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5

운전 중의 자동적 사고, 빨간불이 보이면 명상 할 시간입니다. 틱낫한 스님의 책에..'빨간 불이 보이면 명상할 시간이다'라고 생각하란.. 가르침이 있다..일요일날 직장에 차로 출근하면서.. 실천해 봤다. 그날따라, 매번 신호가 걸려서 서게 된다..'아~또!..''아.. 아깝네.. 재수 없네!'라고  중얼거리다가알게 된다.평소라면 통과할 꺼라고 기대하는 생각통과할 수 있었다고 아쉬워하는 생각.. 은..~해야만 한다는 생각.. 에서 비롯된다. .좀 더 생각을 해본다.누군가가 칼치기로 끼어들면.. 또는 깜빡이를 켜고 끼어들려고 하면위험했다면 당연, 화가 나지만.. 끼워주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경우에도..나는 이 차선을 지키고 있었다는 사소한 자부심.나는 오래 기다렸다는 생각.. 에서 오는 .손해본다, 피해본다는생각..이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었다.저렇게 끼어드는 .. 2024. 12. 28.
빨래 개기의 즐거움(명상).. HOW TO FOLD the LAUNDRY.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었는데.. 한빛비즈에서 2018 년에 번역되어 나왔다가.. 절판되었고, 나는 구경도 못했다..당시엔 관심도 없었으니...나는 2019년에 출간된 원서 를 계기로 접하게되었다...음.. 여기선, 책 소개나 리뷰가 아니라..이 책들을 통해, '일상이 명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다.이건.. 부처님이 8정도에서 말씀하신..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이며.. 솔직히.. 8정도의 전부이기도 하다.   팔정도(八正道) : '열반', '해탈'에 이르는 8가지의 바른 길(正道)을 말한다.8정도(八正道, 산스크리트어: āryāṣṭāṅgamārga, 팔리어: p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영어: Noble Eightfold Pa.. 2024. 7. 12.
나무의 정체성.. 문득.. 생각했다. 꽃이 아니라.. '나무줄기'로 이미지검색을 하면..구굴, 마이크로소프트 이미지검색은.. 나무를 구별해 낼 수 있을까?불가능했다.이 나무를 요전에 찍은, 나조차도.. 이 나무의 잎을 보기 전까지는..동백인지..  무슨 나문지.. 모르겠다...  인간의 손으로, 전지작업을.. 매년 주기적으로 받은 저 나무는..인간의 의도대로, 바람직한 형태로... 저렇게 뻗어 난 것이다.사람의 키 높이에서 적당히 가지를 뻗어 올리기 시작하고.. 충분한 그늘을 준다.... 문명을 이룩한 인간도 이 나무와 다를 바가 없는 처지다.야생의 상태.. 만인 대 만인의 투쟁의 상태, 피와 살육이 그칠 줄 몰랐던 춘추전국시대, 지상의 아수라 지옥.. 같은.. 고통스러운 망망대해에서..인간이 이성의 힘으로 이룩한.. 문.. 2024. 6. 26.
빨래 개기와 엄두, 엄두가 나지 않을 때의 해법은? 어릴 때 부터.. 내겐 어떤 이상한 감정이 있었다. .. 크면서..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면서.. 그게 나만의 특별함은 아님을 이젠 안다.. .. 이런거다.. 산더미같은.. 빨래.. 를 쌓아두고 앞에 앉으면.... 엄두가 안나고, 하기 싫어지고.. 멍하게 되고.. 그냥.. 어떻게 어떻게.. 빠르게 하는 방법은... 뭐.. 이런 이상한 생각들이 막 돌아다니면서.. 멍을 때리고 있기 일쑤다.. .. 특히 두꺼운 책을 읽을 때도 그런 증상이 있었다. 공부를 할 때도.. 끝이 다가오면.. 왠지 불안해지는 것처럼.. 계속 남은 분량을 넘겨서 보고, 확인하고.. .. ***'엄두'는 '감히 무슨 일을 하려는 마음'이라는 뜻, “생각(念 생각할 념)의 첫머리(頭 머리 두)라는 뜻의 한자어 염두念頭에서 유래한 말이다. .. 2024. 2. 9.
친구여, 당신은 누구입니까? <The path of insight meditation 1> 친구여,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중요한 질문들 ..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은 직후 길에서 한 남자를 지나쳤는데, 그는 그의 존재의 비범한 광채와 평화로움에 놀랐다고 합니다. 그 남자는 멈춰 서서 물었다. “친구여, 당신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천상의 존재입니까, 아니면 신입니까?” “아니요.” 부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당신은 마술사인가요, 마법사인가요?” 부처님은 다시 “아니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당신은 남자인가요?” "아니요." “글쎄, 친구야, 그러면 너는 뭐니?” 부처님은 “나는 깨어있습니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붓다라는 이름은 “깨어 있는 사람”을 의미하며, 바로 이 경험이 위빠사나, 즉 통찰 명상의 핵심이자 본질입니다. 그것은 우리 몸, 마음, 생각, 그리고 우리 주변의 세계를 .. 202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