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024

한 낮, 도시의 비밀 공간 240318 점심때.. 할 일을 좀 하고.. 온천천 벚꽃이 피었는지 확인하느라 걸어 가 봤다. .. 조금 높은 담장위로 ..아주 아주 작은 팬지들이 비단처럼 깔렸다. .. 꽃 크기는.. 직경이 3cm 가 안 되는 듯 하다. 찾아보니.. 비올라 팬지라고.. 앞서 블로깅했던.. 아기 손바닥만한 팬지의 소형종이라 한다. 좀 멀리서 보면.. 주황색, 보라색 비올라 팬지는.. 마치 호랑이가 숨어 있는 듯.. 귀엽다.. 낮에 걷는 사람들이 많아서.. 좁은 길에서 서서 사진을 찍다가.. 밀려가듯.. 걸음을 재촉했다. 한참을 걸어서.. 곧.. 온천천이 가시거리可視距離다. .. 지금 가는 길은.. 최근에.. 도로 정비가 되면서, 새로 난 길옆 보도인데.. .. 위치가 어중간해서..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는다. 길만 건너면.. 온천천.. 2024. 3. 18.
블루베리 나무 분갈이와 교훈 240317 주말에... 집에 가서.. 노가다를 좀 했다. 블루베리 나무를.. 화분에 옮겨 심는 일이다. 분갈이라 할 수 있겠다. 분갈이(repotting)는 화분에 심은 풀이나 나무 따위를 다른 화분에 옮겨 심는 것을 뜻한다. 오랫동안 분갈이를 하지 않은 화분은 통풍이 나쁘고 물이 고인 채로 흘러나가지 않아 뿌리가 썩어 식물이 잘 성장하지 못하거나 고사할 수 있다. 따라서 일정한 때가 되면 분갈이를 하여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 분갈이-위키백과] ==> 담에 좀더 공부해야 겠다. 아시는 분의 블루베리 농원에서 사오신... 부직포, 옥스포드 천 화분에서 키운 녀석들을 제대로 된 화분에 옮겨야 하는 것이 오늘의 미션이다.. 블루베리는.. 흙도 아무거나 쓰면 안되고.. 전용 흙이 있다.. 요런 크.. 2024. 3. 18.
오감 베이커리, 오랜만에.. 잔뜩. 식빵이 맛있는 .. 오감 베이커리.. 오죠사마께서 오랜만에.. 빵을 잔뜩 사오셨다.. ㅎㅎ..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자태姿態.. 베이커리는.. 예술이라 생각한다. 빵은..꽃과 다름없다. 한 입거리로 사라질.. 저 아이들도.. 잠시 피고 지는 꽃과 다름없지 않은가?.. 하고 생각한다. 이번에.. 새로운 식빵이 나왔다고 한다. .. 아주 기대가 되고 있다. 2024. 3. 18.
지뢰 제거- 0레벨 플레이어 그래도 읽어 봤다. 예전에 읽었을 때..그냥 그냥 볼만? 했던 거 같기도 하고.. 읽으면서.. 왜.. 이리 기분이 안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답에 이르렀다.. .. 주인공의 인성이 ..악당이나 다름이 없다.. .. 주인공의 기본 생각은 이렇다.. 저넘은 쓸모가 있을까? 저놈을 어떻게 이용할까? .. 가스라이팅 마스터.. 디시.. 리뷰에도.. 나랑 똑같이 느낀 분이 있는 듯 한데.. 그렇다.. "혐성 갑질"!! .. 전혀 복선이나.. 설명도 없이.. 즉석에서.. 이렇쿵 저렇쿵하면서.. 주인공의 흐리멍텅한 기억에 맞춰진.. 상황들.. 전개들.. .. 게다가.. 무슨.. 전개 속도가... ..거북이도 아니고.. 일단.. 주인공의 정체성, 태도, 인성이 참으로 중요한 듯 하다... 아예 막나가는 악당이라면 .. 2024. 3. 18.
봄 나물 많이 드세요. 240317 집에 갔는데.. 나물을 많이 해 두셨다. 푸짐하다. 전원의 주택이라서.. 주변에 머구도 많고.(구하기 쉽다). 텃밭에서 이것 저것 키우시는데.. 그 중에 시금치도 키우신다. 주로 큰 잎을. .삶아서 쌈싸먹는 용도로 먹는 머구.. .. 연한 잎이 올라온 것을 뿌리까지 깊게 채취해서.. 나물로.. 머구, 머위, Butterbur..라 불리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집 주변이나 산지의 응달진 빈터에 자란다. 양달에서도 자라는데 응달진 곳에서 자란 것보단 질기다. 꽃 줄기가 먼저 올라와 피며 꽃이 진 후 잎이 나기 시작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피는데 수꽃은 황백색, 암꽃은 흰색이다. 보통 3~4월에 꽃이 피고 난 뒤 어린 잎이 나기 시작하며 어린잎과 긴 잎자루는 나물로 먹는다. 잎이 다 자라면 질겨지므로 말.. 2024. 3. 18.
왕성한 성욕과 음란함을 이기는 방법, 부정관不淨觀과 오늘날 남녀 대립, 젠더갈등 (2) 에서 이어집니다. 오늘날.. 남녀간의 혐오감이 심화되고, 감정적인 골이 깊어만 가고 있는데.. 이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유럽에선.. 페미니즘의 깃발아래.. 양대진영이 치열하게 맞불을 놓고 있다. 유튜브에서 이런 내용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 한남, 한녀..란 표현도.. 1990년대 중후반에 등장한 된장녀 를 필두로.. 수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극단적 페미니즘을 등에 업고.. 남자를 한심한 것, 또는 적대적인 존재로 여기는 부류도 생겨났다. 남녀 갈등을.. 젠더 갈등이라고 한단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5/06/7GH3AXAYIJHQVK6EDV4CX75PUA/ 국민 67% “젠더갈등 심각”… 한국 남.. 2024.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