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쫓는 맥문동도 환경에 따라서.. 매력을 뿜는다.

직장의 중정은, 몇 년 전에  리모델링하면서,
지피 식물(흙을 덮는 용도로 옆으로 퍼져나가는 식물)로 맥문동을 많이 심어놨다.
매일매일 지나가면서 창 밖으로 보기도 하고, 그다지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맥문동(麥門冬, Liriope platyphylla, Lilyturf)은 비짜루목 비짜루과(백합과-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 Liriope muscari...한국·타이완·일본 등에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불사초라고도 한다. 높이는 30~50센티미터 정도로서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수염뿌리는 가늘고 긴데 어떤 것은 굵어져서 덩이뿌리가 된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길이 30~50센티미터의 선형으로서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집을 형성하고 11-15맥이 있다. 꽃은 5-6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마디마다 3-5개씩 모여 달려 길이 8~12센티미터의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맥문동의 덩이뿌리를 말리면 반투명한 담황색이 되는데, 기침과 가래를 멎게하거나 폐장의 기능을 돕고 기력을 돋우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강장·거담·진해·강심제 등에 사용한다. 최근 새집증후군이 자주 언급되면서 맥문동의 공기정화 능력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의학등 약용에서 맥문동이나 소엽맥문동의 뿌리는 성질은 차고 맛은 달고 약간 쓰다고 알려져있다. 마른기침, 만성 폐질환, 열이 나고 답답한 속을 치료하는 약제로 쓰이고 강장제(強壯劑)로도 사용한다. 지황과 함께 자양음정(간의 음혈 즉, 혈액을 더해줌)하고 체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부정맥 및 관상동맥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약리 작용이 있어 혈당 조절과 항균제로도 쓰인다.

재배 및 관리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심는다. 화분에 심을 때는 산모래와 부엽토를 7대 3의 비율로 섞어 배양토로 쓴다. 재배하는 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 비옥하고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지만 그늘지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물이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키울 수도 있다. 애초에 나무 그늘이 져서 잔디가 못 자라는 곳에 잔디 대신으로 심는 식물이다.
 
꽃말은 '겸손', '인내', '흑진주', '기쁨의 연속'.  [출처: 맥문동- 위키피디아, 나무위키]

위키에는 없지만..  화단의 가장자리의 흙은 덮는 용도인 지피식물로 심고, 특히 모기 쫓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오늘 오랜만에 뒷산에 오르다가..
맥문동을 보고 놀랐다.

20240806

이렇게나 볼품이 있는 꽃나무였구나!
 

하지만 돌아와서 다시 보아도..

작고 무더기로 피어난 맥문동은.. 화초로 보이지 않았다.

20240806

 
앞서 맨드라미의 비교처럼..
지나치게 뜨거운 양지,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무성한 잡초와 경쟁하는) 곳에서 자라서.. 이렇게 전체적으로 작고, 꽃도 볼품이 없나 보다.
 

맥문동이 어디서 멋지게 잘 자라는지 알게된다.
적당한 반양지, 적당한 습도가 있고, 낙엽이 쌓여서 저절로 영양이 공급되는...산어귀..
 
새삼, 환경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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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히토리씨의 책 <괜찮아, 분명 다 잘될 거야! >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를 읽고 나니..
이 꽃들의 매력의 차이가..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의 진동수를 올릴 것인가? 어떻게 매력적이게 될 것인가? 에 대한 단서로 다가온다.
 
결국, 자기자신을 사랑한다면..
자기 자신에게도 충분한 관심과 사랑.. 물과 비료와 같은 것들이 필요하고.. 챙겨야만 했다.
거기엔, 자기 주변 관리와 정돈, 
멋지고 단정한 옷차림새,
얼굴과 머리 상태,
냄새나지 않는.. 청결함..
앉고 서고 걷는 자세..
그리고 감사하는 말과 얼굴의 미소..등등이 있겠다. (결국 자기계발 영역의 일부다)
 
 

내 스스로, 나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자. 

내가 가장 매력적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돕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