해지면 주권이 생깁니다 Chap.. 2024. 8. 16.
나는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타투를 하면 안 된다는 하나의 예시 한참 전에 봤던 얼굴이, 다시 지면에 나와서..뭔가 하고 봤더니..그가.. 문신을 후회하고 지우고 있다는 기사다.. 아주 공감했다.그리고 그를 응원하여, 그의 메시지를 한국에도 전파하고 싶어졌다.  브라질서 타투 가장 많은 남성, 이젠 지우는 중… ‘이유’ 물었더니?브라질에서 타투가 가장 많았던 남성이 타투를 지우는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몸의 95% 이상에 타투를 했던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 레안드로 드 소자(35)가 타투를 지우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레안드로는 아기였을 때 신발 상자에 버려졌으며 입양됐다. 그는 청소년 시절, 군 경찰관에게 성적 학대당했고 이로 인해 술과 마약, 타투를 시작했다. 몸 전체를 뒤덮인 타투로 SNS에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어머니의 치매.. 2024. 8. 16.
여전히 볼 수 있는 꽃 들.. 여름이 절정이지만..길 위의 사람들이 드물고..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꽃들이 있다.    꽃들은 사람과 달리 다리가 없어서..심어진 화분 위에서.. 버텨야만 한다. 도망갈 수 없다면..더 아름답게 피어날 수 밖에.. Amor Fati  인간의 위대함을 위한 나의 공식은 amor fati다. 그가 다른 것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것, 앞으로도, 뒤로도, 전부 영원히. 필연적인 것은 그저 견뎌내는 것이 아니며, 감추는 것은 더욱더 아니라, ㅡ 모든 이상주의(관념론)는 필연적인 것 앞에서 허위다. ㅡ 오히려 사랑하는 것이다.  『이 사람을 보라』 아모르 파티(Amor Fati)는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의 라틴어이며, 운명애(運命愛)라고도 칭한다. 영문은 Love of Fate 또는 Love of One's.. 2024.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