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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냉면으로 배를 너무 채워서,
당초에 계획했던 맛있는 팥빙수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음료를 사러 커피숖에 갔다.
오죠사마께서 주문을 하시는 동안, 잠시 둘러봤더니..
벽에 걸린 유화의 꽃 그림이 인상적이다.
주인이 직접 그린 듯한 그림인데.. 참으로 입체적으로 잘 그렸다.
'꽃은.. 능소화가 아닐까?' 하지만,..
왠지 장미처럼 보이기도 한다.
자리가 비어서 잠시 앉았더니..
벽면의 글씨가.. 참 아름다웠다.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저렇게 풀어내다니..
오전 늦게 곰지랑 실랑이를 벌였는데..
옆에 앉아있는 곰지랑.. 자리를 바꾸어서 생각하고 이해해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그리고 그걸 좀 더 즐겨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즐기지 않으면, .. 여유가 없다면... 보더라도..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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