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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년 전의 나를 우편함에서 발견하다.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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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이 있다길래..

가서 보니, 택배와 함께 엽서가 와 있었다.

 

'잊지 않고 보내주셨구나!'

20240803 1년뒤에 배송된다던 엽서

작년(더 오래 된 것 같은데..)의 경험이 떠오른다.

1박을 2일의 템플스테이..

 

가족과의 여행,

낯선 이들과의 교류,

공부와 공동생활,

무더위와 비,

책,  https://selfst.tistory.com/416

다양한 차와 다도..

마지막 날 작성한 1년 뒤 배송되는 엽서..

 

 

 

20240803

 

여전히 같은 직장을 다니고,  아침운동과 찬물 샤워를 하고 있지만,

엽서 속에서 1년 전과 다른 나를 만난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고 1년 만큼 더 늙은 것 말고도..ㅎㅎ)

그건 아마도 '성장'이 아닐까?

그 성장은 무엇때문일까?를 생각해 본다.

아마도.. 내가 읽은 '책'과 '실천' 때문이리라..

 

 

다시 1년 뒤, 5년 뒤, 10년 뒤...

나는 이 블로그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