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6

맨드라미 꽃들의 차이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다. 아침 출근 시간 잠시 지나쳐 가는 곳.. 잡초가 무성하던 곳을 베어낸 곳에..맨드라미가 줄지어 심어져 있다.  맨드라미는 쌍떡잎식물강 석죽목 비름과의 한해살이 풀. 학명은 Celosia cristata이다.Cockscomb [ˈkɑksˌkoʊm] 수탉의 머리에 있는 다육질의 붉은 빗이나 넓고 평평하며 볏이 있는 꽃 머리를 가진 정원 식물을 말합니다. 이 식물은 'celosia', 'woollyheads' 또는 'brain celosia'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꽃의 이름 "맨드라미"는 曼陀羅華’(Mandarava)라는 산스크리트어(범어)에서 차용한 것으로, 초기에는 '만다라'라고 불리다가 맨드라미로 변형되어 굳혀졌다. 꽃의 모양이 닭의 벼슬과 닮았다고 하여 '닭의볏' 혹은 '의볏'으로도 불렸으나, 현.. 2024. 8. 7.
버베나, 아주 작은 꽃들에 대한.. 퇴근길, 어떤 집 앞의 작은 화분에는..버베나가 피어나고 있다.우리 집에는 살구색이랑 핑크색이 피어나는데..매력적인 보라색 버베나다.버베나를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참 작은 꽃이다.향수의 원료로 쓰인다고 하지만..저 꽃은 접사를 해서 크게 보이지, 실제로 저 한 무리의 꽃다발은 코스모스 한송이 보다 작다.그러구보니..한참 전에 핀.. 패랭이 꽃.. 학명의 Dianthus는 그리스어로 신을 뜻하는 Dio에 꽃을 뜻하는 Anthos의 합성어로.. '신의 꽃'이라는..레인보우 핑크, 차이나 핑크란  그 꽃도.... 카네이션에 비하면 반의 반도 되지 않는.. 참으로 작은 꽃이다. 그리스로마신화의 반신(제우스의 사생아), 트로이의 헬렌의 이름을 받은 꽃, 헬레니움(Helenium)도.. 아주 자그마하다. 꽃.. 2024. 8. 3.
작고 아름다운 꽃을 찾는 방법 모닝캄의 반전도..잡초도  많지만.. 세상엔,아름다움도 많다.   페튜니아(petunia) 같지만 꽃 크기가 1/3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이 작은 나팔 같은.. 옅은 노란색의 꽃은칼리브라코아(calibrachoa)라 한다.석류나무 뒤에 숨어 있었다.   바람에 넘어진 히아신스들을 세우다 보니..화단 구석의 잡초들 사이에,아주 조그마한(엄지손톱 크기만한) 꽃들이 옹기종기 피어있다.게다가.. 첨보는.. 선명한 살구색..버베나 히브리다, 가든 버베나, 일명.. 버베나였다.   옅은 노랑과 살구색에서 위안을 얻으며 생각한다.정원이든.. 이 세상이든.. 항상 어딘가엔 아름다움이 숨어있었다.잡초와 나무가 가리고 있을 뿐..필요한 것은 불굴과 끈기와 관심이다. 2024. 7. 2.
보이지 않는 전쟁에 대해서.. 갑분싸와 프로소케 주말에 잠깐 정원을 돌아보다가..기묘한 것을 발견했다.  "에구머니나.. 이게 뭐야!" 평소.. 모과나무는.. 그냥 병이 잘 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무던하게 생각했는데..아주 징그럽게.. 촉수 같은 것들이 돋아나있다..잎만이 아니라.. 가지에서도.. 찾아보니..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tjunjun&logNo=221441012430&proxyReferer= 이종기생하는 녹병균(향나무녹병,붉은별무늬명),떡병녹병은 버섯을 만드는 곰팡이와 같은 종류 인 담자균류에 속하는 병원균에 의해 잎과 줄기에 생긴다. 녹병...blog.naver.com 녹병균(綠病菌, 영어: rust)綠 {푸를 록(녹)} 菌 {버섯 균} 또는 수병균(銹病菌)은 녹병균.. 2024. 6. 10.
간신히.. 한 송이.. 정원의 아주 아주 구석진 모서리에 좀 작은 화분에서 자라는 장미가 있다.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장미는..너무 쨍쨍한 날에.. 죽어가는 듯하다가..간신히 살아나서..(어제 보니..) 꽃을 하나 피워냈다. 수돗가에 풍성하게 피어난 장미넝쿨과 너무 대비된다.    홀로 피었지만..나름의.. 여러 우여곡절과 생사의 경계를 넘어서 인지...그런 스토리를 갖고 있기에..(물론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이가 있어야겠지만..)더 아름다운 듯하다.  개수나 양이란.. 성과물도 중요하지만..결과가 비록 보잘것없어 보여도..그 과정.. 그 뒤의 이야기는.. 성과에 의미를 더해준다. 무게를 실어준다.스토리는 감동을 주는 법이다. 거꾸로..(일상에서) 소소한 감동을 얻으려면..좀 더 마음과 눈을 열고.. 주변에 호기심을 갖고, 관찰.. 2024. 6. 8.
길냥이를 사랑하세요? 240130 점심때 마다, 공원?에 나가서.. 고양이 밥을 준다. (사람들 눈을 피해서 몰래 준다..요즘은 신고도 많이 한다고 한다..) .. 문득.. 오늘도 나갈 준비를 하는데..(조그만 플라스틱 음료통에다가 사료를 담아서 들고 나간다) 동료가 말했다. "고양이를 너무 사랑하시는 거 아닙니까?" .. 그 말을 듣고 나는.. 문득..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답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가엾어서 그렇지..." "사랑하는 고양이는 따로 있어.. 우리 동네 길냥이.. 호두라고.." .. 물론 그는 별생각없이, 그냥 인사치례로 말한 거겠지만... .. 사랑에 대해서는.. 나는 민감하다. .. 에릭 프롬의 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사랑은.. 대중가요로 배울 게 아니다. 사랑은 제대로 배우고 알아야 하.. 2024.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