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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옆 태풍.. 우리에게 오지 않을 태풍에 대해서. 20240921 점심시간..부산엔 여전히 비가 내린다. 가끔 보던 사이트가 생각나서 펼쳐보니..중국내륙에서 죽어가던 태풍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전라도 서해 쪽에서 빨갛게 보이는 소용돌이가 태풍이다.. 붉은 계열일수록 풍속이 빠르다) 그런데....저기 먼 태평양의 태풍은 뭔가?크기와 바람의 세기가 장난이 아니다....더보기    이처럼 .. 기단(氣團, 영어: air mass)-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공기 덩어리의 영향으로..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颱風, typhoon)을 좌우로 밀쳐내며... 편서풍(중국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참고https://blog.naver.com/applepop/222215167464)으로 인해서  오른쪽의 태풍이 우리에게로 돌진할 일은 없다. 즉, 각각의 위치에 있는 태풍의 운명.. 2024. 9. 21.
NO가 없는 지진희 씨의 노하우는 제대로 NO 라고 말하기다. 저녁을 먹고 거실에 앉아 쉬면서,  곰지가 틀어놓고 간 TV를 생각 없이 보다가..지진희 씨가 나온 유퀴즈를 봤다. 요즘 NO에 대한 책을 몇 권 읽고 있는데..이것은 우연인가? 운명인가? 지진희씨가 NO 가 없데요.  Y: 왠지 모르게 진중하게 오히려 좀 고민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데..아~ 그렇게 되면.. 괜히 스트레스를 받잖아요. 그래서 저는 거의 대부분, 순서대로.. '온 순서대로 시간이 되면 한다'라고 답한다. 그다음에 정말 좋은 캐스팅이 들어와도 안 해요.  회사에서 뭐라하고 더 좋고 크고 캐릭터도 좋다고 설득해도.. 이미 앞선 사람에게 약속을 했으니 안된다고 말한다. 갈등이 약간 있지만 그래도 그냥 순서대로 갑니다. 그래서 제가 놓친 것은 아니에요. 놓친 건 절대 아니고, 제가 선택을 .. 2024. 9. 8.
운運에 대한 끝판왕, 피터 홀린스의 <운을 기획하라 > 짧고도 긴 여정이고, 아직도 걷고 있다.처음의 계기는 사이토 히토리의 제자(책..)와의 만남에서 시작해서.. 스승, 사이토 히토리로..그리고 우연히 미즈노 남보쿠로.. 시작한 발걸음은..나를 본격적인, 운에 대한 여정으로 이끌었다.....문득..'운은.. 과학이 아닌 걸까?' 하고 생각했다.어느 정도 운運에 대한 감이 잡히고 나니....서양인들의 시각에서 보는 '운'은 어떨까? 하고 궁금해졌다.運 / luck : 이미 정하여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天運)과 기수(氣數). 어떤 일이 잘 이루어지는 운수. '럭키'는 운의 서양말이다. 운이란 동양인과 동양사상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운을 기획하라 -피터 홀린스 1장 운이란 무엇인가우리가 운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운이 우리 편이길 바란.. 2024. 9. 8.
같지만 다른 .. 落(떨어질 락). 운運과 명命에 대해서. 공원에 갔는데.. 배롱나무의 백일홍이 땅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낙화落花 -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더보기낙화 -  이형기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가을을 향하여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헤어지자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나의 사랑, 나의 결별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슬픈 눈. 낙화 落花 -조지훈더보기낙화  - 조지훈꽃이 지기로서니바람을 탓하랴주렴 밖에 성긴 별이하나 둘 스러지고귀촉도 울음 뒤에머언 산이 다가서다.촛불을 .. 2024. 8. 31.
미즈노 남보쿠의 다른 책 <마음 습관이 운명이다> 을 읽고 나니..다른 운에 대한 책들이 뭔가.. 의미가 없는 듯하다.(그냥, 반복된 내용에 피로해서 일지도 ..)   스탠퍼드대 MBA 출신 와세다대학 교수,  홍익대 출신 건축가, 코메디언 출신 타로전문가.. 저자들의 학력이나 배경도 각양각색이다.은.. 그냥.. 이것저것 일반론이나 상식 수준의 이야기일 뿐이고 (교수답게 단어, 용어에 집착한다)..도 그렇고, 은.. 일단 도입부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데.. 뭔가.. 피로해져서 내려놨다.(나중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다른 책들을 더 읽다 보니, 왜 미즈노 남보쿠의 이야기가 왜 그렇게나 맘에 와닿았는지 이해가 된다.이것저것 많이 늘어놓는다고.. 좋은 게 아니다.책을 읽고 지적 만족감을 얻으려는 게 아니라, 정말로 변하고 싶은 뭔가를 얻고 싶기 때문이.. 2024. 8. 27.
초심자의 운은 왜 초심자로 끝나는가? 왜 조급증을 이겨내지 못하는가? 등에 대한 답변의 책 이 책을 보게 된 것도..참 대단한 운명이라 생각한다. 운이 좋았다.평소라면.. 마작??  이라면서.. 책을 덮었을지도 모른다.이러저러해서 운에 대한 책에 관심을 갖고,  그런 책들을 보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책 읽기 바로 직전에 책에서 다루는 것과 비슷한 걸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자의 가르침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에는 동곽자와 장자의 문답이 나온다.동곽자가 도道라 하는 것은 어디에 있냐고 질문하자, 장자는 없는 곳이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예를 따져 물으니, 개미, 강아지풀, 잡초 같이 점점 더 하찮은 것을 말해서,  동곽자의 반응이 못마땅해하자 기와와 벽돌, 기어코 오줌과 똥에도 있다고 답변한다. (중략) 장자의 설명은..   '물건은 무엇이나 도에서 벗어나는.. 202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