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및 구매후기202 세월이 지나도 언제나 맛있는 것은? 도시락이다. .. 팔도 도시락면. 1986년에 처음 나왔다고 한다. 1986년하면.. 아시안 게임..이 먼저 생각난다. 그리고 찾아보니.. 비극적인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가 일어났던 해다. .. 유명한 농심 신라면이 출시된 해기도 하다. 당직실에서.. 왠지.. 정말 86년도 부터 묵은 듯한 비주얼에.. 한참을 외면하고 있다가.. 심심해서 먹어 봤는데.. 뭔가.. 마성魔性이 있는 맛이다. (마성:악마의 성질과 같은, 사람을 미혹(迷惑)시키는 성질.) 너무 맛있다. 중독될 것 같다. 새로운, 새로운 뭔가를 끊임없이 찾는 시절이지만..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도.. '맛'이 있는 것처럼..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 뭐가 있을까? 그것이 우리 인생과 삶의 답일 것.. 2024. 4. 22.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흔들리는 꽃을 보면.. 뭐가 떠오르나요? 일단 .. 장범준의 노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스쳐지나간건가 뒤돌아보지마~안~ 그냥 사람들만 보이는거야~" 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항상.. 다음의 영화가 생각난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의 하나이며, 처음으로 이병헌씨를 좋아하게 된 영화다. .. 물론.. 너무 예쁘신 신민아씨가.. 더 예쁘고 사랑스럽게도 나오는 영화이기도 하고.. 신민아씨가 연주하는 첼로 연주가.. 너무 아름답기도 하고.. 신민아씨 땜에. .삼천포로 직행하는데..(정신차리고..) 내가.. 말하려고 하는 거는.. 영화의 프롤로그,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나레이션이다..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2024. 4. 19. 호두과자에 버터.. 앙~!, 천안가면 mustbuy! 아시는 분이.. 천안에 다녀오면서 선물로 가져 오셨다. 호두과자래서.. 별로 그닥 흥미가 없었는데.. 뚜껑을 열고 나서.. 깜놀했다.. .. 이거 뭐야!!? 저 고소한 노란색은... 호두과자에.. 두툼한 버터가 한 조각씩 물려 있다.. 앙! 달콤하고 고소한 호두과자에.. 버터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고소함이 어울려서.. 환상적인 궁합이 된다. 고소~달콤~ 고소... 입안에서 화음이 연주되는 듯.. .. 버터가 큼직해서인지... 하나 먹어도.. 포만감이 있다. .. 천안가면 꼭 사와야 겠다. 잘 먹었습니다. 2024. 4. 16. 타코야끼 만들기 집에서 타코야키를 만들었다. 일단, 타코야끼 기계를 구매해야 했다. 나머지 재료들도. 데친 문어를 적당히 썰고, 타코용 가루로 반죽을 만들고(이건 내가 못 봤음, 오죠사마가 함), 여기다 계란 2개를 푼다. 요런 타코용 반죽가루가 있다. 생강을 같이 먹으면 맛있다. 그 다음은 일사천리다. 반죽을 기계에다가 좀 넘칠 정도로 붓는다. 그리고 문어 조각을 하나 씩 넣는다. 온도를 높음 - 중간 으로 적절히 조절하면서, 나무꼬지 긴것으로 뒤집는다. 2개를 이용하면 더 편하다. 넘쳐났던 반죽을 뒤집으면서 말아넣어야만 한다. 처음엔 좀 서투른데, 두 번째 부턴 할만 하다. 적당히 익으면, 접시에 담고, 타코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린다. 토핑으로 파래 가루 적당량과, 가스오부시를 뿌린다. 완성!.. 기대이상으로 아주 맛.. 2024. 4. 12. 힐링이 되는 추천 만화, <터무니 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밥>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다. 원래는.. 라이트 노벨 장르 소설로 시작했고.. 음식 이야기가 많아서.. 오히려 만화나 애니가 더 인기가 있는 듯 하다. 나도 글이 아니라.. 만화로 먼저 접했다.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에구치 렌(江口 連), 삽화가는 마사(雅). 소설가가 되자! 내에서 한때 유행하던 (클리셰, 설정) 용사 소환에 말려든 엉뚱한 일반인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이런 유형의 정석대로 진짜 용사로서 소환된 일행보다 쩌리로 딸려온 주인공이 훨씬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원 제목은 라는 제목이었으나, 내용이 일반적인 말려든 치트캐 물에서 점점 먹는 내용 위주가 되어가고, 용사 일행도 독립하게 되면서, 출판 결정 과정에서 출판사의 의견에 따라 제목을 바꿨다. 한국에서는 딱히 약칭이.. 2024. 4. 10. 귀신 쫓는 두릅 숙회 반찬 240408 주말에 내가 두릅숙회를 너무 맛나게 먹어서.. 두릅과 머구잎이 저녁 상에 다시 올랐다. 악귀 쫓는 두릅나무 새순 악귀 쫓는 두릅나무 새순 우리나라에서는 두릅나무, 엄나무 등과 같이 가시가 있는 나무는 악귀를 쫓는다고 믿어 예로부터 대문 옆에 울타리로 심고 봄이면 돋아나는 새순을 거둬 먹었다.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경 두릅나무 가지에서 올라온 어린 새순이 바로 두릅이다.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원기회복을 도와 봄철이면 어김없이 밥상에 올랐다. 두릅나무 새순은 참두릅 또는 나무두릅이라고 부른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는 땅두릅과 개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땅에서 나온 어린 새순이다. 두릅 특유의 향은 가장 약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개두릅은 엄나무의 새순인데 맛과 향이 비슷해.. 2024. 4. 9.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