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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사랑해 당직 근무라서..뒤적뒤적하다가 .. 문득 생각나서 이상은 씨의 노래를 들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하나인 '언젠가는'..과..유명한 '사랑해 사랑해'를 듣다가..(나도 '담다디'를 TV 방송에서 본 세대지만, '담다디'는 전혀 떠올리지 못했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Part 12] 미도와 파라솔 (Mido and Falasol)- 언젠가는 (Someday)  TV 화면으로 잘 보지 못하는 이상은 씨의 근황이 궁금해졌다... 그렇게 찾아본,그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삶도] 이상은 “담다디를 버리고 30년, 나를 지켰죠” | 한국일보 이상은 “담다디를 버리고 30년, 나를 지켰죠” | 한국일보 www.hankookilbo.com 2018년도 기사인데..한 편의 서사시.... 2024. 11. 11.
다이소 바질 키우기로 배운 교훈, 일관성과 지속성 온전히 다이소에서 구입한 것들로 키워낸 바질이다. 우연히 이웃님 블로그에서 '바질페스토'를 만드는 레시피를 본 적이 있는데..2컵 분량의 바질이 있으면 되었다.아마도 곧 수확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중이다. 자세히 보면 두 화분의 성장 상태가 다르다.오른쪽 파란 화분은 씨와 흙, 화분을 세트로 판매한 제품이고,왼쪽의 화분은 씨와 화분, 흙을 따로 구매한 제품이다. 일단 생각해 볼 수 있는 변수에는1. 씨앗이 다르다. 2. 왼쪽 화분은 아래의 물통에서 물이 화분의 흙으로 계속 공급되는 아이디어 상품인 자동급수화분이다. 오른쪽 화분은 일반 화분이다.3. 왼쪽의 화분은 오른쪽 화분보다 대략 2-3주 전에 만들어졌다. 즉, 나이가 다르다.자동급수 방식의 화분에 있는 바질은 잎이 얇지만, 키도 더 크고 주름.. 2024. 11. 10.
초승달의 마력 어제부터 달이 유달리 눈에 띈다. 처갓집에 일이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지평선에 걸려서 지나치게 크고 붉어 보이는 달이..마치 사람을 홀리는 듯해서..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실망스럽게도..내가 본 달의 분위기가 사진에 담기지 않았다.. ..퇴근하면서도..서쪽 하늘에 걸린 샛별과 .. 좀더 높은 곳에 걸린 달이 유독 눈에 띄였는데..  아마도 전날 고양이 밥을 준다고 나왔다가 본 샛별과 달이 ..뇌리에 남아서 였을까? 철기 시대로 넘어가며, 초승달과 별은 카르타고의 여신 타니트 또는 그리스 신화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표현하는 데에 사용되기도 하였다. 힌두교에서 초승달은 파괴신 시바의 상징이다.[출처: 초승달- 나무위키]..위키의 정보를 읽어봐도.. 왜 초승달이 그토록 눈에 띄였는지..모르겠다. .. 2024. 11. 9.
민들레의 미소 틱낫한 스님의 책 을 읽었다. 마지막 부분에 있는 글이 마음에 와닿아서 빛난다. (원서 번역하였음) 민들레는 당신의 미소를 지켜줄 것입니다 우리의 미소는 우리와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가족 모두에게 줄 선물에 많은 돈을 쓴다 해도, 우리가 사는 어떤 것도 우리의 인식, 미소라는 선물만큼 그들에게 행복을 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선물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리트리트를 마치고 나서 한 친구가 이 시를 썼습니다. 나는 미소를 잃어버렸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민들레에는 그것이 있다. 미소를 잃었지만 민들레가 당신을 위해 미소를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여전히 볼 수 있다면,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미소가 거기에 있다는 것을 볼 만큼 마음챙김이 여전.. 2024. 11. 9.
불꽃과 환경, 정책적인 역설.. 출퇴근 시간에 전철역에서 보는 포스터.. 맞는 말이다. 지난달부터 계속 보고 있다. 그런데.. 하루는,전철역사에 있는 광고모니터에.. 그.. 기후위기에 대한 영상 다음에.. 이어지는..부산불꽃축제 흥보 영상을 보면서..나는 어이가 없어졌다.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더 큰 규모로, 더 멋지게 한단다....참으로 모순되는 일련의 광고였다.불꽃축제에서 소모되는 불꽃이 만들어내는 환경오염은..일반 시민들에게 은근히 강요하는 미미한 환경보호가 민망해질 수준이 아닌가? 이것이 '데이비드 봄'이  에서 말하는..현대 문명이 당면한 위기의 원인임을 깨닫는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잘못된 생각을 하며, 문제를 키워나간다.인류가 봉착할 위기는.. 출구가 없어 보인다. 2024. 11. 8.
하늘의 구름이.. 최근, 인생책을 발견해서 한줄 한줄 되새기면서 읽고 있다.애타게 찾던 바로 그 책.. 마지막 퍼즐 조각 같은 책..저자는 데이비드 봄..위키백과에 ..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이론물리학자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또한 양자 이론, 신경심리학 및 심리철학에 비정통파 아이디어에 공헌한 미국-브라질-영국 과학자이다...라고 소개하는 분이다.나 자신의 여러 측면의 관조에 도움이 된 책이라서.. 그 영향으로, 나를 주의깊게 관찰하게 된다..오전에 계단을 걸어 올라가다가..창밖의 푸른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독특한 구름의 모양이 눈에 띈다. 저 구름은 어디 높이의 구름일까?어떻게 저런 모양으로 만들어졌을까?마치, 갈갈이 찢어진 듯한데.. 그런 생각을 다시 돌이켜서 가만히 지켜보니..갈갈이 찢겨졌다고 하기보단.. 보.. 2024.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