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장마 탓에, 오랜만에 갔더니, 산책길 옆의 텃밭 가운데서 나를 반겨주던...
풍성한 접시꽃이 사라졌다.
그 자리엔 호방덩굴이 무성하다.
토마토도 풍년이다.
사라진 꽃들과..
그들을 대신한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무상無常함과 함께, 그 무상함을 이겨내는 것을 알게 된다.
그건, 추억과 값진 것(호박, 토마토...)들..
다행히.. 사라진 꽃들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내 기억 속에, 내 블로그에 남아있다.
그리고,
씨앗으로 저기 그 자리에서.. 내년의 봄을 기다리고 있다.
조상의 지혜? ..접시꽃 240529 (tistory.com)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팝콘을 만드는? 나무.. 후피향 (79) | 2024.07.06 |
---|---|
춤을 추는 또는, 기도하는 글라디올러스 (47) | 2024.07.06 |
임산부 좌석을 비워두는 방법 (72) | 2024.07.05 |
관심에 연연하지 않는, 묵묵함, 초연함이 주는 감동 (55) | 2024.07.05 |
나는 외로운 것인가? 고독한 것인가? (61) | 2024.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