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었는데..
한빛비즈에서 2018 년에 번역되어 나왔다가.. 절판되었고, 나는 구경도 못했다..
당시엔 관심도 없었으니...
나는 2019년에 출간된 원서 <HOW TO SEE> 를 계기로 접하게되었다.
..
음.. 여기선, 책 소개나 리뷰가 아니라..
이 책들을 통해, '일상이 명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이건.. 부처님이 8정도에서 말씀하신..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이며.. 솔직히.. 8정도의 전부이기도 하다.
팔정도(八正道) : '열반', '해탈'에 이르는 8가지의 바른 길(正道)을 말한다.
8정도(八正道, 산스크리트어: āryāṣṭāṅgamārga, 팔리어: pa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영어: Noble Eightfold Path), 8성도(八聖道) 또는 8지성도(八支聖道)는 사성제 가운데 마지막의 도제에서 가르치는, 깨달음(멸제)을 성취하는 원인이 되는 "여덟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진 성스러운 길, 수단 또는 실천 덕목"이다.
'정견(正見) · 정사유(正思惟) · 정어(正語) · 정업(正業) · 정명(正命) · 정정진(正精進) · 정념(正念) · 정정(正定)'의 8가지를 말하며, - 뗏목에 비유하여 팔도선(八道船), 또는 팔벌(八筏)이라고도 한다.
**팔정도는 다음 여덟 가지의 덕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빤나(지혜)
정견(正見: Samma-ditthi; right view): 올바른 시각(견해, 입장).
정사유(正思惟: Samma-sankappa; right thought): 올바른 의도(생각).
시라(윤리)
정어(正語: Samma-vaca; right speech): 올바른 말.
정업(正業: Samma-kammanta; right action): 올바른 행위.
정명(正命: Samma-ajiva; right livelihood): 올바른 생활(생계).
사마디(집중)
정정진(正精進: Samma-vayama; right effort): 올바른 수고로움(노력).
정념(正念: Samma-sati; right mindfulness): 올바른 알아차림.
정정(正定: Samma-samadhi; right concentration): 올바른 집중. [출처: 팔정도- 나무위키,위키피디아]
틱낫한 - 나무위키 틱낫한 (Thích Nhất Hạnh / 釋一行, 1926년 10월 11일 ~ 2022년 1월 22일, 향년 95세) 은 베트남 출신의 불교 승려 이자 세계 4대 생불 중 한 명이다.
요컨대..
빨래접기도.. 명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하나 하나 집어들고,
하나 하나 접으면 된다.
하나 하나 쌓으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이다. 감정과 생각에 빠져서, 호흡이 멎으면 안된다.
항상 호흡은 깊고 천천히 하면 된다. (호흡을 하지 않는 지를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하기 싫어서 짜증이 나거나, 조급해지거나, 한숨을 쉬지 않으려면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일단, 간단하고, 부피가 많은 것을 해결하면, 눈에 보이는 분량이 줄어들면서,
마음의 부담이 줄어든다.
접고 나도, 그것들이 누구의 것인가? 어떤 종류인가?(상-하, 실내-실외..)
분류도 해야 한다.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의 모든 과정이.. 알아차림(sati)의 훈련이 된다.
접는 것은 접는 사람의 마음이다.
결국, 계속 하는 사람의 방식이 통하게 된다.
접는 방법은 남에게서 배울 수 있다.
미리 신어두면, 접을 필요도 없다. 하나 덜어낼 수 있다.
이렇게.. 부담을 줄여내고,
마음을 편하고 안정되게 하는 것..
단조롭지만, 그 안에 많은 것이 있다.
다양한 천의 색깔과 촉감, 상태, 냄새..
빨래 갤 때, 정해져있는 방식이 있지만, 가끔 길다란 원피스, 체형을 따라 굴곡직 봉재선 등의 도전을 만나게 되면,
유연하고 창의적인 발상이 필요하다.
옷들은, 그 옷을 입는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연기설(緣起說).. 옷감의 생성과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의 모든 공정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과 그녀를 생각하면, 이미 빨래개기는 그들과의 만남이 된다.
새옷이 세탁기와 건조기를 거치면서, 짜브라들고, 헤어지는 것을 보면.. 이 모든 것이 변해간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도 있다.
그렇게.. 빨래개기에 몰입하면, 삼매(samadhi)가 된다.
삼매 (三昧)는 산스크리트어 사마디 (산스크리트어: Samādhi) 또는 삼마디의 한역어로, 인도의 요가, 불교 등에서 말하는 고요함 · 적멸 (寂滅) · 적정 (寂靜)의 명상 상태 또는 정신집중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빨래접기는 끝난다.
(물론, 빨래를 접는다고 끝은 아니고, 꼭 좋은 소릴 듣는 것은 아니다.
항상... 감사나 보답을 기대하는 상(相)조차 버려야만 한다.
당연히 해야 하고, 하면서 즐겁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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