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26 의미에 대해서, 의미있는 관계로 보는.. 일단 생각은.. 그릇 기器 에서부터 시작했다.무언가를 담는 그릇.. 器 , 그 그릇 器 은.. 특정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을 할 뿐이다.그 안에 담긴 욕구의 그릇이라고 한다면....대상, 상대를 가리지 않고.. 그 기능에만 충실하다면..(그렇게) 분별함이 없다면.. 器 은 내게 의미가 있는 것인가? 단지 빌려준 것일 뿐이며, 그 그릇의 기능일 뿐이지 않은가?... 대략은 이런 생각이었다. 운전하면서 문뜩 떠오른 이 생각은.. 모리를 만나면서 다르게 전개되었다.처가에 도착했는데, 모리가 격하게 반긴다.마침 대문이 열려 있어서, 차가 움직이는데 달려 나와서 아찔했다. 그렇게 나를 향해 달려오는.. 그 모습..나에게만, 자신이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만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2024. 7. 13. 비 오고 흐린 날을 이겨낼 , 주황색의 것들. 비가 잠시 멎은 저녁에,오죠사마께서 잡초를 뽑고 있다.옆에서 얼쩡거리다가, 주황색 꽃들을 찾아봤다. 주황(朱黃), 주황색(朱黃色), 귤색(橘色) , orange빨간색과 노란색을 합친 색이다. 색채학에서의 진출색 중 가장 진출되어 보이는 색으로, 시인성이 높은 색상이어서[1] 안전 경고표지나 구조대원, 환경미화원 등의 유니폼 색상으로도 애용된다. 파장은 590nm ~ 625nm이다. 다양한 색상이 존재하는 손전등이나 레이저 포인터에는 이상하게도 존재하지 않는 색상이다. 왜냐하면 가시광선 범위 내의 빛을 내는 LED 소자 중에서는 아직 주황색 소자가 없기 때문이다.뭔가 식욕을 돋우는 색이며 따뜻한 느낌을 준다. 또한 플라스틱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한데, 이는 초기 플라스틱 제품이 이 색상으로 많이 생산되었기 .. 2024. 7. 13. 수국의 다양성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의 축복을 보다. 장마가 오면서..별 수국이 만발했다.별수국만으론 좀 썰렁해서..풍차수국? 도 올려보자.파란색 시기는 다 지내고..황혼기에 접어든.. 보통 수국들..정말은.. 수국이 아니지만.. 수국이라 불리는..나비수국..(수국을 보면서)다양성의 필요성을 느낀다... 아무리 아름다운 수국이라도.. 그렇게.. 파란색에서 서서히 붉은 빛으로 조금씩 변해간다고 해도..어느순간.. 관심은 시들해지게 된다.... 하지만.. 별모양의 (별난!) 수국이 있음으로서.. 다시 수국에 눈을 돌리게 된다. 관심을 끌고, 흥미를 갖게 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상적인 인간상, 완벽한 사회와 세계를.. 조화와 평온함을 위해서, 꿈꾸지만.. , 같은 류의 sf 영화에서 보듯..완벽한 인간, 완벽한 사회란.. 결국 죽은 사회이.. 2024. 7. 8.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뭔가..다르다. 지리멸렬하다. 특히 초중반이..(결과적으로 보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좀더) 직설적인 이야기,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였을까?마지막에.. 갑작스럽게 끝나는 듯한 전개도..이와 마찬가지로.. 그의 주제전달을 위한.. 의도적인 장치일지도 모르겠다... 지리-멸렬(支離滅裂)「명사」 이리저리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지리분산.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예정된 비극悲劇...그리고 그 비극을 극복하기 위한 희극喜劇.. 예정된 비극인 까닭은.. 삶과 인생, 인간, 세계 .. 모두가 부조리함이 가득하기 떄문이고..그런 인간의 삶과 세상이 희극이 되는 것은.. "너를 낳기 위해서, 나는 죽을 수 있어.."라고 말하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해라고 해도, 그건.. 저 불완전.. 2024. 7. 6. 인생은 헛된 것이 아니군요. <소아온> 감상. 실제의 세계는..실제와 거의 극한으로 (수렴하는) 유사한(극사실적極事實的 인) 가상현실과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우리가 현실이라고 여기는 이 세계가.. 가상현실이 아니라고 어떻게 알 수 있을까?구별할 수 없다면, 그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가 무슨 문제가 되는가?그럼.. 여기가 헬조선이든, 망국의 조선이든, 대한민국이든.. 어떤 세계에서도.. (소소한 것들을) 즐길 수 있다면..살아온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아래 아저씨처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헛된 것이 아니군요." 아주아주 두꺼운.. 민음사의 책을 펼쳤는데..작가의.. 영화보다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소개되어 있어서..정작, 본문을 읽기 전에..잠깐.. 쉼표가 필요했다.게다가, 오늘 하루는 많이 힘들었고... 2024. 6. 28. 수국의 축제, 수국의 꽃말에 대한 생각 점심 때, 나가서 동네를 싸돌아 다녔다.산책로 주변으로 온통...수국의 향연 ? 수국의 축제? 축제(祝祭, festival/carnival): 격식을 차려 여러 사람이 모여 즐기는 큰 잔치. 향연 饗宴 : 특별히 융숭하게 손님을 대접하는 잔치.의미상..축제가 맞는듯..온통..'수국 水菊 의 축제'가 시작되었다.. 수국 (水菊)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수국이란 중국명의 수구(繡球) 또는 수국(水菊)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보며, 옛 문헌에는 자양화(紫陽花)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명은 Hydrangea macrophylla for. otaksa (S. et Z.) WILS.이다. 'Hydrangea'는 그리스어로 물을 의미하는hydro와 그릇을 뜻하는 'angeion'의 합성어로, 물을 담는.. 2024. 5. 2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