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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권 책 읽기

논란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읽고, 무소유가 없음을 알다.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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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책? 이었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을 읽었다.

 

 

 

 

아니..

읽었다기 보다는..

'무소유'란 말이 ..책 안에 있는가? 가.. 

감사관, 심문관의 입장...  탐색꾼이 되었다..

 

'무소유'란 글자를 찾아 냈다..

..

무소유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닌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아니다 싶을 때 다 버리고 떠날 수 있어야 진짜 자유인입니다.
반대로, 없어서 갈증을 느끼는데도 무소유라는 이름으로
참고 사는 것은 진짜가 아닙니다.


 

허탈 했다.. 딱 2개만... 있다.

 

그럼.. 하다 못해.. '소유'에 대한 이야기는..


그 정치인이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는
그 사람이 하는 좋은 말보다는,
그 사람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들과
그 사람이 지금껏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정확하게 드러납니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말’대로 살지 않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방식대로 살지요.

 

허탈 했다.  딱 1개만..

..

기본적으로 무소유, 소유에 대한 언급이 없다.

..

 

문득.. 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 .. [난 이야기]가 기억났다..

 

선물받은 난 때문에 집착이 생겨났고..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통해..

그 집착을 알아차리고..

난을 처분했다고..

..

실제로..법정스님의 무소유도..

아무것도 없는 무일푼, 거지의 삶은 아니었다.

비록.. 병원비 6천만원이 없어서... 다른 분이 대납하셨지만...

 

프롤로그_잠깐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1강. 휴식의 장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지금, 나는 왜 바쁜가

2강. 관계의 장
그를 용서하세요, 나를 위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해야 할 것

3강. 미래의 장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4강. 인생의 장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5강. 사랑의 장
평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 내가 사라지는 위대한 경험

6강. 수행의 장
그저 바라보는 연습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7강. 열정의 장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

8강. 종교의 장
종교가 달라 힘들어하는 그대를 위해
진리는 통한다

에필로그_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채시길

 

나는 혜민 스님의 방송을 본적이 없었는데..

찾아보니..

나름 검소한 삶이 아닌가?

 

풀소유?

정말 풀소유인가?

 

 

의식주는 ... 그냥 기본이 아닌가?

..

.

책을 읽을 수록 나는.. 부끄러워졌다.

이 책은.. 

항간에..  괴담처럼 들리던.. 막연한 위로의 책이 아니었다.

..

우리같은.. 학창시절을 .. 고뇌하며 보내고.. 입시지옥을 경험하고..

결단하여 미국으로 가서..

그렇게 미국에서 교수가 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

성장한 분투가 담겨있는..

그래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가 담긴..

책이다..

..

다른 책에서 찾지 못했던 해답도 많이 보였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그것을 언젠가는 돌려받아야겠다는마음이 남아 있으면

도와준 것이 아닙니다. 잠시 맡겨 놓은 것입니다..."

 

"우린 어려서부터 정해진 틀 안에서
남들과 경쟁하는 법만 배우고,
삶을 즐기는 법,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법은
배우지 못한 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하는 법나 점수화할 수 없는 재능 등을
어려서부터 가르쳐주고 키워주었다면
정말로 좋았을 텐데요.

왜 정말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요리, 운전, 돈 관리법,
체중 조절법, 연애하는 법,
인간관계 처신법,
잘 듣는 대화의 기술,
실패한 후 일어서는 법,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법 등등."

 

특히... 뒷담화에 대한 조언은.. 내 머릴 한대 쾅 치는 듯 하다.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다른 사람 흠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면,
같이 동조하면서 말려들어가지 말고
같이 맞장구치며 그의 약점을 들춰내지 말고
다른 주제로 옮기세요.
너무 많은 말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좋은 말보다는 나쁜 말을 하기 쉽습니다.
말이 많아지면, 언제나 스스로를 단속하세요.


말’도 물건과 같아요.
일단 말로 부탁을 받았으면,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를 즉시 판단하고
할 수 없을 때는 그 즉시 물건을 처리하듯
그 말을 거절해야 탈이 없습니다.
일단 물건을 받아놓으면,
그 책임은 나에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