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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렸는데..
바닥에 팝콘이 가득하다.
다시 보니.. 실망스럽게도.. 낙화였다.
그럼.. '이걸 흘린 녀석은 누구지?' 하며..
올려다보니..
오후의 햇볕에 눈뽕..
눈뽕: 눈에 직접 빛을 비춰서 눈이 부시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눈에 직접 빛을 비춰서 눈이 부시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검색해 보니,
후피향나무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요전 6월에 하차할 때, 향기로운 꽃냄새가 풍겼는데..
이 아이 때문이었나 보다.(금목서가 아니었다..)
후피향나무[학명: Japanese ternstroemia,厚皮香,Ternstroemia gymnanthera] 후피향(厚皮香)이라는 이름은 껍질이 두껍고 향을 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일 뿐 향나무와는 무관한 녹나무과에 속한다.
잎과 꽃, 열매가 아름다워 조경수로 인기가 높다. 특히 꽃은 좋은 향기가 강한 편이며, 이로 인해 호박벌, 꿀벌 등의 야생 곤충도 좋아하는 나무다. 성장은 느린 편이지만, 키우기가 어렵지 않아 그저 내버려 두어도 수형을 잘 이룬다. 추위에는 약해 한국에서는 남부 지방의 전남, 경남의 해안 지방이나 제주도에서 주로 기른다. 화려하진 않아도 동양적인 은은한 멋을 지닌 나무이다.
꺾꽂이와 종자로 번식한다. 한국(제주)·일본·타이완·중국·동남아시아 및 인도에 분포한다.
정원수로 심으며,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로, 나무껍질은 다갈색 염료로 쓴다.
배가 고팠을까?
하지만, 다시 봐도.. 팝콘같다.
그리고 보니.. 그래서 이날, 영화를 본 듯하다.
팝콘 = 영화....
무의식이란 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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