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6 나와 딸에게 필요한 책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어릴 때는..나의 분신이면서.. 나보다 더 소중한 존재였던.. 아이는..이제..그런 이음새를 끊어내고.. 독립적인 인간이 되어 간다. 어릴 때는..잘 안다고 생각했는데..이젠..정말 잘 알 수 없는 (독립적인) 인간이 되어 간다.. 그래서,아이가 힘들어하고 있는 것 같지만..제대로 도움이 되어주지 못해서 마음이 더 아프다.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이라고 이것저것 건네어 봤지만..그조차도.. 그녀 스스로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인지..그녀가 필요로 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다가.. 이란 제목처럼.. 왠지 너무 거부감이 들던.. 책을 다시 읽어 봤다.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 기대면 더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정우열 PART 2 “인간관계는 사실 자기 자신과의 관계다.. 2025. 1. 8.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출근길에 보이는..다른 잡초의 길쭉한 줄기를 타고 오르던 잡초덩굴 (오른쪽) 이..잎이 너무 무성해서 무거워지자.. 기대고 있던 줄기가 넘어졌다.덕분에 잡초덩굴은 바닥을 기게 될 운명에 처했다.그리고 조금 더 걸었더니..평소에도 좀 가늘고 허술해서 불안해 보이던, 하천 쪽 난간이..누군가가 기대어서 부서졌나 보다.(평소에 여기서 팔굽혀 펴기를 하는 분이 있다)접근을 못하게 띠를 두르고 표지도 써붙였다. '위험! 기대지 마세요' 경고 문구를 보고 있노라니..사람에 기대는 것도 저 위태로운 난간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요전에 아주 인상깊었던 책 제목이 떠올라서 읽어 봤다. 힘들어도 사람한테 너무 기대지 마세요 : 기대면 더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정우열 PART 1 “나는 왜 이렇게 .. 2024. 9. 29. 인간의 한계와 극복. 20240728 올림픽을 보면서..문득 생각하게 된다.1등, 2등, 3등, 4등....하지만.. 저기서의 4등은.. 세계 4등이다. 3등은..81억 중의 3등이다... 준결승 까지만 올라와도.. 81억 중의 4강強.. 4위 이내란 말이다.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수영 경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기록의 0.01 차이의 속도..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등수..저들의 0.1, 0.01(초)의 차이는 인간의 최대 능력, 한계라고 말할 수도 있다.인간의 피지컬한.. 신체능력의 최대 범위이다. 인간의 한계..인간의 육신, 그릇器의 한계다. 저번 주에 요전에 들던 아령을 들고 덤벨 컬을 해봤다.나는 컨센트레이션 컬Concentration Curl.. 의자에 앉아서 팔꿈치를 허벅지에 붙여 고정시킨 상태로 컬을.. 2024. 7. 28. 너무 이쁜 잡초는 잡초가 아니었음을.. 잡초를 부지런하게 뽑진 않지만..일단 뽑기 시작하면.. 끝을 본다. 하지만..왠지 잡초가 아닌 듯한 아이들이 있어서 놓아두었더니..어느새 아름다운 황금 같은 작은 꽃들을 피워냈다.. 이미지 검색해 보니.. 아마도.헬레늄이란 꽃인 듯 하다.헬레늄(Helenium)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과 다년생 초본 식물의 속으로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입니다. 그들은 노란색 또는 주황색 데이지 같은 합성 꽃을 맺습니다. 이들 종 중 다수(특히 Helenium fallale)는 이전에 코담배를 만들 때 말린 잎을 사용했다는 데서 유래하여 재채기라는 일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악령의 몸을 제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재채기를 유발하기 위해 흡입되었습니다. 더 큰 종은 키가 2미터(6.6피트)까지 자랄 수 있습니.. 2024. 7. 9. 꽃 길만 걸으세요. 240408 아침 출근길.. 낙화落花들이 가득한 길을 걷는다. 벚꽃이 지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어가니.. 바닥의 꽃들이 태반이 말랐다. 그렇게 꽃길을 걷는다. 문득.. '꽃길만 걸으세요'.. 라는 인사말에는.. 좀더 심오함이 있음을 깨달았다.. .. 꽃길이란.. 낙화落花.. 죽은 꽃.. 꽃의 고통과 희생이라고 한다면.. .. 꽃 길을 걷는 자는.. 누군가.. 그게 자신이든, 자기 주변의 인간관계이든.. 아니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누군가든.. 그들의 고통과 땀, 희생 위를 걷는 셈이다. 이 도로만 해도.. 이 시멘트를 만들고, 모래를 채취한 생산자들에서 부터, 그런 재료로 보도 블럭을 만든 사람, 그리고 그걸 나른 사람, 그걸로 포장을 한 사람, 그 이전에..여기 있던 낡은 보도블럭을 치운 사람.... 보이지 않는 .. 2024. 4. 8. 팔 내측 요골 통증, 전완근 통증이 알려주는 바름 지난 주말부터.. 팔굽혀 펴기할 때 왼팔의 손목가까운 부위, 전완의 원위부.. 앞팔의 먼쪽, 안쪽으로 비틀리듯한 통증이 있었다. 아침에도 루틴을 하는데.. 통증이 있다. 그래서 자세를 좀 바꾸어보았다. 손바닥의 위치와 바닥에 닿을 떄 눈의 위치를 바꾸었다. 손바닥은 좀더 아래(가슴옆에 붙이는 느낌으로), 눈은 좀더 위로, 좀더 수직으로 몸이 이동하는 느낌으로.. 그랬더니.. 팔이 더 이상 안아프다.. 요전엔 좀더 팔을 벌린 듯 했는데.. 아마 이런 자세가 문제였던 거 같다. 문득 알아차렸다. 내가 지금껏 읽고 공부한 가르침들.. .. 통증은.. 그걸로 끝낼 것이 아니다. 통증은 뭔가를 알려주는 것이다. 통증은 잘못을 알려주고, 통증은 바름을 알려준다. ... 세상이 괴로운 까닭은.. 이와 같은 이유가 있.. 2024.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