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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캄의 반전도..
잡초도 많지만..
세상엔,
아름다움도 많다.
페튜니아(petunia) 같지만 꽃 크기가 1/3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이 작은 나팔 같은.. 옅은 노란색의 꽃은
칼리브라코아(calibrachoa)라 한다.
석류나무 뒤에 숨어 있었다.
바람에 넘어진 히아신스들을 세우다 보니..
화단 구석의 잡초들 사이에,
아주 조그마한(엄지손톱 크기만한) 꽃들이 옹기종기 피어있다.
게다가.. 첨보는.. 선명한 살구색..
버베나 히브리다, 가든 버베나, 일명.. 버베나였다.
옅은 노랑과 살구색에서 위안을 얻으며 생각한다.
정원이든.. 이 세상이든..
항상 어딘가엔 아름다움이 숨어있었다.
잡초와 나무가 가리고 있을 뿐..
필요한 것은 불굴과 끈기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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