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 않을 용기 -세상은 결국 참는 사람이 손해 보게 되어 있다 / 히라키 노리코
책을 읽고 나서..
정말.. 제목의 번역이 올바른가? 하고 생각해 본다.
..
がまんをやめる勇氣/平木典子..이.. 원 제목이다.
번역을 하면.. 가만을 그만두는 용기/히라키 노리코... 다.
がまん.. 가만..??
..
넌 뭐라고 하는 거냐?
검색을 해도.. 제대로 된 답을 찾기가 어렵다...영어 사전에서 정답을 찾았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忍耐は苦く、実は甘い。 모든 것이 한국어 그대로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되는 문장입니다. 忍耐(にんたい)는 ‘인내’이고 苦(にが)く는 ‘쓰다’라는 의미인 苦(にが)い의 중지형입니다. 実(み)는 ‘열매’이고, 甘(あま)い는 ‘달다’라는 뜻입니다. ‘ [我慢(する)]의 읽는 법은 "がまん(する)"이고, Meaning of がまん in Japanese (n, vs) fake stoicism; pretended endurance (for sake of pride); false courage. そんなにやせ我慢しなくても、はやくこっちに来れば良かったのに。 [ http://www.romajidesu.com › dictionary › meaning-of-...] ==>가짜 금욕주의; 인내하는 척(자존심을 위해); 거짓 용기. |
역시. .뉘앙스의 문제다..
인터넷엔..엉터리, 불확실한, 대충의 정보들이 난립하고..
역시나.. 영어로 뜻을 이해하는 것이.. 온전한.. 개념을 아는 데 도움이 된다..
..
예상이 맞았다.
..가만은.. . '기만欺瞞'과 비슷한 뜻을 갖고 있다. 물론.. 남이 아니라..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 나쁜 짓이 아니기도 하지만..
(기만 (한자 欺瞞) + 하다; 1. 다른 사람을 옳지 못한 방법을 써서 속여 넘기는 짓.)
..
정말로 참는 것이 아니라...'참는 척'하는 것...
...
그래서.. 원래 제목을 온전히 번역하자면..
..
'참는척 하는 것을 그만두는 용기' 가 된다.
..
완전히 의미가 달라졌다.
참는 것은.. 미덕美德이다.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속담은 진실이다.
..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참고 인내하는 것은.. 올바르다..
..
이 책의 제목과 내용은..결코 기존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에는.. ‘자기표현 훈련(어셔션assertion 트레이닝)’이 등장한다..
assertion.. 은 단언, 단정, 주장이란 뜻이다.
검색해보면..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에서 쓰이는 용어임을 알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 표명(表明), 가정 설정문(假定設定文) 또는 어서션(영어: assertion)은 프로그램 안에 추가하는 참·거짓을 미리 가정하는 문이다. [참고: 표명- 위키백과] 어써션이란 프로그램의 특정 지점에 위치한 어써션은 해당 지점에서 개발자가 반드시 참(true)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항을 표현한 논리식이다. 프로그램에서 assert는 변수가 원하는 값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코드를 의미합니다. assert 를 사용하는것도 현재 상황에 대한 확실한 재확인 및 에러검출의 용도로 사용을 하거든요. [출처: 클리앙 게시판 등등] |
프로그래밍은.. 완전 잼병이라서.. 아무리 노력해도....전혀..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냥..
'자기표현 훈련'이 잘못된 해석인 듯하고..
그냥 '자기주장 훈련'이 낫지 않을까?
이 책의 핵심은....
제목만 보고선..
'NO' 라고 말하는 용기..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좀더 중요하고 핵심적인 다른 내용도 이야기 하고 있다.
부탁하는 용기..도 포함하고..
서로 할말을 솔직히 하면서도 같이 win win할 수 있는, 좋은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서도..
감정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메타 인지 처럼.... 일단 일어나는. .1차적인 감정.. 분노.. 에 대해서.. 그 원인을 따로 이해..
질투 같은 감정을 다루기..
논쟁이 심화될 때의 대처.. 예를 들어.. 1회성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일단 듣고.. 말하기, 또는.. 평행선을 유지하거나 감정적으로 흐르면.. 일단 중단하고, 다음 기회를 갖기.. 싸움은 2회전으로!..로 설명하고 있다.
..
줄 긋고..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
がまん.. 가만.. 은..
일본인 특유의.. 정서같지만..
돌아보면.. 우리나라.. 유교권에선.. 흔한 감정, 태도가 아닐까?..
오늘날 MZ 세대에겐 그닥 필요가 없을 듯 한 책.. 같지만..
앞서 말한대로..
인간관계에서.. 솔직하면서. .당당하면서..
잘 지내는 방법/ 인생을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도 다루기에..
..
막나가는 MZ 세대에겐 더 필요한 책인 것도 같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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