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15 스토킹 vs 사랑, 구애求愛의 구별법 '싸이코패스'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이다. [나를 10년 쫓아다닌 일본 남자와 결혼했는데.].https://youtu.be/Fb9HUSO46SU?si=0HBqcbH9N8D2DIhB 아내가 남편을 대하는 모습. 남편이 아내를 대하는 모습.. 그 짧은 시간의 영상에 담긴, 그들의 행동과 말, 태도, 표정 등.. 사랑과 부부관계의 (내 이상적인) 본보기이라 할 만했다. .. 그렇게.. 감동하고, 입맛을 다시면서 영상을 보다가.. 문득.. 생각했다.'10년 동안 남자가 쫓아다니면.. 요즘은 감방에 가야하지 않는가?'하고..사랑하면 몇 가지 (이상) 증상이 생긴다.자기가 (상대적으로) 너무 보잘것없게 느껴져, 상대에게 경외감 비슷한 걸 느낀다. 상대 앞에 서면 작아지고 용기가 사라져 어버버 한다.. 2024. 7. 20. [추천책] 나를 지키는 관계가 먼저입니다 -안젤라 센 인간관계, 소통의 교과서 같은 책을 읽고 있다. 관계는.. 인간의 삶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인도에 혼자 살아남아도.. 인간은 억지로라도 관계를 만들어야만 한다.로빈슨 쿠루소와 프라이데이나.. 캐스트어웨이의 톰 행크스와 윌슨을 봐도..인간에게 관계가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지 감이 온다. 관계에 대한 책이지만, 간단하지 않다.말, 언어적이든 비언어적이든.. 그 말을 통해서, 사람을 분류한다.'사람이 먼저다'라고 한 칼 로저스의 인본주의적인 적극적 경청은 타인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이다.그래서 이 책은 인간 이해의 책이기도 하다. 오늘날 널리 알려지고 있는 독소인간에 대해서도.. ‘수동공격적 돌려까기형’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거꾸로 말해서, 이 책은 단순히 '독소인간'이란.. 인간 유.. 2024. 7. 16. 블로그를 하면서,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다. (feat. 조회수 올리는 방법) 블로그를 경영? 해보니 좀 더 명확해진다. 관계(친구, 이웃, 구독자, 연인, 결혼상대..)란.. 가만히 있는다고 이뤄지거나 유지되지 않는다. 물론.. 그동안의 경험을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한데....그건 (착각이었다), 오래 살면.. 내게 관심을 갖거나, 동정을 갖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다가오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었다. 학창 시절만 해도.. 기본으로 거의 10년이 되어가니깐....실제 사회현실에선 그런 경우는 잘 없다.내가 일단 먼저 다가가야만 한다.. 마치.. 학창 시절에 내게 다가왔던 이들처럼 말이다...(다음은 블로그 조회수 올리기 방법과 같다)그렇게.. 내가 먼저 다가가.. 그냥.. 예의와 상식에 따라서(다른 이들을 흉내 내어서).. 일단 말을 건네면(댓글을 달면) 된다.. 2024. 7. 15. 인생책, 추천책, <관계의 거리, 1미터>사람과 사람 사이의 건강한 거리 요즘 블로그를 쓰면서, 사화적 거리 개념을 몇 번이고 언급하다 보니..문득.. 책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건강한 거리 - 홍종우 더보기미국의 문화인류학자인 에드워드 홀이 인간관계에 따라 4가지 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간격은 '개인적 거리'가 된다. ‘친밀한 거리’(0~46㎝)는 가족이나 연인 사이의 거리다. ‘숨결이 닿는 거리 46㎝’라는 카피를 앞세워 시판 중인 한 치약 제품이 이 개념을 차용했다. ‘개인적 거리’(46~120㎝)는 친구와 가까운 사람 사이에 격식과 비격식을 넘나드는 거리다. 타인에게서 침범받고 싶지 않은 물리적 공간을 의미한다.‘사회적 거리(120~360㎝)’는 사회생활을 할 때 유지하는 거리다. 업무상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지키는 거리다. .. 2024. 7. 13. 꽃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비가 잠시 그친 듯해서..노랭이의 밥을 챙겨주러 나왔다가, 길가 가게 앞에 놓인 화분에서 피어난, 해바라기를 보았다. 어쩜 이토록 아름답고, 영롱한가! 홀린 듯, 해바라기의 동의 없이 그녀의 프로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좀 더 가까이..좀 더 가까이!!너무 가까워지자..꽃은 그대로 원래의 꽃이었지만..원판 속의 작은 꽃들이 너무 생생하게 보여서.. 괴이하고, 잔혹해 보이기 시작했다...적당히 다가가야만 했다.추운 겨울 어느 날, 서로의 온기를 위해 몇 마리의 고슴도치가 모여있었다. 하지만 고슴도치들이 모일수록 그들의 바늘이 서로를 찌르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떨어질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추위는 고슴도치들을 다시 모이게끔 하였고,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기 시작하였다. 많은 수의 모임과 헤어짐을 반복한 고슴.. 2024. 7. 10. 비둘기가 알려준 고독, 외로움의 탈출법 출근길에.. 역 옆의 전선에 비둘기 무리가 가득한데..유독 한 마리가 다른 줄에, 따로 외롭게 앉아 있다. 문득,.. 여러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찍는데..그 순간.. 무리 속 한 마리와 따로 있던 한마리가..같은 방향으로 날아가 버렸다..'둘이 눈이 맞은 건가?' 고독, 외로움에 대해서 생각하는 와중에..이외의 결론을 보았다. 용기있는 자가 미녀를 얻는다고 했던가? 아무튼.. 둘이 눈이 맞아서.. 둘만의 삶이나 공동체를 시작하는 것(해프닝일 수도 있고).. 그렇게 .. 그 두마리는 고독과 외로움의 범주를 뛰어 넘어섰다, 극복했다.고독과 외로움의 탈출 방법을 내게 알려주는 것 같다. 아싸처럼 보였던 녀석은.. 실은..저 아가씨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무리의 대열에서 의도적, 계획적으로 빠져 나온.. 2024. 7. 6. 이전 1 2 3 다음