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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심리학을 넘어 당연 심리학으로.. -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인생책, 필독서]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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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선생님은.. 익히 잘 안다고 생각했다.

..

위의 입문 책을 밑줄치며.. 몇 번을 읽었거등..

문제는.. 대략 10년 전이라는....

..별로 기억이 안난다..(책이 두차례 이사하면서..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이런 위대한 심리학..... 프로이트 보다 훨씬 훌륭한..

심리학이 왜 ..이렇게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긴 했다.

 

..


 

이번에.. "용기" 라는 키워드로..

책을 선별해서 읽다가..

보물을 발견했다.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아들러/ 오구라 히로시(해설)..

 

이 책의 저자는..  기시미 이치로 같은 일본의 아들러 심리학 대가가 아니라...컨설턴트다.

그가..사회생활의 어려움에서..방황하다가..아들러의 가르침을 알고 실천하여.. 광명을 찾은 뒤..

세상에 도움을 주고자 쓴 책이다.

 

이 책은.. 아들러 본인의 책?이 아니기에(해설서다)..

아들러를 밖에서.. 현재의 시점에서 .. 객관적으로 보았기에..

 

왜.. 아들러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지도 분명히 보여준다..

..

1. 오늘날 대세인.. 인간성 심리학의 원류이지만.. 모두가 그의 이론을 표절하고도.. 제대로 인용하지 않고, 마치 자신의 업적으로 포장했다.  모두가 아들러의 업적을 묵살했다.

 

2. 아들러는 자신의 이론을 다른 사람이 이용하는 것에 관대하고 개의치 않았다.

 "내 이름을 아무도 모르는 때가 올지도 모른다. 아들러 파가 존재해다는 것조차 잊힐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상과없다. 심리학 분야에서 일하는모든 사람이  마치 우리와 함께 연구한 듯 행동하게 될 테니까."

 

3. 논문과 저서를 많이 남기기 전에 사망해서, 이론이 체계화되지 못했다.

4. 프로이트 제자(프로이트 딸, 안나 프로이트도 있다)와 달리.. 조직적으로 활동하지 않음.

5. 유대인 학살의 과정에서 .. 많은 아들러 파가 학살되었음..

6. 너무 진실을 정확히 꿰뚫어서.. 당연하게 들림.. (프로이트처럼..  노이즈마케팅은 확실한...음란하고.. 변태스럽지 않음..그래서 주목을 받기 힘들었음...)>>>

  아들러의 강연을 듣던 이가 "오늘 당신이 말한 이야기는 죄다 당연한 말이잖소?"라고 물었다.

 아들러 왈 "그렇습니다. 당연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 즉.. 대중은.. 진실이나.....실천할 수 있는 지침보단...지적 유희, 흥미,자극적인 것을 선호함..

 

..

그에 대한 저평가, 낮은 인지도의 이면에..인간의 불합리..한계가 엿보인다.. 슬프다..

 

아직도.. 여전히...프로이트.. 프로이트 하는데..

아들러 심리학에 비교하면..

프로이트 심리학은..

인간의 말과 행동, 정신의.. 핑계꺼리. .이유를 찾는데 집중하는 '핑계 심리학'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너무도 당연해서.. '당연 심리학'이다.

 

무엇이 더 옳고.. 중요한지..

이젠 알 수 있지 않을까?

 

 

 

안타깝께도..

책은 절판 상태다.

 

왜 제목이..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인지.. 참 모를 일이다..

제목으로.. 내용을 추정하는 게.. 다들 왜 이리 어려운지.. (인생에 지지 않는다는 말 자체가 없는 듯 한데..)

..

그냥.. 두려움에 지지 않을 (또는..베풀줄 아는) 용기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은듯..


 

'지금의 자신을((불완전함을)) 인정할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진정 강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따.'

 

업무관계, 교유 관계, 애정 관계 등 인생은 과제의 연속이다. 용기를 가지고 과제에 도전하고 극복해야만 비로서 행복이 찾아온다.

 

보상이 전혀 없더라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더라도 '나부터'시작해야 한다.

인간은 자기 자리가 없다고 느끼면 정신이 쇠약해지거나 술에 의존하기도 한다. 그럴 때는 다른 사람을 도우며 자신의 자리를 찾으면 된다.==> 공동체적 감각!!

 

82. 인간은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준다'고 느끼고,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 생각될 때만 용기를 얻는다.

아들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동체 감각과 용기, 모두 '베풂'에서 시작된다.  즉.. 용기를 잃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도울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일지 모른다.

 

윗사람에게 칭찬은 독이다.  ..칭찬은 아래로 향하는 것이라..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그래서 '고마워요', '다인 덕분이에요' 라고 말하느 것이 용기를 북돋아 준다. ==> 칭찬하지 말고 감사할 것!!!

실제로 미숙하고 틀려도.. 그 사실과 원인 규명을 하며.... 지적질을 하는 것은.. 결국. .도움이 안된다.. 용기를 없애고.. 다시 시도하고 극복할 기회를 박탈하기 때문이다.  해결방법과 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

그 방법은 틀렸다.. 라고 먼저 지적질하며 말한뒤.. 조언을 하지 말고..

일단 먼저 '이렇게 하면 어때?'하며 조언부터 하라!!!!

명령조가 아니라 부탁하는 말투로..  I message로 말하면.. 상대에게 용기를 줄 수 있따.!!!

과잉보호, 지나친 호의, 조력은..  도리어 상대의 용기를 빼았는다..

낙관주의라는 의지를 가짐으로써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

 

문제점과 잘못을 지적하지 말고..그의 착한 의도(선의)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알아차려서.. 그걸.. 인정하고... 예를 들어.. '엄마랑 같이 있고 싶었구나'라고.. 일단 공감하여 용기를 준뒤에...  다른 방법으 선택할 수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한다.!!!!

조금씩  베푸는 삶(공동체적 감각)을 살기 시작한 결과 스스로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과제의 문제.. 각자의 과제에 대해서... (과제를 몫 으로 바꾸면 더 잘 이해된다)

-그것이 '당신의 과제'라면 부모가 반대해도 부모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

-뒤에서 욕을 하든 싫어하는 당신이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상대가 당신을 어떻게느끼느냐는 그 사람의 과제다.

 

 

라이프스타일, 즉 성격이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판단하는 신념이자 습관이다. .. 

일반적으로 성격은 바꿀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아들러는 일부러 '라이프 스타일'이란 용어로 대체했다.  그리고 이것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결정한 것이기에 언제든 바꿀 수 있다. .. 즉.. 라이프 스타일, 성경은 인생의 설계도이자 각본이다.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 인생은 180도 바뀐다..  ==>  프레임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해도 된다.

 

분노 등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부질없는 노력이다. 감정은 배설물이다.  배설물을 조절할 필요도.. 조절한들..  바뀌는 것도 없다. 그냥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 자연히 감정도 바뀐다..

 

화를 잘 내는 성격은 없다.

분노라는 감정을 자주 사용하는 것뿐이다. 그렇다고 다시 태어날 필요는 없다. 감정 사용법만 바꾸면 된다.

 

감정이란.. 우리의 행동을 떠밀어 주는 것이다..  ==>  감정은 행동의 nudge에 해당한다...

 

우리의 감정이나 어떤 말과 행동에는.. 선행하는 목적이 있다.. 목적이 앞서고 있다. 

여성이 연인과 배달부에게 하는 말투가 다른 것은... 상대방과 그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인간은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준다'고 느끼고,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 생각될 때만 용기를 얻는다.'는 구절은.. 보석같다. 앞서.. 용기에 대한 블로그를 하면서도.. 이처럼 명확한 가르침은 찾지 못했던 것 같다.

 

공동체적 감각..도 아주 중요하게 이해했고.. ' 인간은 자기 자리가 없다고 느끼면 정신이 쇠약해지거나 술에 의존하기도 한다. 그럴 때는 다른 사람을 도우며 자신의 자리를 찾으면 된다.'는 말은...꼭 명심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솔직히 이 블로그도.. 그런 취지에서 시작했고..

 

말과 행동에 선행하는 목적에 대해서 .. 알아차리기!!

잘못된 행동이라도.. 그의 목적이.. 선 善에 있는지.. 선의善意인지를 알아차리기!!!

.. 사람과 상황을 볼때.. 좀더 바르게 보기(정견正見)와 알아차리기(정념正念)를 더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감정조절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주 충격적이다.

결론은.. 이 책, 아들러의 심리학이..더 중요한 핵심을 다루기 때문에 그렇다..

성격을 바꾸면 모든 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

그리고.. 성격을 바꾸는 것도.. 그냥.. 바른 말, 바른 행동만 하면... 끝이다.

 


 

내가.. 쓴 책과.. 인생책들을..평소에도..자주

읽고 또 읽고 있는데..

..

그와 함께.. 또 읽고 읽을  또 한권의 인생책이 생겼다..

 

오구라 히로시.. 감사해요.

와이즈베리.. 출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