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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권 책 읽기121

자존감이 쌓이는 말- 실천적인 말 문장으로 구성된 책 원칙이나 원리, 무엇이 좋은지는 차고 넘칠 정도로 잘 안다.그러나.. 불행히도..그런 앎이 실제 생활에서 바로바로 쓰이긴 어렵다.어려서부터 살아온 환경에서.. 수십 년 동안 들은 이야기, 대화 란 것이.. 화석처럼 박혀있기에..좋은 말을 의식적으로 한다는 것은 물에 살던 고기가 땅 위에 내던져진 것과 다름없다...유치원생처럼.. 말을 새롭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책에서 좋은 말을 수집하다가.. 아주 정리가 잘된 책을 찾았다. 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 100일 뒤, 어디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 -이마이 가즈아키 짐 캐리 주연의 2008년 영화 〈예스맨〉은 매사 부정적이고 무기력하던 주인공이 “YES”라고만 답하기로 서약하면서 인생이 180도 달라지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N.. 2024. 10. 5.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출근길에 보이는..다른 잡초의 길쭉한 줄기를 타고 오르던 잡초덩굴  (오른쪽)  이..잎이 너무 무성해서 무거워지자.. 기대고 있던 줄기가 넘어졌다.덕분에 잡초덩굴은 바닥을 기게 될 운명에 처했다.그리고 조금 더 걸었더니..평소에도 좀 가늘고 허술해서 불안해 보이던, 하천 쪽 난간이..누군가가 기대어서 부서졌나 보다.(평소에 여기서 팔굽혀 펴기를 하는 분이 있다)접근을 못하게 띠를 두르고 표지도 써붙였다. '위험! 기대지 마세요'  경고 문구를 보고 있노라니..사람에 기대는 것도 저 위태로운 난간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요전에 아주 인상깊었던 책 제목이 떠올라서 읽어 봤다.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 기대면 더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정우열   PART 1 “나는 왜 이렇게 .. 2024. 9. 29.
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엮음 인트로에 해당하는 시 한 편이..이 시집을 대변한다.    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엮음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_ 라이너 쿤체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 _ 잘랄루딘 루미 별의 먼지 _ 랭 리아브 중요한 것은 _ 엘렌 바스 일요일에 심장에게 _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정화 _ 웬델 베리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다 _ 키티 오메라 기다려라 _ 골웨이 키넬 정원 명상 _ 샤메인 아세라파 위험 _ 엘리자베스 아펠 슬픔의 우물 _ 데이비드 화이트 꼭두각시 인형의 고백 _ 조니 웰치 위험들 _ 자넷 랜드 의자는 내주지 말라 _ 아잔 차 그 순간 _ 마거릿 애트우드 신과 나 _ 하피즈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가 _ 파블로 네루다 흉터 _ 네이이라 와히드 무제 _ 타일러 노트 그렉슨 산티아고 순례길 _ .. 2024. 9. 27.
셔우드 앤더슨의 <숲속의 죽음> 과 여자의 일생. 유명한..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시리즈 중,  2편.. 죽음의 미학.. 에 실린 단편 소설..나는 갖고 있던 단편으로 읽어서.. 이문열 작가의 작품 해설을 따로 참고할 수 있었다. 숲 속의 죽음 -셔우드 앤더슨의 책 대략의 내용은..하녀였던 연약한 처녀가, 유부남 주인의 강간위협을 받고, 그 일을 빌미로 못난(술, 도박, 유흥에 빠진) 남자와 억지로 결혼하고, 그 남편만큼 못난 아들을 낳아서 키우고.. 외롭게 살림을 꾸리며 지내다가, 숲 속에서 죽는다는 이야기다.어떤 측면에 관심을 갖고,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해석과 이해가 판이해질 수 있겠지만..(그녀의 낮은 사회성, 대처능력, 소극적 태도와 방임적 양육의 폐해...등등) 나는.. 책을 덮고 나서..여자의 일생에 관련된 다른 유명한 이야기들이 생각났다... 2024. 9. 26.
스물여섯 사내와 한 아가씨 -막심 고리키 스물여섯 사내와 한 아가씨 -막심 고리키막심 고리키 Gor kii Maksim(1868~1936) 러시아 니주니노브고로트 출생.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가난하게 살면서 각지를 방랑했으며, 독학으로 문학에 뜻을 두었으나 때로는 절망에 빠져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다. 그의 생활은 자전적(自傳的) 3부작 《유년 시대》(1914) 《사람들 속에서》(1916) · 《나의 대학》(1923)에 잘 나타나 있다. 1892년 처녀작 《마카르 추드라로 인정을 받았고, 이어 첼카슈》(1895)로 주목을 끌어 코롤렝코·체호프와 사귀게 되었으며, 러시아의 밑바닥에서 허덕이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묘사하여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내 수준엔.. 단편집이 딱인 듯하다.고리키의 소설도.. 톨스토이의 단편처럼.. 재미있.. 2024. 9. 23.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김예지, 사회 불안 장애 뭘까?제목만 봐선 전혀 예상이 안 되는.. 호기심에 끌려서 펼쳤다.책 표지의 '불안 장애 극복기'라는 힌트는 있었지만..펼쳐보니.. 만화책이었다.그리고 끝까지 읽었다.보았다.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김예지     도움이 되지 않는 의사, 상담사, 친구, xxx 같은 애인,..처음엔 아주 공감하며 빠져드는...구구절절한 이야기가 꽤나 길어져서..막.. 질력이 나려 할 때.. 스스로 그런 부분까지 인정하면서!!.. 결론을 내놓는데..(그러한 절묘한 전개 구성(타이밍)이) 아주 묘했다...솔직히 나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 듯했고..나름대로 극복??을 했고..지금의 블로그도.. 저자와 비슷한 취지로 쓰고 있는 것 같아서..아주 공감하면서 보았다.  사회 불안 장애..아주 심각하지도, 전형적이지 않아서.. 겉보기엔.. 2024.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