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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인생 팁)(예절)

빨래 개기와 엄두, 엄두가 나지 않을 때의 해법은?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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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내겐 어떤 이상한 감정이 있었다.

..

크면서..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면서.. 그게 나만의 특별함은 아님을 이젠 안다..

..

이런거다..

산더미 같은 빨래

산더미같은.. 빨래..

를 쌓아두고 앞에 앉으면....

엄두가 안나고, 하기 싫어지고..

멍하게 되고..

그냥.. 어떻게 어떻게.. 빠르게 하는 방법은... 뭐.. 이런 이상한 생각들이 막 돌아다니면서..

멍을 때리고 있기 일쑤다..

..

특히 두꺼운 책을 읽을 때도 그런 증상이 있었다.

공부를 할 때도..

끝이 다가오면..

왠지 불안해지는 것처럼..

계속 남은 분량을 넘겨서 보고, 확인하고..

..

 

***'엄두'는 '감히 무슨 일을 하려는 마음'이라는 뜻, “생각(念 생각할 념)의 첫머리(頭 머리 두)라는 뜻의 한자어 염두念頭에서 유래한 말이다.

 

옛날 수련의 시절에..

교수님의 말씀이 있었다.

"일을 할 때는 귀찮은 것부터 먼저 해야돼!"..

 

이 말씀은 내 평생의 지침이 되고 있다.

..

나중에 좀더 책을 읽고 '우선순위'란 개념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귀찮은 것부터..란 한마디가 더 ..실제적으로 도움이 된다.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의 해결은..

..

그동안 많은 공부를 하고.. 이리 저리 고민했지만.. 답은 하나인 듯 하다.

 

Just Do it!

 

그냥 하면 된다.

너무 잘 할려고 하지 말고, 적당하고, 적절한 정도로.. 그냥 하면 된다.

너무 자의식이 강하고, 생각이 많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일 뿐이다.

천천히 호흡을 하면서, 그냥 하나 하나 .. 지금 집어든 빨래에만 온전히 집중을 하고,  

그 다음 빨래에 집중을 하고..

그렇게 하나 하나에 온전히 집중하면 된다.

..

그러면 빨래 개기도.. 하나의 명상이나 마음수련과 다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